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해 보이는 5층 건물에 숨겨진 비밀, 《빈 점포 있습니다》 《빈 점포 있습니다》는 평범해보이는 5층 건물에 유령이 있다는 소문으로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아서 고민을 하던 건물주는 건물을 '유령 붙은'이라는 특이한 조건을 이야기 하면서, 계약하는 세입자들에게 세를 저렴하게 준다고 했다. 자신의 건물이지만 실제로 본적도 없는 유령으로 건물을 비워둘 수 없겠다는 생각으로 내건 조건과 저렴한 월세로 건물의 1층부터 4층까지 세입자가 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각자의 점포에서 유령과 만나게 된다. '유령 붙은' 조건이 붙은 속에서도 계약을 한 이들은 혼자 있을때 나타나는 유령의 모습에 놀라곤 했다. 다른 사람이 오면 어느새 사라져버리는 유령 소녀 아리사와 그녀와 함께 있는 검은 고양이. 오래된 빌딩 '스카이 카사 무사시코가네이'에서 나갈 수 없다는 아리사에게는 어떤 사연이 숨어있는 것일까? 고서점을 한다고 하면 왠지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가 생각난다. 하지만 이 건물 1층의 '이치노세 고서점'에는 스물 아홉의 청년인 다쓰야가 운영한다. 어릴적 할아버지가 하시던 고서점의 책들을 가지고, 할아버지께서 남긴 노트를 이용해서 말이다. 그것도 아버지의 반대로 돌아가시고 나서야 할아버지의 유언장을 발견하고 시작할 수 있었다. 자신의 고서점에 나타나 만화책을 보는 아리사는 현세의 인간이 보지 못하는 세계를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다쓰야에게 위기의 순간 아리사가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아리가만이 볼 수 있는 존재들의 이야기를 듣고서말이다. 2층의 카페 아스카를 운영하는 니노미야는 여느때처럼 팬케이크를 만들면서 아리사를 기다린다. 아리사를 기다리며, 딸인 아스카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짓는다. 나노미야의 상처를 아리사는 달래줄 수 있을까? 여장 남자의 모습으로 헤어살롱 YUJI를 운영하게 된 유지는 남들과 다른 자신의 정체성을 느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기 위해 고향을 떠나왔다. 그리고 그런 그의 정체성을 알고 있는 아버지와 동생을 위해 연락조차 하지 않고 지냈던 유지는 오랜시간동안 가슴을 짖눌러오던 미안함이 아리사로 인해 사그라듬을 느낀다. 오쓰야 법률 사무소를 하고 있는 겐이치를 찾아와 변호사가 어떤 일을 하는 것이냐고 묻는 아리사. 일을 방해받는 듯해서 귀찮았지만 자신의 오랜 고민을 해결해 준 것 또한 아리사였다. 자신이 볼 수 없는 존재인 전 여자친구의 말을 전해준 아리사 덕분에 겐이치는 고민을 해결하고 나아갈 수 있었다. 건물의 사람들은 유령 소녀 아리사를 통해 고민들을 털어놓을 수 있게 되면서 아리사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아리사가 건물에서 나갈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찾아보고 성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들의 모습에서 아직 사회가 삭막하기만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