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할 수밖에 네오픽션 ON시리즈 5
최도담 지음 / 네오픽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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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이려 했던 놈이 의문의 사고로 죽었다 죽음에 다가갈 수록 선명해지는 진실,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죽이고 싶을정도로 미운 사람이 있나요? 내가 간절하게 하고 싶은 것을 누군가가 대신 했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그렇게 할 수 밖에 속의 주인공 라경의 기분이 어떨지 상상해보았답니다. 이기섭을 죽이고 싶었던 그녀 라경은 3년간 모은 돈으로 그를 죽이기 위해 살인청부업자에게 의뢰하게 됩니다. 그를 죽이기 위한 고민을, 그녀가 살인청부대금으로 건네기 위해 돈을 모으는 3년 이상의 시간동안 해왔을 일이지요. 그렇게 돈을 모아 이기섭이 죽었다는 소식만을 기대하며 알리바이를 만들었던 라경.하지만 이기섭의 죽음이 자신의 살인 청부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복수에 대한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요? 빛바랜 복수 앞에 라경은 어떤 기분을 느꼈을까요?

라경은 엄마를 수없이 폭행하고 결국에는 자신과 할머니가 보는 앞에서 베란다 난간에서 햇빛 속으로 뛰어든 엄마를 떠올리며 이기섭에 대한 복수를 꿈꾸고 있었답니다. 살인청부를 하고 성공한 줄만 알았던 복수가 뺑소니 사고에 의한 것이되어버리자 그녀를 지탱해오는 것이 무너져버리는 느낌이었을꺼예요. 할머니가 계시지 않았다면 목표를 잃은 배처럼 헤메였을지도 모를 라경이의 모습은 안쓰러웠답니다.

자신이 원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자 거기에 대한 의문을 품는 동시에 살인청부업자 '연'을 찾아가게 되는 라경. 그리고 라경의 곁에 남아있던 소중한 할머니 죽음은 그녀를 더할 나위없는 깊은 곳으로 떨어뜨리고 맙니다. 할머니의 죽음으로 정신을 차릴 수 없는 그녀 곁을 지켜주었던 연. 연은 왜그리도 라경에게 친숙하게 다가갔을까요? 연과 점심을 먹는 와중에 전화를 받은터라 라경이 옆에서 장례식장을 지켜주며 할머니의 지인들께 연락까지 하고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서는 살인청부업자의 느낌보다는 평범해보이기만 한 모습이었답니다.

할머니의 죽음이 후에서야 살아계실때 공을 들이시던 십자수 액자를 자시헤 보게 되는 라경은 그 속에서 할머니를 느끼게 되지요. 그런데 십자수 액자 뒷면에서 발견되는 사진으로 라경은 할머니를 자신이 아는 존재가 맞는지 의문에 빠집니다.

누군가를 안다고 생각하는 건 흔한 실수다. 인간을 안다는 건 숲을 헤매는 일과 비슷하다. 내가 헤매면서 본 것, 그것이 숲의 전부라고 믿는다. 숲은 언제나 비밀스럽다. 이해하려는 노력은 할 수 있지만 그것은 이해하는 것과 다르다. p.144

할머니의 죽음으로 새롭게 밝혀지게 되는 진실 앞에 라경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기로 선택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그렇게 할 수 밖에》였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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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지식습관 11 : 세계 신화 30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습관 11
애니타 개너리.멜빈 에반스 지음, 멜빈 에반스 그림, 신인수 옮김, 이경덕 감수 / 아울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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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탄생부터 전지전능한 신과 사랑에 빠진 신까지 30가지 세계 신화 이야기

초등학생 시절에 미리 읽어두면 좋을 지식들을 한데 묶어 둔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습관 시리즈를 이번에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11권은 세계 신화 30으로 그리스와 북유럽부터 동양과 아메리카까지 세계의 신화에 대해 꼭 알아야 할 30가지 지식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이 책을 처음 본 아이는, "이 책 속에도 당연히 그리스 로마 신화이야기도 있겠죠?"라고 하더라구요.

신화란 과연 무엇일까요?
신화는 고대인의 사유나 표상이 반영된 신성한 이야기로, 우주의 기원, 신이나 영웅의 사적 (事績), 민족의 태고 때의 역사나 설화 따위가 주된 내용을 이룬다고 합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습관 11권 세계신화 30 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요?

