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그림자 가게 1 - 그림자 외 출입 금지 달빛 그림자 가게 1
김우수.정은경 지음, 박현주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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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그림자가 드리운 사람만 들어올 수 있는 《달빛 그림자 가게》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 달빛 그림자 가게. 그곳은 마음에 그림자가 드리운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 곳이다. 그리고 달빛 그림자 가게에 방문한 사람에게 어울리는 그림자를 팔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달빛 그림자 가게의 세희. 그림자 파는 것에 진심인 세희는, 아직은 제대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받지 않고 그림자가 드리운 손님에게 제공한다. 그리고 문제가 있으면 다시 찾아오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우리가 파는 그림자는 평범한 그림자가 아니야. 진짜 살아있는 그림자거든. 소원을 이뤄주거나 그리운 추억을 보여주기도 하지."

"주의사항이 있어. 일단 유리병에서 절대 그림자를 꺼내면 안돼. 유리병에 담아야 그림자가 달아나지 않거든. 병에서 꺼내는 순간 그림자는 생명력을 잃고 사라져 버려."
"그림자는 꼭 빛이 드는 곳에 보관해야 해. 어두운 곳에 오래 두면 사물의 경계가 사라져서 그림자가 녹거나 유리병을 뚫고 나갈 수 있어."

달빛그림자 가게 1권에서는 세명의 손님이 들르게 된다.
4시 30분의 우체통
동생 재이를 두고 나갔던 재호가 돌아왔을때 재이는 이미 사라져버린 뒤였다. 재호는 자신의 잘못으로 사라져버린 재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품고 있다보니 마음에 그림자가 생겼다. 그리고 우연히도 우체통의 그림자가 움직이는 것을 보게 된다. 그곳에서 재호는 우체통 그림자를 받게 되고 우체통그림자를 통해서 재이에게 편지를 보내게 된다. 그리고 받게 된 답장에 반가운 마음에 세희가 이야기한 주의사항을 지키지 못하게 되고 우체통 그림자는 유리병에서 도망가게 된다. 재호는 세희의 도움으로 재이로부터 두번의 답장을 받지만 재이가 있다는 장소에 대한 편지는 찢어져버린채였다. 재호는 재이를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재호와 재이에 관한 이야기는 달빛 그림자 가게 시리즈에서 계속 다루어질 모양이다. 재이가 어디에 누구와 함께 있는지 알기 위해 달빛 그림자 가게 일을 돕게 되는 재호. 재이가 사라져버린 후 처음으로 친구가 생기는 기쁨을 느끼면서 재이를 찾기 위한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천재 화가의 붓
그림대회에 나가고 싶은 유주의 마음에 자리잡은 그림자는 달빛 그림자 가게를 찾게 만들고 그곳에서 천재 화가의 붓 그림자를 사게 된다. 멋진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에 세희가 알려준 주의사항도 무시하고 유리병에서 꺼내어 붓을 쥐고 그림을 그린 유주는 마치 자신이 천재화가가 된 기분을 만끽한다. 그렇게 유주는 대회에 가기 전 사라져버릴듯 희미해져 버린 천재 화가의 붓 그림자에 눈물을 쏟는다. 유주는 대회에 나갈 수 있을까?

눈보라 속의 눈사람
좋아하는 태호에게 생일선물을 고르는 보라는 달빛 그림자 가게에 들르게 된다. 보라의 걱정가득한 그림자가 그곳으로 안내한것이다. 보라는 태현이 좋아하는 눈을 떠올리며 눈사람 그림자가 담긴 유리병을 구입하게 되고 선물하게 된다. 보라는 주의사항을 알려주지 않아 태현과 함께 눈보라속에 갇히게 되고, 둘을 구하기 위해 세희와 재오가 나타난다. 넷은 눈보라 속에서 탈출 할 수 있을까?

아이도 함께 이 책을 읽고 나더니 어디로든지 자유롭게 갈 수 있는 어디로든지 그림자를 사고 싶다고 병안에 그림자를 그리고는 즐거워했답니다. 마음에 드리운 그림자를 걷어내 주기 위해 존재하는 듯한 달빛 그림자가게. 그곳에 들르는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마음에 그림자가 사라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악덕사장인듯 보이는 세희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세희를 도와 그곳에서 일을 도우면서 재이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재오. 재오는 재이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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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독에 초대합니다
정민선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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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가 느끼는 '고독'에 대하여 털어놓는 여섯의 이야기 《제 고독에 초대합니다.》

