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편의점 1 - 훈남 고양이 점장 요괴 편의점 1
레이죠 히로코 지음, 도미이 마사코 그림, 김보나 옮김 / 올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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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하고 이상한 편의점의 문이 열렸다.

이번에는 고양이가 등장하는 편의점을 만났다. 그것도 요괴 편의점. 요괴 편의점이니 아무나 들어갈 수 없을 텐데 하는 생각과 함께 그 편의점과 관련해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궁금해졌다. 내가 요괴들을 만나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지도 궁금해졌다. 무섭게 느껴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요괴 편의점 속 주인공인 아사기는 그들을 만나고도 징그럽다거나 무섭다거나 하는 감정은 느껴지지 않나 보다. 같은 반 친구들을 대할 때보다 더 편해 보이는 듯 느껴진다.

아사기는 엄마와 2주저네 이사를 와 둘만의 규칙을 정하고 살고 있다. '요리는 고행'이라고 말하는 엄마는 이사를 오고 나서는 편하게 냉동식품이나 반찬가게의 반찬을 사 먹기로 했다. 그렇게 두 사람만이 살게 된 공간에 우연히 함께 살게 된 고양이 우메야. 우메야의 이마에는 매화 꽃무늬처럼 다섯 개의 점이 있다. 그런 우메야를 보고 기분 좋은 아사기.

늦게 퇴근한 엄마를 대신해서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 가게 된 아사기는 편의점 탐험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우메야와 비슷하게 생긴 고양이를 보고 좁은 골목길로 따라 들어갔더니 처음 보는 편의점을 발견하게 된다. '달밤 편의점'의 문이 열리고 우메야가 들어가려는 순간 우메야를 잡은 아사기는 편의점 입구에 꼬꾸라지고, 우메야의 모습은 변하게 된다. 게다가 남자 목소리로 사람의 말을 하는 우메야가 낯설기만 한 아사기. 인간이 들어올 수 없는 곳으로 오게 된 아사기는 이곳에서 다양한 일을 겪게 된다.

편의점에 있는 것들로 다양하게 디저트를 만들어 여러 요괴들을 만족시켜주고 즐거움을 준 아사기는 그동안 무료했던 자신의 하루에 빛이 드리워진 것을 느낀다. 그런 아사기의 모습에 '달밤 편의점'사장은 아사기의 편의점 방문을 허락하게 된다. 그곳에 드나들면서 행복했던 아사기, 하지만 드나들수록 우메야의 무뚝뚝해진 모습에 서운함을 느낄 즘 위기가 찾아온다. '달밤 편의점'에 드나드는 것을 다른 누군가가 알게 되고 그곳에 데려가달라는 사람, 과연 아사기는 그 위기를 잘 넘기고, 오직 자신만 그곳에 출입하는 인간으로 계속 있을 수 있을까? 그리고 우메야와 아사기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하면서 또 다른 감동까지 안겨준 요괴 편의점 1권 훈남 고양이 점장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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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죽인 여자들
클라우디아 피녜이로 지음, 엄지영 옮김 / 푸른숲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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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광신이 산산조각 낸 소녀를 둘러싼 비밀

《신을 죽인 여자들》은 시체가 조각난 채로 불에 타 발견된 소녀 아나의 장례식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나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마주한 그녀의 둘째 언니 리아는 그런 아나의 모습을 보고는 신을 믿지 않게 되었다. 아나의 장례식장에서 무신론자임을 이야기하고, 아나의 죽음에 눈물을 보이는 대신 신을 버리기를 택한다. 그렇게 리아는 가족과 점점 멀어지게 된다. 아나의 또 다른 언니 카르멘은 완전하고 철저한 열정적으로 신을 믿는 사람이다. 아나와 비슷한 외모를 지닌 그녀는 아나가 자신을 질투했다고 생각한다. 마치 도플갱어라도 된 듯 비슷한 외모를 지닌 아나가 자신과 같아지고 싶어 카르멘의 걸음걸이까지 흉내 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진실은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다. 아나는 이미 죽은 지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아나는 왜 절단되고 소각된 채 발견되었을까? 아나는 어떤 일을 겪었던 것일까? 어느 누구도 그 진실에 다가가지 못하고 시간은 흘렀다. 아나가 죽기 전까지 함께 했던 마르셀라만이 아나에게 있었던 일들을 아주 조금 알뿐이다. 열일곱 살의 아나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절친인 마르셀라와 조금은 거리를 두고 지냈지만 그럼에도 둘은 절친 사이였다. 마르셀라가 알고 있는 것은 아나가 사랑하게 된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임신 중지 수술을 선택했다는 것과 그곳에 함께 다녀왔다는 것, 그리고 아나가 눈은 감은 성당에 함께 있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 마르셀라가 성당에서 머리에 충격을 받게 되면서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되자 어느 누구도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아나의 죽음에 대한 진실은 묻히고 만다.