창조신화
신들의 이야기
영웅과 트릭스터
탐험과 모험
땅, 물 그리고 하늘
기이하고 신기한 괴물

6개의 주제를 한데 묶여진 신화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역시나 그리스의 신화이야기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책을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 '읽기 전에 알아두기'를 통해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신들에 대한 정보를 미리 주고 있답니다. 한눈에 보는 신화 이야기를 읽고 '한줄 요약'을 통해 내용을 다시 한번 짚어주니 아이들의 문해력에도 도움이 될꺼 같아서 너무 좋았답니다.

창조신화에서 반가운 아시아 지역을 만났답니다. 바로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이랍니다. 일본이 섬나라인 것에 대해 신화랍니다. 하늘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던 신이 세상을 창조하겠다며 내려와 신 니자나기와 여신 이자나미는 물방울로 최초의 섬을 만들었다고 해요. 이 물방울이 오노고로섬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자나미가 불의 신을 낳다가 죽게 되자 슬픈 나머지 저승으로 이자나기가 찾아왔어요. 저승의 신에게 살려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는 이자나미. 자신을 보지 말라는 이자나미의 당부를 호기심을 누르지 못한 이자나기가 보게 되고 결국 영원히 아내를 잃었다고 해요. 어느나라건 하지말라고 해도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하게 되는 거 같네요.

중국 신화 속에도 등장하는 홍수 신화. 세계 거의 모든 신화에는 대홍수가 일어나 세상을 쓸어버리고 사람들이 거의 죽었다는 내용이 있어요. 우리나라 옛날이야기 속에도 제주도 오름에 대한 이야기 중의 하나로 용왕인 자신의 아들에게 불친절했던 제주도 사람들을 다 쓸어버리려고 했던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홍수를 일으켜 세상을 쓸어버린 뒤 새로운 세상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은 어느 곳이든 같은 가봅니다.

신화라는 것이 존재하여 자신의 민족이 우월함을 강조하고 싶은 마음이 강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나라의 건국신화만 봐도 알에서 사람이 태어났다는 신화를 가진 고구려, 신라, 부여 등 다양한 나라가 있지요. 신화는 존재만으로도 흥미와 교훈을 주기 때문에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너무나 재밌답니다.

아들은 30개의 내용 중에서 두르가와 물소 악마이야기가 가장 재밌다고 하네요.
악마 마히샤에게는 숨겨진 힘이 있었어요. 바로 여자를 제외하면 자신을 죽일 수 없다는 것이었어요. 악마 마히샤는 신들을 공격했지요. 그리고 악마 마히샤의 약점을 알게 된 신들은 여자 전사라고 하는 전쟁의 여신 두르가에게 도움을 요청했답니다. 그러자 마히샤는 두르가의 칼에 맞고 죽게 되었지요. 가장 좋아하는 나라인 인도에 이런 숨은 신화가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세계 곳곳의 신화를 이해하기 쉬운 글과 그림으로 보여주면서 아이도 어른도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습관 11권 세계신화 30》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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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노비가 되었다 1 - 반짝이는 돌멩이 어느 날, 노비가 되었다 1
지은지.이민아 지음, 유영근 그림 / 아르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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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로 타임 슬립한 시혁이의 눈물겨운 노비 탈출기를 다룬 동화 《어느 날, 노비가 되었다》

어느날 눈을 떠보니 노비가 되었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돌아갈 수 없는 시대인 조선시대로 가게 된 시혁이의 노비 생활을 볼 수 있는 《어느 날, 노비가 되었다 1권 반짝이는 돌멩이》를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역사동화라고만 생각했는데 글을 쓰신 지은지 작가님과 이민아 작가님께서는 두분 다 과학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는 설명에 의아했답니다. 역사 동화 속에서 어떤 식으로 과학과 만나게 될지 설레이면서 책을 읽었답니다.

