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비 꽃비 2
이은소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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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럼 가보자 꿈속 세상으로. 대군도 궁녀도 없는, 너와 내가 있는 그 세상으로." p.69

궁녀는 왕의 여자로 다른 남자에게 어떠한 감정도 갖지 않은채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 왕이 살고 있는 궁궐에 기거하며 왕의 승은을 입게 된다면 후궁으로 신분이 상승한채로 살아가지만 후궁 또한 외롭기는 궁녀와 다를바없지 않을까? 조선의 신분에 가로막히는 사랑을 하게 되는 왕자 이용과 궁녀 곳비. 둘의 로맨스라는 사실 만으로도 애절함과 이루어질 수 없음을 짐작케하는 곳비 꽃비를 만났다.

왕자 이용을 향한 마음은 곳비가 먼저였다. 어린 생각시시절을 이용의 처소에서 이용을 위해 존재했던 곳비. 그녀는 용이 색시가 될꺼라는 말을 이용에게 했던 곳비. 그런 곳비가 어느새 자라 이용에게 품은 연정은 인정받을 수 없음을 느끼게 된다.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했으나 사모하는 마음인것을 알게 되지만 거리를 두려고 하는 곳비.

곳비에게 자신을 사모하는 마음을 접고 운명을 바꾸어 스스로를 위해서 살아가라고 하는 이용. 그는 첫 정인인 영신이 공녀로 가게 되자 정해준 여인과 가례를 올리고 한량처럼 살아간다. 그리고 공녀로 갔던 영신이 돌아왔을때 자리 한켠을 내어주고 머무르게 한다. 그것은 영신에 대한 남은 연정이아니라 안타까움이었으리라. 이용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곳비에게 향해있는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된다.

어느새 두사람은 사랑의 줄다리기라도 하듯 밀고 당기고 있다. 왕자와 궁녀간의 마음이 아니라 남자와 여자로 서로의 마음에 대해 느끼고 있는것이리라. 하지만 궁의 법도가 지엄하여 궁녀는 왕의 여자이니 마음을 숨겨야만 한다. 두사람의 마음을 지켜보고 있는 내가 더 마음 졸이게 되고 감정이입이 되는 건 왜일까. 마치 내가 곳비가 되어 사랑해서는 안될 사람을 마음에 품고 그 마음을 숨겨야함에도 숨겨지지 않아 고초를 겪게 된 듯했다.

두사람의 인연이, 두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면서도 역사속 인물들이 등장하며 다시금 역사로맨스임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수양대군, 김종서까지. 역사속 인물과 허구의 인물의 만남이 전혀 거부감없이 녹아들어 있던 역사 로맨스 소설 곳비 꽃비였다. 만약 곳비 꽃비가 드라마로 나온다면 꼭 영상으로 확인해보고 싶어진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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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몬스터
이두온 지음 / 창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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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무엇일까? 어떤게 사랑일까?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일까? 결혼하기 위해서 사랑을 하는 것일까?
어느새 TV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하는 맞선 프로그램들이 즐비하는 듯하다. 결혼하지 않은 싱글들 뿐만 아니라, 돌싱들이 출현해서 자신의 짝을 찾으려고 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 중매와 마찬가지처럼 느껴진다. 상대방의 재산, 직업, 경제능력을 보고 누군가를 선택하게 된다. 그런 모습이 책에도 등장한다.

자원이 많은 자에게 사람이 몰리고, 인기가 있는 자는 인기를 늘려갈 뿐이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서로 조건을 가늠한다고? 왜요, 결혼을 위한 만남 아니던가요? 사랑은, 대체 사랑은...
준비된 사람과 사랑하고 싶어요. p.7

러브몬스터에는 여러 종류의 사랑이 등장한다. 허인회와 오진홍. 오진홍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물신양면으로 도우며 함께 한 허인회.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것일뿐 사실혼과 같은 관계인 두사람. 그러다 두사람 사이에 염보라가 등장한다. 오진홍의 오랜 짝사랑인 염보라의 등장으로 허인회는 오진홍에게 버림받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오진홍은 염보라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자 불꽃처럼 타오르던 사랑은 식어버리고 다시 허인회 옆으로 돌아갔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말이다.

