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Go 카카오프렌즈 역사문화 28 : 태국 -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역사문화 28
김미영 지음, 김정한 그림 / 아울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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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와 떠나는 세계 역사 문화 여행, 태국으로 Go! Go!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등극!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Go Go 카카오프렌즈], 신간 태국 편이 나왔어요! 카카오프렌즈와 세계 역사를 배우고, 스페셜 여권에 캐릭터 스티커도 모아 보세요!

카카오프렌즈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빠질 수 밖에 없는 <Go Go 카카오프렌즈>시리즈랍니다. 저희집에도 이번에 출간된 태국편까지 28권의 시리즈가 모였답니다. 만화라고 해서 부모님들이 주저할 수도 있지만 단순한 만화가 아니라,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익힐 수 있는 학습만화랍니다. 재밌게 읽으면서 지식으로로 습득할 수 있고, 한번 보고 책꽂이에 꽂아두는 것이 아니라, 한번 펼치면 두번이고 세번이고 반복해서 읽게 만드는 마력의 시리즈이지요.

아이는 태국 편을 받아들더니, 중국편이 더 나올꺼 같다고도 이야기 하고, 전세계쳔이 모두 출간되려면 얼마나 걸릴까 라며 설레여하기도 하고 어서 나오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오늘은 태국으로 떠나본다고 하는 아들이랍니다.

사와디 캅! 사와디 카! 동남아시아 태국으로 떠난 카카오프렌즈! 천사의 도시 방콕, 눈부신 해변 휴양섬 푸껫, 역사 도시 아유타야 등 여행 가고 싶은 나라로 손꼽히는 태국의 매력은 끝도 없이 이어진답니다. 가보지 않은 태국에 관한 역사와 문화를 읽어보면서 실제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는 아이의 마음. 엄마도 같은 마음이라고 이야기하며 책으로나마 떠나보았답니다.

Go Go 카카오 프렌즈 역사 문화 28권 태국 등장!
배경은 태국이야! 태국에 가면 ~왓이 들어가는 많은 관광 명소를 볼 수 있어. 여기서 '~왓'은 태국어로 사원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어. 태국에는 무에타이라는 무술이 유명해. 여러 게임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 태국에는 많은 종교가 있어. 불교, 힌두교, 도교, 유교, 이슬람교. 크리스트교 등이 있지, 태국은 역사와 종교를 모두 갖춘 도시인거 같아.

기대감 가득안고 읽어본 아들의 짧은 독서메모를 뒤로 하고 읽어보았답니다. 태국으로 가게 된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은 파타야해변에서 이브와 이프에게 모래찜질을 해준답니다. 한번 도 해보지 못한 모래찜질이라 더욱 부러워지는 악당 이프와 이브. 느긋하게 모래찜질을 즐기다 결국 카카오프렌즈가 먼저 퍼즐을 찾아서 왠지 모를 통쾌함이 느껴졌지요.

Go Go 카카오프렌즈 시리즈를 읽으면서 가장 좋은 점은 실제로 가보지 못한 곳이지만, 편안하게 방에 앉아서 누빌 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넓디넓은 수코타이 역사 공원을 만나보면서 태국의 역사상식도 읽힐 수 있고, 전통 무술인 무아이타이의 전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지요. 역사뿐만아니라 문화 상식까지 얻을 수 있는 Go Go 카카오프렌즈 시리즈는 한권을 읽고 나면 다음은 어디로 떠나게 될지 설레임과 기대감이 생기는 시리즈랍니다. 다음번에는 멕시코로 떠날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아울북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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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추리반 아이들 - 어린이를 위한 과학 사고력 동화,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2024 아침독서 추천도서 한경 아이들 시리즈
윤자영 지음, 이갑규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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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초에서 일어나는 모든 미스터리는 과학 추리반이 해결한다!

과학 영재반이 아니라 과학 추리반 4명을 뽑기 위한 선발시험장에 20명의 아이들이 모여있다. 이 곳에서 과학 추리반을 뽑기 위해 등장한 최국일 선생님은 탐정 자격증까지 소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영재반과 추리반의 차이를 묻게 된다.