고독을 느껴본 적이 있나요?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매우 외롭고 쓸쓸함을 뜻하는, 고독(孤獨). 우리는 많은 사람들 속에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혼자 있는 것이 아니지만 혼자임을 느끼기 마련이다. 게다가 요즘은 홀로 지내는 것을 즐기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혼밥이 가능한 시대로 변했고, 홀로 살아가는 삶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어릴적에만 하더라도 한가구의 가족수가 4인 이상은 되었으나 요즘은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 추세다보니 많아야 4인 가정일것이다. 그런 소규모의 가족형태로 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북적대는 일상이 피곤해지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게다가 아이를 낳고 경력이 단절되다보니 만나는 사람들이 점점 없어지게 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가고 책을 보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러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과의 만남도 꺼려지게 될 뿐 아니라 더욱더 혼자서 보내는 시간을 즐기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제 고독에 초대합니다에 나오는 여섯 주인공들 또한 혼술, 혼밥에 익숙해지며 혼자라는 익숙함에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 익숙함 속에서도 허전함,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던 사람들이 다큐멘터리 촬영을 계기로 자신들의 일상 속에 점점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익숙함을 느끼면서 외로움이 커져가다가도 그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게 되면서 외로움은 줄어들게 된다.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인간이 자신의 고독을 타파가기 위해서는 단 한가지면 된다는 것, 그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위 사람에게 안부를 물어주세요. 그 한마디를 건넸을 때 돌아오는, 그러니까 타인의 따스한 한 마디의 파장이 주는,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차오르는 듯한 뜨거운 감정을 느껴보시기를. p.18 ~ p.19

A, B, C, D, N, G. 여섯 주인공은 각자의 방식으로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일상을 브이로그로 담아간다. 그러다 익명이라는 뒤에 숨어서 단톡방에서 소통하게 된다. 각자의 일상을 모른채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곳. 그곳에서도 위로는 오가고 그 위로에 힘이 나기도 한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한채 즉흥여행을 가기도 하고,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고 말못할 사정은 있다. 그런 감추고 싶은 비밀들이 드러나는 순간 관계는 변화가 생긴다. 좋은 방향의 변화가 오기도 하지만 각자의 삶 속에서 누군가를 챙길 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거리를 두고자하기도 한다. 누구나 외로운 삶이지만 나의 고독 속에서 묻혀있기보다 때로는 나를 보여주면서 살아가는 것도 행복으로 가는, 고독으로부터 탈출하는 방법이다. 지금 나의 고독을 이야기 해보는 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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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눈뜰 때 소설Y
이윤하 지음, 송경아 옮김 / 창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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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화와 SF의 독특한 만남 《호랑이가 눈 뜰 때》

우리는 어릴때 부터 옛날이야기나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란다. 전래동화 속에서 우리의 지금에 대한 유래를 찾기도 하고, 단군 신화 속에서 곰과 호랑이를 떠올리기도 한다. 호랑이가 눈 뜰 때는 그런 우리의 신화를 SF라는 장르에 녹이려고 한 작품이었다. 호랑이령의 집단으로 인간이지만 호랑이로 변신을 할 수 있었던 인간 세빈, 그리고 여우부족임을 숨기고 홀리기를 사용했던 민. 그리고 이승에 머문 혼을 달래거나 이승으로 보내는 역할을 해온 무당이 등장하여 우리에게 친숙함을 가져다 준다. 그런 친숙함 속에서도 우주 전함에서의 배경은 낯설기만하다.

어릴적부터 삼촌인 환을 동경했던 세빈은 순이이모로부터 여러가지 훈련을 받으며 지낸다. 열세살이 된 세빈은 환과 같은 선장이 되고 싶은 마음에 신청서를 보내게 되고, 환이 반역자라고 낙인 찍혀 체포영장이 온 그날 세빈의 입대가 허락되는 아이러니함을 보여준다. 세빈의 어머니가 수상쩍은 우연의 일치라고 이야기한다. 세빈은 환이 반역자이자 배신자로 도망갔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우주군 전함 '해태호'에 승선한 세빈은 낯선 '해태호'에서 익숙한 환의 냄새를 맡게 된다. 고양이처럼 자기영역에 고유한 냄새로 표시하는 호랑이들. 주황 호랑이 부족인 환과 세빈은 서로의 냄새를 알 수 있었다. 환은 무엇때문에 그곳에 자신의 냄새를 남겨두었던 것일까? 세빈은 자신이 가진 의문에 대해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채, 우주선이 공격당하는 위기를 겪게 된다. 그런 위기의 순간에 미심쩍어보이던 민에 대한 의심은 결국 그녀가 무언가 숨기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녀 또한 여우부족이었음을 알게 되는 세빈.