하지만 허인회는 수영강사인 조우종에게 떡값을 걷어서 가져다 준다. 허인회의 감정과는 다르게 조우종은 어머니뻘로 보고 어머니라는 호칭을 사용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허인회는 자신의 감정이 사랑이고, 오진홍은 사랑이 아닐꺼라고 생각한다.

동성 친구와의 관계에서 애정을 느꼈던 지민. 둘의 사이에 문제가 되리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했던터라 주변의 반응에 당황스럽기만하다. 게다가 그런 와중에 주변인들에게 화를 내며 자신들이 친구사이임을 이야기 하는 와중에 침묵으로 일관하게 된 지민은 그녀를 잃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의 곁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사랑보다는 다른 사람의 옆자리를 빼앗는 스릴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 조우종. 그는 자신에게 접근하는 수많은 여자들 속에서도 거리를 두면서 여지를 주는 모습을 보인다. 그가 사랑했던 사람은 누구이기에 그렇게 하는 것일까?

너무나 다양한 사랑의 모습이 등장하여 충격을 주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니가 하면 불륜이라는 식의 사랑, 나의 사랑은 고귀하지만 니가 하면 불륜이라는 오진홍의 안하무인격의 사랑의 방식. 그리고 딸인 지민의 연락을 받지 않은채 사라져 버린 염보라는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궁금증을 남기고 가제본의 이야기는 마무리 되어진다. 우리는 어떤 사랑을 하고 싶은것인지 생각하게 해주는 소설이었다.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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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비 꽃비 1
이은소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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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사랑과 신분의 벽 그너머의 세상으로 향하는 꽃길 《곳비 꽃비》

오랜만에 역사 로맨스소설을 만나게 되니 설레였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을 쓰셨다는 이은소 작가님의 곳비 꽃비는 어떤 세상을 보여주게 될까? 처음 만나는 이은소 작가님의 작품에 기대를 품으며 《곳비 꽃비》를 만났다.

태어날때부터 가련한 삶을 타고난 아이. 그래서 아이의 앞날을 위로하려고 하늘에서 꽃비를 내렸다. 그녀의 이름은 곳비가 되었고, 아홉살의 나이에 가난한 형편에 궁궐 구경가는 줄 알고 따라나섰다 결국 궁에서 궁녀로 살게 된 곶비. 그녀와 용의 만남은 처음부터 요란했다. 자신은 구경을 왔을뿐인데 아랫사람부리듯이 대하는 용을 보면서 곳비는 참았지만 결국 사고가 나게 되었다. 둘의 만남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결국 용의 처소에 배정이 되어 용을 보필하게 된 곳비.

용에게 글씨를 배우던 어느날 아무렇게나 널려있는 종이를 보고 곳비는 옆에 있던 옹주와 다투게 되고 옹주에게 맞은 곳비는 옹주의 신분인지 모르고 때리게 된다. 옹주와 궁녀의 신분차이, 그리고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궁녀가 된 곳비는 궁에 정을 붙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용과 함께 궁궐의 담장을 넘어서 찾아간 자신이 살던 집에는 이미 가족들이 떠나버린 상태였다. 용은 자신이 궁에 남아있어서는 안된다는 마음이 있었고 효령대군을 만나고자했다. 효령대군을 만나기 위해 가던 중 무뢰배들에게 잡혔으나 풀려나게 되고 다시 궁으로 돌아온 용과 곳비.