정확하고 훌륭한 추리를 하려면 관찰력, 분석력, 기억력, 상상력, 논리력, 창의력이 모두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이유로, 과학추리반은 기본적인 추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끝으로 추리반 선발시험은 시작되고, 여섯자리 알파벳을 보고 영어단어를 추리하는 첫번째 문제를 시작으로, 농도 10%의 소금물을 만드는 두번째 문제를 거친다. 그렇게 선발된 네명은 현보, 해성, 지민, 승아였다. 과학추리반이 된 네명은 동아리 방으로 들어가는 것조차도 추리가 필요했다. 동아리방에 걸린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맞추려는 아이들은 이내 포기하고 만다. 하지만 최국일 선생님과 산성용액, 염기성 용액 실험을 통해서 노란색으로 변한 식초와 파란색으로 변한 비눗물, 그리고 두 가지 물을 섞었을 때의 색이 어떻게 되는지를 배우고 난 후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풀게 되었다.

그리고 과학 추리반이라는 동아리명에 걸맞게 네명의 아이들에게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의뢰되어진다.

첫번째 의뢰 뒷산 좀비 출몰 사건
두번째 의뢰 교실 콜라 폭발 사건
세번째 의뢰 자동차 우유 테러 사건

호기심 많고 참견하기 좋아하는 지민, 아이큐 150의 얼음공주 승아, 스타 유튜버를 꿈꾸는 괴상한 말투의 해성, 초미각과 후각을 지닌 세상만사가 느긋한 현보. 세가지 사건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결하게 된다. 그렇게 순탄할껏만 같은 과학추리반 아이들에게 과학영재반 아이들이 도전장을 내민다.

국일초등학교 과학 실험 대결을 통해 과학추리반이 영재반으로 흡수되고 말것인지 궁금증 가득한 채로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쇠구슬을 이용한 실험과 이진법 계산, 이상한 나침반과 수상한 자석. 실험을 통해 존폐위기에 놓인 추리반 아이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런 순간 승아는 친구들을 다독였다. 자기들의 방식으로 사건을 추리해서 해결했던 것을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며 실험을 풀어나가는 네명의 아이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달걀을 3층높이에서 떨어뜨려서 박살 나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면 성공, 깨지면 실패! 상자안의 내용물을 이용하여 계란을 지키는 실험에서 하나에는 비닐과 실이 담겼고, 다른 하나에는 빨대열다섯개와 박스테이프 한개가 담겨있었다. 영재반은 비닐과 실이 단긴 상자를 선택했고, 과학추리반은 선택권없이 빨대와 박스테이프가 담긴 상자를 선택했다. 과연 누가 달걀을 지킬 수 있었을까?

아이들이 과학을 흥미롭고 창의적으로 탐구하고 자랄 수 있게 된다면 우리의 과학은 더욱 발전하게 될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 추리반 아이들이 더욱더 창의적으로 과학을 사랑하기를 바래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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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나비 - 내가 가졌던 모든 것들에게 전하는 인사
류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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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단지 인간의 육신을 빌렸다.” 영혼의 부재에 대해 알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내게는 낯선 작가이신 류희 작가님. 사교육을 받지 못해 방과후 수업을 이용하거나 도서실에 가서 책을 보는 일이 많았던 초등학교 시절 글짓기 대회에서 수상한 적이 있다고 이야기하신다. 어쩌면 작가님의 인생의 변곡점과도 같은 시기가 아니었을까? 사교육이 아닌 책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된것이리라. 글짓기 대회에서 수상한다고 해서 누구나 책을 출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그러하기에. 이렇게 심오한 한편의 이야기를 써내신 작가님의 소설세계에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

진대씨는 내성적이지만 회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평범한 직장이다. 아버지의 장례식에서조차 자신의 업무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폰을 손에서 뗄 수 없었던 그를 동생은 이해하지 못했고, 어머니는 이해하고 넘어갔었다. 그렇게 열정적이던 진대씨. 승진의 기회에 당연히 승진하리라 믿어의심치 않던 그에게 변화가 생긴다. 정작 승진 명단에 있던 것은 그의 전 여자친구인 솔이. 그리고 그의 상사로 들어온 고교 동창생 태수.

갑작스러운 변화에 진대씨는 오랜만에 고향집을 찾아간다. 열흘의 긴 휴가를 쓰고 말이다. 현실에 도피를 위해 찾아간 고향집 포항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한 소녀. 그 소녀는 울고 있었고 소녀를 달래기 위해 진대씨는 무던히 노력했다. 소녀가 울었던 이유는 들을 수 없었고, 진대씨는 소원팔찌를 하게 된다. 진대씨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일까? 갑작스레 낯선 소리가 자신의 귀에 들리기 시작한다. 게다가 자신이 보내지도 않은 문자가 팀장인 솔이에게 가있기도 했다.