그리고 환 삼촌과 마주한 순간 서로가 느끼는 반가움도 잠시, 세빈은 환이 무당과 함께 민을 협박하는 것을 목격한다. 환 삼촌이 '해태호'를 차지하려고 하는 그 일에 함께 할 것처럼 보였던 세빈. 하지만 세빈은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였다. 삼촌편에 서지 않으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는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고 한다. 우상과도 같은 환과 싸울 수 밖에 없는 세빈. 그들은 어떤 결말은 맞이하게 될까?

'만약'이라는 선택지는 없었다. 우리는 성공하는 것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p.285

자신의 선택을 밀고 나가는 환과 세빈. 주황 호랑이족의 이념 갈등, 그리고 여우 부족인 민, 그런 신화 속에서 빠지지 않는 무당까지 등장하여 우리에게 익숙함을 가져다주면서도 SF라는 장르로 색다르게 내용을 전개시켰다. 그리고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영상화 확정을 지은 만큼 우주군 전함 '해태호'에서 벌이게 될 액션이 영상화되었을때 얼마나 긴박감을 주고 스피드하게 진행될지 기대감을 한껏 가져다 준 호랑이가 눈 뜰때였다.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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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대로 이루어지다! 문학의 즐거움 67
멜리사 다소리 지음, 첼렌 에시하 그림, 정다은 옮김 / 개암나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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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글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 ≪쓰는 대로 이루어지다!≫

≪쓰는 대로 이루어지다!≫는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성장 동화다. 글쓰기 숙제를 하고 나면, 자신이 쓴 글이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신비한 능력을 갖게 되며 벌어지는 판타지 이야기를 통해 우정의 의미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용기를 배울 수 있다.

작은 초등학교를 다니다 보면 한반에 20명정도의 친구들과 같은 반이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가게 되니 반이 3반으로 늘어났고, 친하게 지내던 두명의 친구와 다른 반이 되었다. 처음에는 자주 보기도 해서 괜찮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모르는 이야기를 둘이서 하는 것을 보며 소외감을 느끼곤 했다. 같이 친하게 지냈는데 다른 반이 되면서 나만 빼고 둘만 친해져 있는 모습에 질투와 서운함을 느꼈다. 학년이 바뀌었을때는 다 같은 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빌었었다. 하지만 셋다 다른 반이어서 혼자 다른 반일때 느끼던 감정은 더이상 느끼지 않았었다. ≪쓰는 대로 이루어지다!≫의 주인공인 조세핀 역시 내가 그시절에 느끼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절친이었던 바이올렛과 6학년이 되면서 소원해져버리고, 어느새 바이올렛의 옆에는 내(조세핀)가 아닌 새친구가 절친이 되어있는 모습을 보았을때 느끼는 서운함. 서운하다고 이야기하면 자연스레 해결되겠지만 조세핀은 서운한 감정을 이야기 했다가 유지되고 있는 관계마저도 깨질까봐 솔직하게 이야기 하지 못한다.

솔직히 사람사이의 관계는 언제나 어렵다. 나이가 어려서 어렵다기보다, 두아이를 키우며 지내고 있는 지금의 나도 누군가를 알아가고 그 사람에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조세핀의 모습을 보면서 아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때로는 억울한 감정을 표출하고, 서운한 순간을 피하거나 대화로 풀어나가기도 한다는 아들. 솔직하게 표현하는 아들이 대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조세핀도 조금 더 솔직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던 조세핀에게 신기한 능력이 생겨난다. 조세핀은 담임 선생님의 글짓기 수업에서 <가서마이트>잡지 표지를 보고 글짓기를 해보라는 숙제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자신이 이루었으면 하는 이야기를 글 속 주인공이 겪도록 한다. 조세핀이 적은 글들은 어느새 현실에서 이루어진다. 엄마가 항상 데리러 오던 하교길도 친구들과 함께하게 되고, 혼자만 없다고 느끼던 휴대폰도 생기고, 축구경기에서 골을 넣기도 하고, 폭설로 휴교하는 일까지 벌어지게 된다. 하지만 조세핀이 적은 모든 일들이 현실로 나타난 것은 아니다.

내가 조세핀이었다면 친구와의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썼을꺼 같은데 조세핀은 사용하지 않았다. 능력을 쓰는 대신 어느새 친구에게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하고 있는 조세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글짓기 수업을 하면서 느끼게 된 조세핀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것이다.