과학자로 유명하신 아빠가 음주운전 차량사고를 당하고 난 2년후 아빠를 만나러 갔던 추모공원에서 반짝이는 돌을 발견하게 된 시혁은 아빠의 방에도 많다는 것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아빠 방에 있는 것과는 다른 흰색의 반짝이는 돌멩이가 시혁이를 조선시대로 데리고 갑니다. 타임슬립한 시혁은 그곳에서 개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최종퀘스트로 가기 위해 사람들로부터 호감도 게이지를 100%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답니다.

갑작스럽게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것도 모자라 심지어 노비가 되었다니!!! 양반이나 상민도 있는데 최하층 계급인 노비로 되었으니 시혁이(=개똥이)의 고생길이 훤하네요. 역시나 노비의 하루는 험난합니다. 대감댁으로 왔을때 실수로 초롱이 턱을 부딪혔던 것이 내심 미안했던 개똥이는 손난로를 만들어서 초롱이에게 선물하며 호감도는 상승한다.

재밌는 시혁이(=개똥이)의 노비 생활만 있다면 재미로 읽어버릴 책이지만, 중간중간 <뚝딱뚝딱 만들어요>코너를 통해서 과학을 활용한 만들기가 나오고 있어서 더욱 유익하답니다. 예를 들어, 손난로 만들기 위한 준비물과 만드는 법이 나와 있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재료들이 손나로처럼 따뜻하게 해주는 원리에 대한 설명까지 나와있으니 같이 책을 보는 아이도 만들어보고 싶어할 정도였답니다.

호감도를 상승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는 시혁이의 모습은 조금 안쓰럽기도 했지만 게이지가 채워졌을때 느낄 만족감또한 커보였다. 그리고 구름 무늬 게이지가 적정 게이지에 도달하면 나오는 최종퀘스트로 가기 위한 힌트를 보면서 시혁이의 고민은 커져간답니다. 그리고 1권이 끝나기전에 시혁이에게 전해진 검은 돌을 찾으라는 미션. 과연 시혁이는 검은 돌을 찾고 최종퀘스트까지 도달해서 원래있던 현실세계에 도착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답니다.

책 속에서 재밌게 보았던 조이트로프 만들기가 부록으로 제공되어져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은 후에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어느 날 노비가 되었다 책에 대한 기억이 더 좋을꺼 같아서 설레였답니다. 조만간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야겠네요. 역사동화느낌의 재미와 함께 과학 상식까지 넓혀주는 《어느 날, 노비가 되었다 1권 반작이는 돌멩이》였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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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고양이 킹의 엉뚱한 마법 작은 스푼
김혜온 지음, 이윤우 그림 / 스푼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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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사귀고 싶은 달지가 마법을 부리는 고양이 킹과 함께 용기와 우정을 배워 가는 성장 동화 학교 《고양이 킹의 엉뚱한 마법》

고양이 세마리와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고 계시다는 김혜온 작가님의 《학교 고양이 킹의 엉뚱한 마법》을 읽게 되었답니다. 작가님처럼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인지 더 친숙하게 느껴졌답니다. 고양이를 키우다보니 고양이가 들어간 제목만 보면 더 마음이 쓰이거든요.

《학교 고양이 킹의 엉뚱한 마법》의 주인공인 '달지'는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른 아이랍니다. 행동이나 말이 느리다보니 누군가는 장애를 가졌다고도 하고, 누군가는 느리다고 이야기하기도 하는 그런 아이를 보니 아들이 생각났답니다. 말이 느린 아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장애였던, 그래서 더 가슴아프다보니 이야기 속 달지가 겪는 일들을 아들도 겪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같은 반에 있는 시간도 있지만 다른 교실에서 수업을 듣기도 하다보니 비어있는 시간이 있는 아들의 빈자리. 친구들은 아들의 빈자리를 느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슬퍼진것도 사실이랍니다. 달지는 킹의 엉뚱한 마법으로 친구가 생기게 될지 궁금해지는 시간이었답니다.

운동장 활동을 하거나 학습지를 푸는 시간이면 달지가 속해있는 팀은 진다며 아이들은 투정을 부리지요. 그럴때면 달지는 그 자리를 피하고 싶어서 머리가 아프다거나 배가 아프다고 선생님께 이야기를 한답니다. 그런 달지는 학교에서 고양이 킹을 만났어요. 학교의 주인이라는 엉뚱해보이는 고양이 킹. 킹은 발에 박힌 가시를 빼준 달지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이야기 했지요.