용에게는 누이와 마찬가지인 존재인 곳비지만, 곳비에게 용은 연정을 품은 대상이었다. 용과 한날한시에 태어나지는 않았으나 한날한시에 죽기로 결심까지 할 정도 였다. 다른 이에게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되는 궁녀인 곳비. 그런 곳비의 마음을 결국 그녀의 삶을 더 힘들게 만들고 만다. 용에 대한 마음이 커질수록 더 힘들어지기만 할 뿐이었다.

첫사랑이자, 공녀로 가게 되는 영신을 보면서 상실감에 왕이 정해준 여인과 가례를 올렸지만 남녀간의 정은 생기지 않는 용이었다. 그런 용을 바라보지 않으려고 용을 따라나서지 않고 궁에 머물고, 광평대군이 출합을 하게 되었을때는 광평대군을 따라나서기까지 했다. 하지만 결국 그것은 용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알아보고자 한 광평대군에 의한 것이었다.

《곳비 꽃비》는 궁녀임에도 왕자인 용을 사랑하게 된 곳비와 그런 곳비를 사모한 영교. 그리고 영교를 사모하게 되어 청혼까지 한 정현옹주. 서로를 향한 마음을 깨달은 순간 공녀로 갔던 영신이 돌아오면서 곳비는 또 다시 용의 곁에서 떠나 광평대군의 거처에 머물려고 돌아간다. 과연 알 수 없는 사랑의 감정들은 어떻게 될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하기만 해도 모자랄 시간에 신분의 벽에 부딪히고, 다른 이들로 인하여 좌절하게 되는 네사람.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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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소녀의 어쩌다 세계 축제 여행 호기심 소녀
박현숙 지음, 김병하 그림 / 개암나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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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가 한눈에 보이는 신명나는 축제 현장 속으로!

박현숙 작가님께서 쓰신 《호기심 소녀의 어쩌다 세계 축제 여행》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아이도 세계문화에 관심이 많다보니 너무나도 반가웠답니다. 박현숙 작가님이 쓰신 책이다보니 단순한 지식책도 재밌게 이야기와함께 알려주시니 너무 좋았답니다. 단순히 세계 축제에 관한 지식만을 나열했더라면 딱딱했을지도 모를 책이지만, 세계 축제에 대해 궁금해 하는 여자 아이인 '가시'를 통해 함께 여행을 하는 이야기라 더 재밌었지요.

이화학당에 다니고 있는 가시는 친구들과 함께 단오를 즐겨요. 단오에는 어떤 것을 할까요? 그네도 타고 널뛰기도 하고, 씨름을 해요. 그리고 수취떡도 먹고 여자 아이들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지요. 가시는 이화학당으로 돌아와 오서현 선생님께 다른 나라에도 우리나라의 단오와 같은 특별한 날이 있는지 궁금해서 여쭤보았답니다. 오서현 선생님께서는 나라마다 문화와 풍습에 따라 특색 있는 축제가 열린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시며 미국에서 샀던 구두를 선물해주시지요. 신비한 경험을 했다고 하시는 오서현 선생님의 구두를 신어본 가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선생님이 주신 구두를 신어보았던 가시 앞에 웬아이가 빨간구두를 신어보라고 하고 바꾸어 신게 된 두아이. 그렇게 가시의 세계 축제 여행은 시작된답니다. 가시는 구두를 신고 베네치아 카니발을 구경하게 되지요. 빨간색과 파란색 깃털이 달린 가면을 쓰고 함께 행렬에도 참여하게 된답니다. 가시의 축제 여행의 시작이었답니다. 가시는 또 다시 안개에 휩쓸려 공동묘지로 가게 되지요. 해골가면을 쓴 사람들은 그 곳에서 죽은 사람들의 영혼과 마주한다며 애도하는 모습이 슬프다기보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라 더 신이 났지요.

가시는 그 후에 퀘백의 윈터 카니발, 홀리카등의 축제와 만나게 된답니다. 조선에 있는 홍가시의 시간, 공간 여행을 따라가다보면 세계의 문화축제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축제를 따라다니다 잃어버리니 구두를 발견하고 신는 순간 가시는 조선으로 돌아와 영서가 그네를 타고 있는 것을 구경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답니다. 정신없이 가시를 따라가다보니 세계의 축제를 구경할 수 있었지요.