"이야기를 쓸 때마다 운명이 바뀌어. 넌 첫 과제에서 자유 이용권을 얻었어. 집에 혼자 걸어가는 이야기는 꽤 기발했지. 근데 그 후엔, 좋은 일에 나쁜 일이 딸려 왔잖아. 그러니까 글을 신중하게 쓰렴. 소원도 신중하게 빌고. 스스로 채찍질하는 게 제일 중요해. 너한테는 기회가 넘칠거야. 기회를 잡는건 너한테 달려 있단다." p.182 ~ p.183

클라인 선생님은 조세핀에게 수수께끼와도 같은 말을 남긴다. 그말을 들은 조세핀은 더 궁금할 수 밖에 없다. 지금 자신이 겪고 있는 일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말이다. 결국 조세핀의 감정이 신비한 능력으로 이어졌고 자신이 쓰는 글들이 현실로 나타났기에. 하지만 조세핀은 그 글에만 의지하지 않는다. 스스로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소심한 듯 보이고, 친구와의 관계에서 서툴러보이던 조세핀은 어느새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아이로 바뀌어있었다. 그렇게 조세핀은 성장해나간다. 그런 조세핀의 모습을 보면서 대견한 감정을 느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도 친구와의 관계에서 더 솔직해지고 융통성을 발휘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게 했던 ≪쓰는 대로 이루어지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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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걸 탐 청소년 문학 32
제이미 팩턴 지음, 정회성 옮김 / 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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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복권에 당첨되고도 멘붕에 빠진 럭키걸 제인 벨웨더의 속사정 《럭키걸》

토요일이면 발표되는 로또. 우리나라 로또는 1등이 많이 나온다. 수동이든 자동이든 당첨되는 수가 많다보니 1등이 되어도 세금을 제외하고 나면 그다지 많지 않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만 하더라도 우리와는 너무나도 다르다.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계속 쌓이고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사실 복권 당첨이 되었다고 해서 인생이 한순간에 바뀌게 될꺼라고 생각하게 된다. 사실 당첨자들의 삶이 바뀌기는 하는거 같다. 당첨금을 받고 인생이 꽃길이 아닌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면 말이다. 당첨금을 받은 사람들이 어떻게 사용하느냐 달라지게 된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당첨확률 3억분의 1, 58,642,129달러. 한화 약 777억의 슈퍼 로또에 당첨된 17세 소녀 제인 벨웨더.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 당첨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당첨금 전액 몰수에 법적인 처벌까지 받아야 하니까. 제인이 복권을 구매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무사히 당첨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주변을 눈 씻고 찾아봐도 믿을 만한 사람이 없다. 그럼에도 단 한 사람을 믿어야만 한다면……. 진짜 ‘럭키 걸’이 되기 위한 소녀 제인 벨웨더의 용기 있는 선택! 제인은 과연 복권 당첨금을 무사히 수령할 수 있을까?

복권 당첨 소식이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는 제인. 제인의 이야기를 보니 너무나도 공감이 되었다. 복권 당첨을 받게 된 후 그들의 삶이 순탄치 않다는 것을 검색해보기도 하고, 미성년자는 당첨금을 수령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 복권을 포기해야 할까?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제인은 엄마에게 당첨 소식을 밝히고 당첨금을 받아왔다면 럭키걸의 이야기는 탄생하지도 않았을것이다. 제인의 엄마는 아빠가 죽고 난 후 쓰레기를 주우러다닌다. 청소부일을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녀는 모르는 누군가가 버린 물건을 가져와 집 이곳저곳에 가져다 준다. 누군가에게 추억이 있는 물건이라며 자신이 구해주어야 한다고 말하는 그녀. 제인은 엄마를 믿을 수 없었다. 당첨금으로 다른 사람의 추억의 물건을 수집하도록 둘 수 없기때문이다. 그런 고민하는 와중에 할머니는 복권이라면 치가 떨리는 듯한 모습이라 할머니께조차 부탁을 할 수 없었다.

그런 고민에 사로잡힌 제인에게 전남친은 홀든이 갑자기 다가온다. 다정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제인이 좋아하는 혹등고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을때 차로 학교까지 함께 등교하고 제인의 집에 찾아오는 등 마치 사귀는 사이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인다. 제인도 처음에 그런 다정함이 싫지많은 않은 듯 보였다. 그와 스킨쉽을 하고, 하지만 홀든의 마음은 제인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랐다. 제인에게 당첨된 복권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기에 이른다. 미성년자가 복권을 샀다는 사실이 범죄라는 것을 들먹이며, 복권을 들고 있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말이다.

제인은 홀든의 협박 속에서 당첨된 복권을 어떻게 하게 될까? 복잡한 마음에 태워버릴까? 누구에게 부탁해서 당첨금을 수령하게 될까? 그녀의 삶을 한순간에 뒤흔든 복권당첨금의 행방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럭키걸이었다. 책 내용을 읽으면서 내가 1등에 당첨이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을지 행복한 상상을 해보게 해주었다.

우아페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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