빈 점포 있습니다
사사키 가쓰오 지음, 김지연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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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해 보이는 5층 건물에 숨겨진 비밀, 《빈 점포 있습니다》

《빈 점포 있습니다》는 평범해보이는 5층 건물에 유령이 있다는 소문으로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아서 고민을 하던 건물주는 건물을 '유령 붙은'이라는 특이한 조건을 이야기 하면서, 계약하는 세입자들에게 세를 저렴하게 준다고 했다. 자신의 건물이지만 실제로 본적도 없는 유령으로 건물을 비워둘 수 없겠다는 생각으로 내건 조건과 저렴한 월세로 건물의 1층부터 4층까지 세입자가 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각자의 점포에서 유령과 만나게 된다.

'유령 붙은' 조건이 붙은 속에서도 계약을 한 이들은 혼자 있을때 나타나는 유령의 모습에 놀라곤 했다. 다른 사람이 오면 어느새 사라져버리는 유령 소녀 아리사와 그녀와 함께 있는 검은 고양이. 오래된 빌딩 '스카이 카사 무사시코가네이'에서 나갈 수 없다는 아리사에게는 어떤 사연이 숨어있는 것일까?

고서점을 한다고 하면 왠지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가 생각난다. 하지만 이 건물 1층의 '이치노세 고서점'에는 스물 아홉의 청년인 다쓰야가 운영한다. 어릴적 할아버지가 하시던 고서점의 책들을 가지고, 할아버지께서 남긴 노트를 이용해서 말이다. 그것도 아버지의 반대로 돌아가시고 나서야 할아버지의 유언장을 발견하고 시작할 수 있었다. 자신의 고서점에 나타나 만화책을 보는 아리사는 현세의 인간이 보지 못하는 세계를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다쓰야에게 위기의 순간 아리사가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아리가만이 볼 수 있는 존재들의 이야기를 듣고서말이다.

2층의 카페 아스카를 운영하는 니노미야는 여느때처럼 팬케이크를 만들면서 아리사를 기다린다. 아리사를 기다리며, 딸인 아스카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짓는다. 나노미야의 상처를 아리사는 달래줄 수 있을까?

여장 남자의 모습으로 헤어살롱 YUJI를 운영하게 된 유지는 남들과 다른 자신의 정체성을 느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기 위해 고향을 떠나왔다. 그리고 그런 그의 정체성을 알고 있는 아버지와 동생을 위해 연락조차 하지 않고 지냈던 유지는 오랜시간동안 가슴을 짖눌러오던 미안함이 아리사로 인해 사그라듬을 느낀다.

오쓰야 법률 사무소를 하고 있는 겐이치를 찾아와 변호사가 어떤 일을 하는 것이냐고 묻는 아리사. 일을 방해받는 듯해서 귀찮았지만 자신의 오랜 고민을 해결해 준 것 또한 아리사였다. 자신이 볼 수 없는 존재인 전 여자친구의 말을 전해준 아리사 덕분에 겐이치는 고민을 해결하고 나아갈 수 있었다.

건물의 사람들은 유령 소녀 아리사를 통해 고민들을 털어놓을 수 있게 되면서 아리사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아리사가 건물에서 나갈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찾아보고 성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들의 모습에서 아직 사회가 삭막하기만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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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 & 챗GPT를 믹스Mix하라 - AI 오피스와 함께 앞서가는 직장인을 위한 업무 활용법! AI 팀워크를 위한 내 옆에 AI
앤미디어.문택주.이문형 지음 / 성안당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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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오피스와 함께 앞서가는 직장인을 위한 업무 활용법!

챗GPT. 어느순간 우리에게 다가온 단어가 바로 챗GPT다. 챗GPT는 미국 회사인 Open AI에서 공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 서비스다. 이제는 현실로 다가와 우리의 삶에 녹아 있을 챗GPT, 직장인의 업무에 활용되어진다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

