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예언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류를 구할 방법이 적힌 고대의 예언서 〈꿀벌의 예언〉을 찾아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르네와 그 일행은 과연 예언서를 찾아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르네와 알렉상드르는 미래의 위기를 넘길 고대 예언서를 위해 경재하듯 자신의 전생을 찾아가 이야기 한다. 고대 예언서에 대한 둘의 경쟁을 보고 있는 멜리사는 이해할 수 없다. 자신이 알고 있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그들. 르네가 알고 있는 미래는 2053년까지였으나 <꿀벌의 예언>에 남겨진 기록은 2101년까지. 르네가 알고 있는 미래보다 더 먼 미래까지 적힌 예언서. 그 예언서를 찾기 위해 그들은 움직인다.

우리가 단지 한 개체로서의 인간에 불과한 게 아니라 그 이상의 존재라는 자각이 가능해져. 우리 영혼은 불멸하기 때문에 다른 육체를 빌려 거듭 태어난다는 걸 알게 되는거지. p.187

무수한 전생을 거쳐 현생을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의 전생으로 갈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전생으로 가고 싶어질까? 나의 전생은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우리에게 닥쳐올 미래에 대한 경고를 보내고 있는 꿀벌의 예언이다. 자신의 전생을 알게 된다는 것은 즐거움이기도 하지만 지금 살아가는 자신의 인연에 대한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 부모 자식간의 인연이 전생에는 원수지간일지도 모르는 것이다. 전생을 알게 됨으로서 현생에서의 관계에 분노할지도 모르는 것이다.

양봉업자들이 벌에 쏘이는게 싫어서 품종개량을 하다보니 결국 천적에 대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존재 자체에 대한 위기감마저 생기다 멸종하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 꿀벌들. 꿀벌들이 있기에 우리의 음식문화가 형성되어 식량전쟁이 발생하지 않는 것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이 결국은 화살이 되어 우리의 삶을 뒤흔들었음을 반성하게 된 SF소설 꿀벌의 예언이었다.

몽실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