진대씨는 점점 혼란스러워진다. 오늘인지, 내일인지, 어제인지.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의 하루를 맞게 된 것이다. 생각이 많아질수록 그에게 예기치 않은 소리들이 들려온다. 진대씨의 낯선 행동들에, "일이 이렇게 된 건 다 네가 자초한 일이지 내탓이 아니라. 그냥 네 정신머리야." 라며 한마디 하며 병원에 가보라는 말을 하는 솔이와 "네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조금 더 지켜보고 싶으니까."라고 하는 태수. 태수는 왜 그토록 진대씨를 미워하는 것일까.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며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이 당연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우리는 삶과 죽음에 대한 자아 성찰, 내 안으로 들어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자연스레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잃어버린 순수함과 작은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건 덤이다. 저자는 영원한 죽음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영혼의 부재에 대해서 알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이 백지 위에 마음껏 펼쳐 놓았다고 고백한다. 너무나 심오하고 읽을수록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푸른나비》였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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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 읽기의 즐거움 42
최은영 지음, 심윤정 그림 / 개암나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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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욕심에 맞서는 놀이터 탐험대의 당당하고 통쾌한 외침!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는 놀이터에서 놀고 싶은 아이들과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단지 내 놀이터에서 놀지 못하게 하는 어른들의 갈등을 담은 이야기이다. 어른들의 편협한 욕심에 당당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아이들을 통해 어른들의 이기심을 되돌아볼 수 있다.

주택에 살고 있는 아이들은 근처에 제대로 된 놀이터가 없어서 아파트 놀이터에 놀러가곤 한다. 그럴때면 거주민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노후화되어 놀이터조차 지은지 오래되어 모래벌판에 덩그러니 미끄럼틀과 그네가 있는 아파트의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놀고 있어도 관심조차 갖지 않는다. 하지만 푹신한 바닥의 놀이터에서는 놀고 있는 아이들조차 보기 힘들면서도 거기서 놀고 있으면 어디 사냐고 묻다 결국 쫓겨나고 만다. 결국 그 곳의 놀이터는 사라지고 푹신한 바닥만 남아있다.

놀이터는 누구를 위한 공간일까? 요즘에는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놀이터에서 놀지 못하게 하는 아파트 단지가 있다고 한다. 사실 학원을 가느라 시간이 없어 놀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은 알지만 그곳에서 노는 아이들을 쫓아내버리고 이야기에서처럼 주거침입죄로 신고하라는 말까지 나오는 삭막한 세상이 되어버렸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조차 없게 되어버린 현실을 꼬집어 주는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다.

윤기는 겨울방학안 2주동안 시골 할아버지댁에서 보내면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배운 구슬치기에 푹 빠져있다. 그 이후 구슬치기를 친구들에게 알려주면서 쉬는 시간, 학교 마치고 난 이후, 학습지를 풀고 난 후에 어김없이 구슬 주머니를 들고나가서 구슬치기를 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구슬치기를 할 만한 적당한 장소가 없다.

학교 운동장은 체육관을 짓는다는 명목하에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공사를 하고 있고, 희망놀이터는 우레탄 바닥이 깔리고 희망소공원으로 바뀌면서 아이들보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더 붐비는 곳이 되었다. 구슬치기를 할 만한 놀이터가 없던 윤기는 영찬과 얼굴을 찡그리기 바쁘다. 학교 운동장과 희망소공원. 누구를 위하여 이렇게 바뀌고, 바꾸는 것일까 하면서 말이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점점 사라져버리는 현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놀이의 즐거움을 빼앗아버리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러워졌다.

윤기는 놀이터를 만들어두고는 그 곳에서 놀지 말라고 하는 어른들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고민을 하고 반친구들, 부모님, 선생님과 의견을 나누며 해결책을 찾아나선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정해둔 것을 무조건 따라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용기있게 행동하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다. 아파트값이 떨어질껄 걱정했다면 처음부터 놀이터를 만들지 말아야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였다.

