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로 한 달에 100만 원 벌기 - - 글쓰기부터 책 출간하고 돈 벌기까지 노하우 A to Z
김필영 지음 / 푸른향기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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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방법과 돈 버는 방법을 동시에 글쓰기로 한 달에 100만 원 벌기

《글쓰기로 한 달에 100만 원 벌기》라는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부러움이 샘솟았다. 책을 읽고 리뷰를 쓸 때면 돈도 되지 않는데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고? 직업이냐는 우스갯소리를 듣다 보니 더욱 그랬다. 책을 읽고 서평을 쓰고 있지만 SNS에서 브런치 작가로 활동한다는 글을 자주 접할 수 있다. 그런 글을 볼 때면 나도 한번 도전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생각 중에도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든다. 내가 쓴다면 어떤 글을 써서 김필영 작가님과 같은 글쓰기로 한 달에 100만 원 벌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 고유한 이야기가 있다. 고유한 것은 언제나 시장성이 있다. 혹시 아직 글쓰기로 돈을 벌지 못했다면, 내 안의 고유한 이야기를 찾지 못했거나 글쓰기 실력이 조금 미흡한 탓이다. 혹은 아직 세상 문을 두드려보지 못한 탓이다. 아무리 훌륭한 글이라도 내 일기장 속에만 있다면 돈을 벌 수 없다. p.6

《글쓰기로 한 달에 100만 원 벌기》는 글을 쓰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줄 지침서와도 같았다. 글을 쓴다는 것이 막연하게 소재가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다. 주변에서 듣게 되는 이야기나 자신의 이야기들이 소재로 사용되어 에세이가 되기도 하고 소설에 녹아들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고민이 생기곤 한다. 누군가 내 이야기인 줄 알면 어쩌지 하는 걱정과 두려움이 글을 쓰려는 사람에게 발목을 잡게 마련이다. 결국 그 글을 다 쓰고 나서 감당이 가능한 글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속 시원하게 답변해 주고 계신다. 그 글을 읽고 나니 내가 글을 쓰게 되더라도 이런 점은 꼭 기억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글 쓰는 것이 좋아서 무작정 쓰기보다 글을 쓰고자 하는 현실적인 이유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부터 글을 쓰고자 한다면 자신이 작가라고 인식하고 그것을 꾸준히 해나갈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행위가 필요하고, 그것을 루틴화시키듯이 꾸준한 글쓰기를 위해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작가님께서 알려주신 시스템을 알려주셔서 한번 시도해 보고 글쓰기를 도전해 볼 생각이다. 글쓰기로 한 달에 100만 원 벌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글쓰기 핵심 팁, 글쓰기를 해서 100만 원을 버는 방법 등을 참고해서 도전해야겠다.

일단 도전하다 보면 결과가 좋든 싫든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차근차근 글쓰기를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도전을 해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든 글쓰기로 《한 달에 100만 원 벌기》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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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CC스토어 특서 어린이교양 2
이재은 지음, 진성훈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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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스토어'를 통해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후 위기

환경에 대한 심각함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알고 있음에도 체감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해마다 강수량이 늘어나고 여름이면 더워진다고 하지만 거기에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계절이 뚜렷하던 우리나라도 점점 봄과 가을을 느낄 새도 없이 여름이 성큼 다가와 있고, 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느끼게 한다. 세월이 더 흐르면 봄과 가을은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만 남게 되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스러움에 작지만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들을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느낄까? 길을 걷다 보면 먹은 과자 봉지를 아무 데나 버리기도 하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그런 사소한 것들을 지켜나간다면 환경에 대한 작은 노력이 조금씩 변화를 시켜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야기 속에서 2024년 현재를 사는 '나'는 30년 뒤의 상황을 가상으로 꾸며 놓은 메타버스에서 쇼핑하면서 지금의 기후 위기에 대해 알게 됩니다. p.6 '작가의 말'중에서
CC 스토어를 통해 무엇을 느끼고 배워나갈 수 있을지 흥미로운 가운데 아이와 함께 읽어본 기후 위기 CC 스토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이 사라진다는 것을 보면서 걱정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면서도 기후의 변화에 대한 경고를 느끼고 노력을 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그리고 《기후 위기 CC 스토어》에서는 단순히 30년 뒤의 지구에서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만을 담고 있지 않다. 메타버스 CC 스토어를 접속하여 30년 뒤의 상황에 대해 알게 된 후, 현실로 돌아와서 CC 스토어 퀴즈를 풀고 정답을 맞힌 경우 적립금이 주어진다. 그리고 '지식의 방'에서는 앞서 메타버스에서 듣게 된 키워드와 관련하여 설명을 해준다. 다음 순서로 '의문의 방'에서는 기후 위기 키워드와 관련된 설명이, '소멸의 방'에서는 기후 위기로 인해 사라질 위험에 처한 상품에 대한 알아보고, '부활의 방'에서는 기후 위기로 인해 사라질 위험에 처한 상품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알아보고 있다.