《호기심 소녀의 어쩌다 세계 축제 여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강릉 단오제를 시작으로몽골의 민속축제인 나담, 프랑스를 대표하는 축제인 니스 카니발 그리고 세계 3대축제인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 마오리족이 전통 축제인 마타리키 페스티벌, 가면과 함께 하는 베네치아 카니발, 겨울을 대표하는 축제인 삿포로 눈 축제, 물을 뿌리며 새해 복을 비는 송끄란, 아부심벨 페스티벌, 알로하 페스티벌. 세계 최대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 등 개최지역, 개최 시기, 어떤 축제인지, 언제 시작되었는지와 같은 지식적인 내용까지 채워주고 있답니다. 세계 여행을 하고 싶어하는 첫째 아이와 읽어보고 다른 나라의 이야기도 해 볼 수 있는 재밌는 책이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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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요원 레너드 14 : 달에 사는 토끼가 사라졌다! - 라인프렌즈 미스터리 동화 비밀요원 레너드 14
박설연 지음, 김덕영 그림 / 아울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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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 미스터리 동화 비밀용원 레너드 14. 달에 사는 토끼가 사라졌다.

아울북 서포터즈를 하면서 처음으로 읽어보게 된 <비밀요원 레너드 시리즈>랍니다. 아이와 책을 읽어보니 비밀요원 레너드는 그림책에서 줄글책으로 넘어가는 저학년 아이들을 위해서 너무 좋은 책이랍니다. 글밥이 많지않아서 예비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아이와 읽으면서 동생에게 보여주어야할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라인프렌즈 미스터리 동화답게 비밀요원 레너드는 두가지 사건과 마주하게 된답니다.

첫번째 사건은 달에사는 토기가 사라져 버린 이야기, 두번째 사건은 일본을 꽁꽁 얼려버린 미스터리 요괴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이었답니다. 두가지 사건을 알아보기 위해서 비밀요원 레너드를 따라다니면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러 가기 위해 가면서 숨은 그림을 찾아보기도 하니 지루할 틈이 없었답니다.

갑자기 사라져버린 달토끼를 찾기 위해 비밀요원 레너드는 출동하지요. 사라진 달이 어디 있는지 찾아나선 레너드와중국 일본에서 걸려온 달토끼 제보 전화를 통해서 중국과 일본의 모습이 함께 등장하며 재미를 불러일으켰답니다. 어릴적 달에 사는 토끼가 절구공이로 절구질을 하고 있다는 옛이야기에서 재미를 불러일으켰답니다.

그리고 두번째 사건은 일본의 설녀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었답니다. 설녀를 찾아 나선 레너드와 룰라송. 설녀를 찾으러 가는 길에 만난 사냥꾼에게 설녀이야기를 듣게 된답니다. 너무나도 친절했던 사냥꾼의 정체와 함께 밝혀진 설녀를 가슴 띄게 하던 물건은 너무나도 의외였답니다.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상식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초등저학년들이 글밥있는 책으로 책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때 읽으면 좋을 라인프렌즈 미스터리동화였답니다.

<아들의 독서노트>
비밀요원 레너드
레너드는 날카로운 추리력, 절대미각, 만능 탐정코트, 천재적인 두뇌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건이든 혼자 해결할 수 있어요. 그래서 룰라송, 미스터리맨과 함께 달토끼, 설녀 미스터리를 해결하였어요. 달토끼 기원은 달의 크레이터 모양으로 만들어 낸 것이예요. 게, 여인, 토끼등이 보인다고 해요. 설녀는 일본의 악귀로 눈보라를 몰고 다니며 사람의 영혼을 빼앗는다고 하는데 만약 살려준다고 해도 설녀에 대해 말하면 죽고 만다고 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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