《빙&챗GPT를 믹스MIX하라》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PART1 에서는 확장성이 뛰어난 챗GPT와 최신 검색형 AI빙의 설치부터 기본 사용법을 소개한다. PART 2에서는 명확한 답변을 얻기 위한 프롬프트 활용방법과 이미지 검색, 이미지 제작 등 결과물을 얻는 노하우를 안내한다. PART 3에서는 기능을 업그레이드하여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PART 4와 PART 5에서는 직장인들의 업무에 도움을 주는 AI도구를 활용하여 문서, 보고서, 프레젠테이션, 영상제작, 엑셀 사용의 노하우를 제공하여 직장인들이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빙&챗GPT를 믹스MIX하라》는 주제별 문답법을 이론으로 구성하여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례에 맞게 빙과 챗GPT를 이용한 질문과 답변을 구분하여 표시하였다. 그리고 각 챕터의 주제에 맞는 키워드를 넣어 Image AI 도구로 그린 그림을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부가설명을 하고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사실 회사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각 업무에 맞게 한정되어 있어 사용하는 프로그램만을 사용한다. 게다가 그 프로그램 속 기능 또한 마찬가지다. 익숙함에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기는 불안하다. 그런 우리에게 빙과 챗GPT를 통해 새로운 업무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것이다.

주로 사용하던 엑셀도 보다 쉽게, 제대로 시도해보지 않았던 프레젠테이션도 빙&챗 GPT와 함께 숙련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빙&챗GPT를 믹스MIX하라》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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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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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구할 방법이 적힌 고대의 예언서 〈꿀벌의 예언〉을 찾아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르네와 그 일행은 과연 예언서를 찾아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르네와 알렉상드르는 미래의 위기를 넘길 고대 예언서를 위해 경재하듯 자신의 전생을 찾아가 이야기 한다. 고대 예언서에 대한 둘의 경쟁을 보고 있는 멜리사는 이해할 수 없다. 자신이 알고 있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그들. 르네가 알고 있는 미래는 2053년까지였으나 <꿀벌의 예언>에 남겨진 기록은 2101년까지. 르네가 알고 있는 미래보다 더 먼 미래까지 적힌 예언서. 그 예언서를 찾기 위해 그들은 움직인다.

우리가 단지 한 개체로서의 인간에 불과한 게 아니라 그 이상의 존재라는 자각이 가능해져. 우리 영혼은 불멸하기 때문에 다른 육체를 빌려 거듭 태어난다는 걸 알게 되는거지. p.187

무수한 전생을 거쳐 현생을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의 전생으로 갈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전생으로 가고 싶어질까? 나의 전생은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우리에게 닥쳐올 미래에 대한 경고를 보내고 있는 꿀벌의 예언이다. 자신의 전생을 알게 된다는 것은 즐거움이기도 하지만 지금 살아가는 자신의 인연에 대한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 부모 자식간의 인연이 전생에는 원수지간일지도 모르는 것이다. 전생을 알게 됨으로서 현생에서의 관계에 분노할지도 모르는 것이다.

양봉업자들이 벌에 쏘이는게 싫어서 품종개량을 하다보니 결국 천적에 대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존재 자체에 대한 위기감마저 생기다 멸종하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 꿀벌들. 꿀벌들이 있기에 우리의 음식문화가 형성되어 식량전쟁이 발생하지 않는 것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이 결국은 화살이 되어 우리의 삶을 뒤흔들었음을 반성하게 된 SF소설 꿀벌의 예언이었다.

몽실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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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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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미래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대모험

우리 환경의 위기에 대한 경고는 오래전부터 게속되어 왔다. 오존층이 파괴되고 있으며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 우리는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된 해결책을 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뚜렷함은 사라지고 어느새 여름과 겨울만 남는게 아닌가 걱정될정도로 기후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여 경고를 하고 있는 책으로 느껴지는 꿀벌의 예언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의 상상력속의 세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지구의 미래. SF 판타지는 조금 어렵다는 생각을 상상력과 현실을 조화롭게 섞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이 이 소설을 더욱더 현실감있고 집중해서 읽을 수 있게 해주었다.

최면으로 과거 뿐만 아니라 미래를 볼 수 있다면 어떨까? 꿀벌의 예언 속 주요인물인 르네는 퇴행 최면으로 과거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선행 최면으로 미래를 다녀오는 것에 성공한다. 미래의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 단순히 그것을 보고 온데서 그치지 않는다. 그일로 하여 미래는 또다른 변화를 가지고 온다.