기후가 현재의 평균 상태에서 달라질 가능성을 뜻하는 '기후 변동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열대과일이 재배되고 있는 요즘. 30년이 지나면 딸기가 멸종하고 망고의 가격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예측을 보여준다. 딸기의 멸종을 막기 위해 품종을 개발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지구 열대화'라고도 하는 '지구 열탕화'로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감자가 사라진다고 하니 덜컥 겁이 났다.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감자가 사라지지 않도록 감자 종자를 개발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생각이 자라는 특서 어린이 시리즈 《기후 위기 CC 스토어》를 통해서 2054년 심각한 상황에 놓인 지구와 만났다. 30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라 기후 위기에 놓여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기후 위기를 체감하기 어려울지도 모를 아이들에게 먹거리인 딸기, 김치, 감자, 미역, 쌀, 초코바를 통하여 좋아하는 것들이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통해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좋아하는 것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노력들은 어떤 것이 있을지,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기후 위기 극복, 나아가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지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기후 위기 CC 스토어》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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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탐정단
김재희 지음 / 북오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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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20대 여성 암 환자들이 영원불멸의 뱀파이어 히어로로 다시 태어나다!

《뱀파이어 탐정단》의 세 사람인 주다인, 이세경, 오주미. 그녀들이 뱀파이어 탐정단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암이라는 매개에서 시작되었다. 그녀들이 자신의 암을 치료하기 위해 입원하게 된 존 듀이 암 케어 병원이 아니었다면 그녀들의 만남, 암 완치, 그리고 뱀파이어가 되는 과정으로 넘어갈 수 없었을 것이다.

《뱀파이어 탐정단》을 쓰신 김재희 작가님의 집필 후기를 통해 유방암 수술을 받고 항암 이후 힘든 시기에 이 작품을 쓰셨다는 것을 보고 작가님의 경험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수술 이후 항암까지 하시면서 이런 작품을 쓰시기까지 얼마나 힘드셨을지 가늠할 수조차 없었다. 암이라는 질병이 나이와 상관없이 걸리고 고통도 따르기에, 병을 이겨내시고 써내신 작품이신 만큼 작가님께는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일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경찰학교 졸업 후 열혈 형사로 연애할 시간도 아깝다는 듯 사건에 매달리며 범인 잡는 것에 총력을 다해온 주다인, 의사 출신 헬스트레이너이자 건강 전도사이기도 한 이세경, 비건주의 고등학교 과학교사인 오주미. 세 사람에게는 직업도 취향도 어떤 접점도 없었다. 같은 나이의 암에 걸려 시한부를 선고받았다는 점 말고는 말이다. 그렇게 존 유이 암케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서로 친구가 되고 의지하며 보낸 시간이 흐르고 그들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을 하게 된다. 그리고 퇴원하기 전 세 사람은 존 듀이 박사로부터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암을 완치하는 과정에서 그녀들이 인간과 다른 존재인 뱀파이어가 되었으며 인간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녀들의 또 다른 삶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각자 이전과는 달라진 변화를 느끼고 자신들의 능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뱀파이어 탐정단'이라 이름 짓고 다인의 사건 수사를 돕게 되는 세경과 주미의 모습이 그려진다. 암이 걸린 후 실종된 사람들을 찾기 위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된 하이브리드 뱀파이어와의 만나게 된다. 그녀들은 억울한 상황에 놓인 인간을 구하고 하이브리드 뱀파이어 족으로부터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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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쁜 딸입니다 라임 청소년 문학 65
파스칼린 놀로 지음, 김자연 옮김 / 라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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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사각지대 속, 무관심한 사람들의 마음을 관통하는 아프도록 날카로운 목소리

《나는 나쁜 딸입니다》 제목을 보는 순간 마치 내가 책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나는 나쁜 딸입니다》 속의 리라와 같은 일을 겪은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일들을 겪어왔기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가부장적인 아빠와 그런 아빠의 폭언을 감내하고 살아온 엄마. 외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외할머니의 오랜 부재로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해야 했던 엄마. 엄마가 기댈 곳이라고는 외삼촌뿐이었지만 그런 엄마의 마음이 무색해지게 외삼촌은 이른 나이에 돌아가시고 홀로 기댈 곳 없이 보낸 시간이 더 긴 엄마. 리라의 엄마와 같은 고통을 겪은 엄마의 모습이 보여서 책을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책을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고, 책의 내용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엄마와의 일이 떠올랐다.

《나는 나쁜 딸입니다》에서는 물에 빠진 사람을 고민 없이 구해내고 시장으로부터 용감한 시민상을 받은 아빠가 등장한다. 남들에게는 관대하지만 가족에게는 박한 아빠의 모습 또한 동일시 되어 씁쓸하기만 했다. 그런 리라의 아빠는 엄마에게 폭언을 가하는 것은 물론 폭행도 스스럼없이 행한다. 두 사람 사이에 리라 외에도 쌍둥이 아들이 있음에도 관계는 변하지 않고 여전하다. 아빠의 폭행과 폭언은 아이들이 집에 있는 순간에도 행해진다. 아빠가 엄마에게 소리치는 그 순간 리라는 엄마를 구하는 대신 동생들을 구하기 위해 그 자리에서 도망칠 수밖에 없다.