아나를 잃은 가족은 평범하게 지낼 수 없었다. 결국 그녀의 부모는 이혼을 하게 되고, 리아 또한 무신론자임을 공표하면서 집을 나간다. 결국 알프레도의 곁에는 큰딸인 카르멘만이 남아 훌리안과 결혼하여 마테오를 낳는다. 카르멘 또한 겉으로는 완전한 가정을 이룬듯 보이지만 광신적인 모습에 마테오 또한 신을 믿지 않게 되는 역효과를 낳았다.

알프레도는 죽기 전 아나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고, 그 진실을 마주한 순간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다. 책을 읽는 나 또한 아나의 죽음 뒤의 진실을 마주했을 때 너무나도 당황스러웠다. 어쩌면 인간은 그토록 잔인하고 이기적일 수 있는지 분노가 치밀었다. 독자인 내가 그런 감정을 느낄 정도니 아나의 아버지 알프레도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그는 죽는 순간 그 진실을 떨어져 있는 리아에게 알리는 편지를 쓴다. 그 진실을 알게 된 리아와 마테오는 어떤 기분일지 상상해 본다.

결국 인간의 추악한 이기심과 욕망이 누군가를 잔인하게 죽음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신을 죽인 여자들이었다. 신도 억울한 죽음을 막을 수는 없었다는 사실, 결국 그렇게 신을 버리게 되는 이야기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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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 소녀 발 차기 작은 스푼
황선애 지음, 서영 그림 / 스푼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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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마더스카페서평단

태권 소녀 우리영, 편견을 깨는 우렁찬 발차기를 날리다!

우리 가정의 모습은 어떤가요? 일반적으로 엄마는 집에서 집안일을 하고, 아빠는 회사에 나가서 일을 해요. 혹은 엄마 아빠 두 분 다 일을 하러 가시는 맞벌이인 경우도 있지요. 그래서인지 오래전부터의 가부장적인 사상이 강해서인지 여자는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남편을 내조하고, 남편은 돈을 벌어오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고 있어요. 혹시 그 반대의 경우라면 다들 의아해하지요. 우리의 고정관념에 대해 힘찬 발차기를 날려줄 것 같은 우렁 소녀 발차기를 만났어요.

우리영네 가족은 아빠가 집에서 살림을 하시고, 엄마는 회사로 출근을 해요. 엄마가 승진하시면서 출근은 빨라지고, 퇴근은 늦어져 언제나 늦게 귀가하셨는데, 아빠가 다니시는 회사가 문을 닫게 되면서 우리를 돌보게 되셨다는 엄마의 말에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았던 우리영이었어요. 아빠는 요리하고 집안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엄마는 그런 아빠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바라보고 계시니 어떤 불만도 없던 우리영이었지만 그런 만족감이 불만과 부끄러움을 가져다주기 시작해요.

태권도 공인 단 삼품을 따게 된 우리영은 나쁜 친구들에게 발차기로 겁을 주곤 해요. 그러다 승우의 코피가 나게 되는 일이 생기고 승우에게 사과를 했지만 승우의 할머니가 승우와 함께 찾아와 혼이 나죠. 혼이 나는 걸로 끝나지 않아요. 승우 할머니는 매니큐어를 바르고 집에 있는 우리영의 아빠가 이상해 보여요. 우리영의 동생 리하는 아빠는 우렁각시같은 일을 한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지만, 뒷날 학교에 갔더니 우리영은 어느새 우렁이가 되어있어서 더욱 기분이 상해 아빠에게 집에 있는 것이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이야기를 해요.

엄마에게는 회사일을 하면서 아이들의 걱정을 덜 수 있어서 안심이었지만, 우리 사회의 고정관념이 우리영에게는 상처를 안겨주었어요. 아빠가 집에 있으면서 좋아하는 떡볶이 만들어 주시는 것은 좋지만 놀림받는 것은 싫은 우리영. 우리영의 생각을 바뀌게 될까요? 우리의 고정관념은 이토록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어요. 바뀌어가는 사회문화와는 다르게 뿌리박힌 고정관념에 발차기를 날릴 수 있을지 궁금해진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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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언어 -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회복하는 마음 헤아리기 심리학
문요한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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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회복하는 마음 헤아리기 심리학

우리의 삶에서 관계를 뺄 수 있을까?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는 우리. 어릴 적부터 친구를 사귀는 것으로 우리의 관계 맺음은 시작되지만 여전히 내게는 관계를 맺고 끊는 것이 어렵다. 사람 사이에도 '기브 앤 테이크'라는 식의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관계에서의 가장 기본이면서 어려운 것이 아닐까?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건네는 이야기에 공감이 아닌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상대방은 더 이상 나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지 않게 되다가 점점 멀어지게 될 것이다.