르네와 오팔은 판도라의 상자라는 이름의 유람선 공연장에서 공연이 아닌 최면술을 선보이게 된다. 공연 직전 오팔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결국 르네가 무대에 선것이다. 르네의 안내에 따라 계단을 오르며 미래의 문 앞에 서있다 미래와 마주하게 되는 최면술을 선보인다. 관중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던 이 공연은 한 관중의 의욕적인 모습으로 더 먼 미래의 시대를 보게 되면서 르네의 삶이 흔들리게 된다.

지금과는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마주하게 되고, 자신의 매래 속 르네66 과 마주하며 누군가에게 드러나버린 미래는 그때보다 심각하게 파괴되었으며, 제3차 세게대전의 위기에 처해있음을 알려준다. 꿀벌들이 사라진 미래를 변화시켜야함을 느끼게 되는 르네. 그는 그의 은사인 알렉상드르에게도 퇴행최면을 선보이며 미래의 위기를 해결해 나갈 동반자가 된다.

그들이 구해낸 밀랍속 여왕꿀벌 화석을 통해서 과연 사라진 꿀벌을 되살려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1권이 마무리 되었다. 2053년의 미래는 바뀔 수 있을지는 2권에서 확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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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자들의 밤 안전가옥 FIC-PICK 6
서미애 외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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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여자들의 매역에 빠지게 되는 《파괴자들의 밤》

《파괴자들의 밤》 속 ‘여성 빌런’은 여성인 동시에 악당이다. 선한 악당도 있지만, 말 그대로 그저 악당도 있다. 어디서 본 듯한 악녀가 아닌 순도 100% 진짜 강렬하고 이상한 악당들이다. 다섯 편의 소설은 모두 하나의 질문으로 귀결된다. “도대체 그 여자는 왜 살인을 해야만 했을까?” 그리고 그 답은 모두 소설 안에 있다.

어릴적 함께 살 형편이 되지 않아 할머니와 살았던 나는 부모에 대한 살가움이 생길 수 없었다. 할머니댁에 살면서 보게 된 독초에 대한 두려움은 있었으나 할머니의 기묘한 태도에 의문을 품었던 나는 할머니를 통해 누구나 다 세상을 살아가는 자기만의 방식이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나도 그런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누군가를 죽일 생각은 없었지만 누군가를 죽일때의 쾌감과 짜릿함을 느끼는 나의 방식으로 말이다.

"아무리 해도 행복해지지 않으면, 주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면 된다고." p.112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의 소재 또한 이 문장과 통해서일까, 친숙하게 다가왔다. 그러면서도 무언가를 가지려는 욕망을 위해 어린아이를 죽이는 것에도 서습없어 보였다. 현실과 가상현실 사이의 경계를 짓지 못하고 죄책감조차 느끼지 않는 18살 용의자 김윤주의 모습에 오싹함을 느낀다.

뉴스에서 많이 등장하는 스토킹 문제를 다루고 있던 정해연 작가님의 '좋아서가 아냐'는 현실과는 다르게 여성 스토커가 등장한다. 급속도로 친해진 연인사이에도 지켜야할 예의는 있다. 하지만 태현의 연인 지영은 그런 것은 모르는 듯 회사에 찾아오기도 하고,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문자와 전화를 해대는 것은 기본이고, 태현의 전여자친구에게까지 전화를 걸정도였다. 태현은 결국 지영을 벗어나기 위해 야반도주하듯 사라진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드러난 진실은 더 큰 통쾌함을 가져다 주었다.

3년전 사라진 김민규 교수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3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김민규 교수의 부당함을 고발하려고 했으나 제대로 된 증거조차 묵살당해버리는 현실 앞에 자신의 자리조차 지킬 수 없던 한경. 김교수에게 가장 큰 앙심을 품는 사람으로 누구나 예측할 수 있었다. 그런 중 그가 용의자로 몰리게 된것은 김교수의 딸이 내뱉은 "손목에 나뭇가지가 있었어." 그 한마디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김교수를 납치하고 죽게 만든 진짜 범인을 확인한 순간 그녀의 치밀함에 감탄하는 것과 동시에 고통을 감내했던 그녀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엄마의 무의식이 빚어낸 세계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마치 뫼비우스띠와 같이 아무리 돌아도 끝나지 않는 세계. 그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은 말그대로 지옥과 다름없음을 보여주는 '사일런트 디스코'.

다섯편의 단편들을 읽으며 남성성이 강조된 이야기가 아닌 여성 빌런들이 응징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던 《파괴자들의 밤》이었다.

<몽실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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