어느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하는 아빠의 폭력, 리라는 자신이 없는 순간 아빠가 가할 폭행들로 엄마가 힘든 순간이 찾아올까 봐 항상 불안해서 학교 수업에 집중할 수조차 없다. 담임선생님께서는 그런 리라에게 고민을 털어놓기를 바라며 말을 건네지만 리라는 아빠와 엄마의 이야기를 할 수조차 없다. 그렇게 리라는 엄마를 지키지 못하고 있는 자신은 나쁜 딸이라고 생각한다. 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이기는 하지만 아빠의 폭행이 무서워 그곳을 피하고 싶은 자신의 마음도 녹아있음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빠의 폭행이 계속되면서 리라의 세상은 알록달록한 세상이 아닌 회색으로 가득 찬 세상이었다. 그런 회색빛 세상 속에 붉은빛의 웅덩이를 발견하던 날 리라는 너무나도 무서웠다. 부엌에서 발견한 날 리라는 몹시 두려웠다. 엄마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엄습하기 전에 엄마는 리라에게 도와달라고 이야기한다. 리라 엄마는 왜 리라 아빠를 떠나지 못하고 계속 머물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찰나, 리라에게 아빠에게서 벗어나겠다고 이야기하는 말에 리라는 그 말을 믿게 되지만 여전히 엄마는 그 자리 그대로 머물며 고통을 받아내고 있다. 그렇게 리라의 회색빛 세상에 또다시 사건이 일어나고 리라의 세상은 결국 무너지고 만다.

다른 사람들의 일에 너무 깊이 관여하지 않고 관심 가지지 않는 요즘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폭력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 경찰에 신고를 해도 단순한 민원으로 치부해버리는 현실 앞에 더 참혹한 사건이 터지고 마는 것이다. 《나는 나쁜 딸입니다》는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고, 그런 모습을 봐왔던 터라 더욱 마음을 짓눌렀다. 도움의 손길도 필요하지만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의지가 더없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낀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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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하고 싶고 취업도 하고 싶고
현재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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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하고 싶은데, 현실의 끈도 놓고 싶지 않은 세속적 낭만파의 여행법

《여행도 하고 싶고 취업도 하고 싶고》 책을 읽으면서 나도 현재 작가님처럼 모험을 떠나볼 용기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부러움이 생겨났다. 대학 4년을 다니면서 학과 성적이 특출나게 좋아 장학금을 받고 다닌 것도 아니고 적당히 공부하고 시간을 흘려보낸 것 같다. 대학 생활 중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으느라 동기들끼리 여행 가는 자리에는 줄곧 빠지기만 했다. 그때는 그래야 될 거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비로소 그때 더 많이 여행을 다녀볼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 네가 죽을 때가 되면 돈은 전혀 중요하지 않아. 우리가 가져가는 것은 아름다운 추억이지. 네가 지금 여행을 하는 것도, 내가 너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마찬가지야." p.105

《여행도 하고 싶고 취업도 하고 싶고》 속에서 나온 대화를 보면서 깊은 공감이 들었다. 지금은 아이들 위주로 여행을 다니면서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을 때가 많다. 그때는 왜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지금은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를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하는데 그칠 수밖에 없지만 언젠가는 전국 일주를 해보고 싶다는 남편과 함께 떠나고 싶어진다. 돈이 아닌 추억을 꾹꾹 눌러 담아두고 싶다.

《여행도 하고 싶고 취업도 하고 싶고》를 읽으면서 나라별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야기, 여행지에서 여행객을 대하는 현지인들의 태도 등을 보면서 내가 사는 곳에 여행객이 찾아온다면 어떤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도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저자는 중국에서의 300일, 여름방학 70일, 겨울방학 70일, 미국 270일의 시간을 보내고도 졸업하기 전에 취업까지 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게다가 책에는 내게는 너무나도 생소한 카우치 서핑의 형태고 여행지를 다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카우치 서핑(couch surfing)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여행 품앗이다. 지식백과의 말을 빌리자면 '여행자가 잠잘 수 있는 소파(couch0를 찾아다니는 것 (surfing)을 뜻한다. 즉 여행자는 로컬 호스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이 통하면 그 사람의 집에서 며칠간 머무르며 같이 지낼 수도 있다. 여행자는 숙소를 해결하며 현지인을 만나서 좋고, 호스트는 여행의 갈증을 방구석에서 해결할 수 있기에 상부상조라고 할 수 있다. p.81 ~ p.82

낯선 곳으로 홀로 떠나는 것도 겁이 나는데 외국여행을 카우치 서핑으로 할 수 있다니. 상상도 해보지 않은 여행 방법이라 색달랐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말처럼 시도해 보아야 무엇이 생기든 잃든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섣부르게 도전해 볼 수 없는 독자인 나는 여행도 하고 싶고 취업도 하고 싶고를 읽으면서 그의 여행에 매료될 수밖에 없었다. 좋은 숙소를 예약하고, 패키지여행을 따라다니면서 하는 여행이 아닌 진짜 여행을 하고 이곳저곳 누리신 작가님의 이야기를 보면서 작가님이 꿈꾸시는 세계여행도 성공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그 여행기를 독자로서 읽어볼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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