《관계의 언어》에서는 관계에서도 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나와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임을 강조하며 마음 헤아리기 대화의 4단계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마음과 마음으로 맺어진 관계는 깊어지고 오래간다. 그런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서부터 좋은 관계로 가는 길, 마음 헤아리기의 작동, 마음을 헤아리는 4단계 대화로 마무리된다. 그동안 관계 맺기가 어려워서 고민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관계의 언어가 어렵다고 느끼지만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것임을, 하지만 그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제대로 하지 않아 어려웠던 것임을 알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말에 공감하는 말로 대응하지 못하고, 순간순간 삐딱하게 내뱉기도 하고,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을 이해한다고는 하지만 그 사람의 입장이 아닌 내 입장에서 이야기했던 것이다.

마음을 헤아린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내가 건네는 조언이 상대에게는 받아들여지기 쉬워지기 위해서는 공감이 필요한 것이다. 상대의 마음과 나의 마음이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상대의 마음을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하면서 물어보아야 하는 것이다. 마음 헤아리기는 결국 상대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다. 상대가 처한 입장에서 생각할 때도 자신의 관점과 상대의 관점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가까운 사이라 하더라도 상대는 나와 다른 마음을 가진 개별적인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좋은 관계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평적인 관계가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관계에는 기울기가 있다. 그 기울기를 감수하고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나의 생각과 상대방의 생각이 다르고, 각자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한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내 마음을 다 알아주기를 바라기보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표현함에 있어서 너무 가시 돋친 말로 표현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관계 맺음에 있어서 어려운 것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은 풀어준 《관계의 언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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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듯 가볍게 - 인생에서 여유를 찾는 당신에게 건네는 말
정우성 지음 / 북플레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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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여유를 찾는 당신에게 건네는 말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이루고 싶어 한다. 그리고 목표를 세우고 이루려고 무던히 애쓴다. 목표만을 바라보면서 쉼 없이 달려온 사람들은 결국 목표에 도달했을 때 그것을 이루었다는 안도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동시에 목표만을 위해 달리느라 놓쳐버린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느낀다.

얼마 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가 최근에 영화를 찍고 유퀴즈에 나온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자신이 하는 연기가 좋았고 연기를 위해서 쉼 없이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는 영광까지 얻었던 그 순간, 행복하지 않았다고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기를 했지만 달려온 인생에서 연기만 남아있을 뿐 인간으로서의 자신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쉼을 택했다고 한다. 쉼을 택하면서 연기를 해야 하는 순간에 다시 영화를 찍었다고 한다. 단순하게 보면 너무 오래 달려 쉬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스스로 자신의 삶에서 행복하고 싶어서 결정을 내린 것이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만약 나였다면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인생이지만 무언가 해내고 싶은 욕심에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고 그것을 해내지 못해서 좌절하는 순간이 있다. 지금은 아이를 키우고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며 나 스스로를 다독여보며 행복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의 삶에서 힘을 빼고 산책하듯 가볍게 나아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 이 책은 니체, 하이데거, 알랭 드 보통, 소로 등의 말을 인용하여 나의 삶에 작은 변화를 가져다줄 처방을 해준다. 단순히 인문학적으로만 다가왔다면 너무나도 어렵게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저자의 경험과 일상을 빗대어 이야기하고 있어 너무나 수월하게 읽히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다.

우리는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를 보면서 토끼가 달리기는 빨랐지만 잠시 쉬어가려고 잠이 드는 바람에 거북이에게 진 것을 알고 있다. 단순히 둘의 달리기 속도만을 보면 토끼가 빠르다. 하지만 토끼는 자신의 속도대로 달렸고, 거북이도 느리지만 자신의 속도로 달려간 것이다. 결국 각자의 속도대로 나아가다 보면 목표에는 도달하게 되어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처럼 빨리 달리지 못해서 힘들어하기 보다 조금 느리지만 자신에게 알맞은 속도로 나아가고 있음을 기억한다면 자신의 삶이 조금은 가볍지 않을까?

우리는 우리의 습관적인 루틴을 만들어 그것을 지키려고 한다. 유명한 소설가인 무라카미 하루키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원고지에 글을 적고,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매일매일 정해진 루틴으로 살아가면서 자신의 꾸준함을 믿으며 나아가는 것이다. 글에 하루 종일 메여있는다고 좋은 글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해내지 못하는 일은 과감히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무작정 달린다고 다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순간도 쉬지 않다 보면 번아웃이 오게 되어 더욱 힘들어지게 된다. 자신의 루틴을 지키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용기가 삶에 필요하다.

언제나 조급함에 마음이 바쁘고 시간이 없어 촉박한 마음을 가지는 사람이라면, 인생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산책하듯 가볍게 거닐다 보면 그동안 놓친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여유를 우리에게 안겨줄 수 있는 한 권의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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