개암나무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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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미난 집콕 독서 - 느긋하고 경쾌하게, 방구석 인문학 여행
박균호 지음 / 갈매나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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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발할한 방구석 독서법 《이토록 재미난 집콕 독서》

제목부터 끌렸던 《이토록 재미난 집콕 독서》. 집에서 느긋하게 책을 읽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있을까? 책을 읽고 싶은 마음에 외출을 미루고, 청소도 미루고, 정리도 미루고. 그러다보면 남의편에게 눈총을 받기도 하지만 책을 읽으며 느긋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만큼 행복한 시간은 없다. 그런 나에게 딱이라고 생각한 제목의 책, 하지만 막상 책을 펼치는 내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인문학과 고전이 나를 반겨주었다. 소설을 좋아하여 편독하는 나에게는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일단 펼쳤으니 읽어보자며 나 자신을 다독였다.

《이토록 재미난 집콕 독서》는 독서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좀처럼 재미를 붙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유쾌한 초대장이다. 저자 박균호는 학생들과 책으로 소통하기를 즐기는 26년 차 교사이자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를 통해 독특하고 기발한 고전 독서법을 선보인 독서가이다. 저자는 인문서, 고전 등 스물여덟 권의 책을 특유의 엉뚱하고 자유로운 시선으로 읽어낸다. 이 책에 드러난 독서법은 ‘책은 이렇게 읽어야만 한다’는 가르침이 아니라 ‘책은 이렇게 읽을 수도 있다’는 하나의 매력적인 길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특별히 '재미나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독서에 빠져 들어 '집콕'하게 만드는 책들의 이야기를 담으려고 애썼다. 인문학적 행위를 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지 잘 알려주는 책들을 골랐다. (중간 생략) 독서가의 '집콕'은 수동적익 소극적인 잠적이 아니라 지식의 향연을 즐기는 적극적인 행위이다. 좁고 소박한 골방에서도 이 책에 소개된 재미있는 지식과 함께하다 보면 그 곳이 곧 즐거운 놀이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 책은 독서의 재미를 아직 찾지 못한 미래의 독자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다. p.5 '저자의 말'중에서

나에게는 너무나도 낯설고 어려운 '가뿐하고 경쾌하게, 인문학 첫걸음'에서는 역시나 내게 낯선 작품들 투성이였다. 신간이 나오면 구입해서 언젠가는 읽겠지라며 책장에 꽂아두고 구간으로 만들어버리는 마법의 소유자인 우리들. 책을 사는 것은 왜이렇게 재밌을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애머런스 보서트가 쓴 《책이었고 책이며 책이 될 무엇에 관한》에 나온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결국 책은 우리에게 가장 처음 만나는 장난감이었고, 여전히 책사기를 즐긴다면 조금이라도 오랫동안 책과 놀고 싶은 친구이고 장난감이기 때문이라는 저자의 말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꺼 같다.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할거라고는 하지만 나는 여전히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을 선호한다. 어쩌면 그것 역시 우리의 오래된 놀이의 장난감이라고 느끼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성실한 생계형 작가인 도스토옙스키. 그의 작품 또한 고전이라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나의 무지를 탓하며 내용을 읽어나갔다. 《매핑 도스토옙스키》를 읽다보면 군식구들의 몰염치한 행위에 놀라게 된다고 한다. 비록 어린 신부 안나가 보채는 바람에 군식구들을 피해서 '사랑의 도피 생활'을 하긴 했지만, 도스코엽스키는 죽을 때까지 패륜아인 의붓아들과 염치모르는 형의 유족들을 보살폈다고 한다. 책을 팔아 생계를 꾸려야했던 그는 결국 책으로 인생역전을 일군 도스토옙스키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낀다.

하루에도 서너잔씩 마시게 되는 커피. 일회용 봉지커피를 마시거나, 캔커피를 마시거나 캡슐커피를 마신다. 드립커피는 왠지 어려울꺼 같다는 생각과 함께 귀찮음에 시도조차해보지 않았다. 커피 한잔이 나오기 위해 겪었을 수많은 시간들과 여정을 《커피는 어렵지 않아》를 통해 커피에 대한 지식이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맛있는 커피를 마신다가 아니라 마시지 않고서는 버티지 못하기에 마셨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재밌을 상식을 담은 이 책은 언제 기회가 된다면 한번 읽어보고 싶어진다.

다양한 책을 펼치기보다 편독하고 있는 나에게 인문학적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시작의 길을 알려주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고전에 대한 낯섦이 아닌 익숙함을 만나볼 도전하게 만들어 재미를 느끼게 해준 이토록 재미난 집콕 독서다.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잠적이 아니라 지식의 향연을 즐기는 적극적인 행위인 집콕 독서를 위해 노력해야 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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