하지만 킹이 보여주는 마법은 엉뚱하지만 하네요. 정글짐에 오르지 못한다고 놀림 받는 모습을 보고 정글짐 꼭대기에 덩그러니 달지를 보내두기도 하고, 콩주머니가 적게 있는 팀이 지는 게임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반대로 콩주머니를 가득 담기게 해주어 달지가 있는 팀이 지게 만들기도 했답니다. 게다가 얼음 땡 놀이에서 달지만 두고 가는 아이들을 모두 움직이지 못하는 얼음 상태로 만들어버리기까지 한답니다. 달지가 원하는 것을 고양이 킹이 제대로 들어준것일까요?

달지는 남들보다 느리지만 결국은 다른 아이들이 걸어가는 길을 따라 가고 있답니다. 달지가 잘 하지 못한다고 겁 먹고 시도하지 않았던 것은 친구들에게 피해주기 싫었던 마음같았거든요. 친구들이 싫었던게 아니라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결국 고양이 킹의 엉뚱한 마법으로 전해지고 있답니다. 조금은 느리고 다른 아이와 다르지만 친구와 어울려가는 달지의 모습을 보면서 아들의 모습이 함께 떠올라 달지를 응원하면서 읽었던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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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온 탐정
이동원 지음 / 스윙테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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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 우수상 《천국에서 온 탐정》

군 병원 내에서 벌어진 연쇄 자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살고 싶다》로 제10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떤 이동원 작가님의 신작인 《천국에서 온 탐정》을 만났답니다. 천국에서 온 탐정의 두 주인공은 독특한 경력 또한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신학대를 자퇴한 강력계 형사 성요한과 법의관을 그만 둔 목사 유진신.

목사인 유진신은 경찰서 부근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중 자신의 가게 단골인 형사 성요한과 공조수사가 이루어진답니다. 자신의 일에 끼어드는게 싫지만 어느새 목사인 유진신의 도움을 받고 있는 성요한. 두사람의 케미 또한 색달랐답니다.

《천국에서 온 탐정》은 25년 전 한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답니다. 25년 전 고등학생 윤시병이 숨지게 되고, 윤시병을 죽인 사람이 근처에 있던 노숙자라는 세 명의 목격자들. 노숙자였던 구원준은 형을 살고 나와 티비를 시청하다 자신이 죽인거라며 증언한 아이들을 보게 되고 멋지게 자란 아이들의 모습에 찾아가게 된답니다. 윤시병이 죽은 그 사건의 진범이 구원준이었을까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의 약값에 어린 동생까지 돌보며 윤시병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아이 정효식. 그는 윤시병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재단의 도움으로 선생님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윤지호라는 이름보다 윤시병의 사촌으로 더 많이 불리며 윤시병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었고, 그리고 그곳에 있었던 또 한명의 목격자인 양재익. 지금은 유명한 흉부외과 의사가 된 그. 세명의 증언은 올바른 것이었을까?

신학대를 자퇴해야만 했던 강력계 형사 성요한과 법읜관을 그만두고 목사의 길을 택한 유진신. 두 인물은 겉보기에는 공통점이라고는 없지만, 그들의 사연을 들여다 보면 소중한 이를 잃어버린 상실감이 있었다.

"가족은 소중한 것이지만 인생의 전부가 되어선 안돼요. 전부가 되어선 안될 것을 전부로 삼아버리면 결국 소중한 것과 함께 망가지게 되어 있지요. 이 땅의 것 중에 영원한 건 없으니까요." p.164

갑작스런 구원준의 죽음이 자살이냐, 타살이냐를 확인하기 위해 25년전에 일어났던 사건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두사람. 그와중에 맞게 되는 사건들 속에서 고통이 저주가 아니라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이야 말로 저주받은 인생을 사는 것이라는 말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리고 에필로그에 등장한 미얀마에서 유학온 유학생 조웨이의 이야기는 어떤 것일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이야기는 마무리 되었다.

추리 미스터리 소설 답게 한번 펼치면 결말과 마주하기 전에는 책을 덮고 싶지 않았던 《천국에서 온 탐정》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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