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과 고려 거란 전쟁
박성종 지음 / 북오션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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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쓴 승전보 당신의 손에서 펼쳐질 전설의 서사시 역사의 뒤편에 가려진, 고려의 숨은 영웅들을 세상에 되살려낸 역사 대작 《강감찬과 고려 거란 전쟁》

수많은 침략을 받아온 우리의 역사, 그 역사 속에서 잊히기도 하는 인물들이 있다. 수많은 장군들과 그를 이끈 왕, 하지만 나는 강감찬과 고려 거란 전쟁을 읽으면서 그들보다는 그들을 따를 수밖에 없었던 백성들이 더 위대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나라를 지키기 위한 목표이기는 하지만 자신이 하던 농사일을 제쳐두고 전쟁터로 갈 수밖에 없던 백성들. 전장에서 승리하여 돌아오더라도 백성들이 아닌 장수들에게만 돌아가는 업적 논쟁들. 그런 것들을 보면서 진정으로 나라를 위한 사람들은 백성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전쟁 이야기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국사 3대 대첩 중 가장 박진감 넘치는 전쟁이라 기대하면서 읽었다. 드라마와 다르게 상상을 하면서 읽어 나가야 하지만 마치 내가 전장에 서 있는 듯한 긴장감은 기본이었고, 거란 족이 나에게 다가와 칼이라도 겨눌 거 같은 긴박감이 그대로 느껴졌다. 역사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역사소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를 끌기 좋았다.

그리고 강감찬을 만난 현종의 변화도 눈길을 끈다. 거란군의 여러 차례 잦은 침입과 거란군에 점령당한 개경이 초토화되어 몽진했던 현종.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강감찬이라는 믿을 만한 무신이 곁에 있었고, 현종의 마음도 더욱 강인해졌다. 몽진 속에서도 살아남아 담력이 커진 현종 또한 굳은 결심을 한 덕분이었다.

'이번에도 몽진하게 되면 고려는 무너진다. 죽더라도 여기서 죽어야 한다.' p.164

죽을 각오를 마친 현종. 강감찬의 여러 작전을 피해 살아남은 소배압을 포함한 거란족 무리가 개경에 당도하기 전에 현종은 '청야전술'을 펼친다. 개경 주변의 집과 먹을거리를 태우고 성안으로 피신하라는 왕의 말에 예상했던 일이지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버려야 하는 백성들의 마음. 그 마음이 전해져 슬픔이 되어 다가왔다. 그런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백성들은 살기 위해 현종과 뜻을 같이 한다.

그리고 개경에 당도했으나 아무것도 얻은 것 없이 병사들의 죽음만 남기게 된 소배압. 자신이 오래전 당도했던 개경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달랐기에 그는 당혹스러웠다. 하지만 공격을 받으며 돌아서야 했다. 그리고 물러나다 마주하게 된 강감찬 장군의 부대. 그들의 전쟁은 그렇게 날씨마저도 응원해 준 고려의 승리로 끝이 났다. 길고 긴 전쟁이 끝나갈 때쯤에야 안도할 수 있었다. 더 이상의 희생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안심. 살기 위한 고려군의 처절함, 그토록 처절하게 나라를 지켜준 분들을 다시금 기억하고 생각하게 만든 소설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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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홈즈 : 빨강 머리 연맹 추리탐정동화 1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김형준 그림 / 좋은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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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시리즈를 어린이 추리 동화로!

세계인이 가장 오랫동안 즐겨 읽은 추리 소설인 <셜록 홈즈>시리즈. 추리 소설을 좋아하면서도 정독을 하면서 읽은 적이 있던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러던 차에 어린이를 위한 추리 탐정 동화로 출간된 명탐정 홈즈를 만났다. 프로파일러가 아닌 탐정이 등장하여 사건을 해결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명탐정 곁에는 그를 도와주는 조수인 왓슨이 함께하듯이, 셜록 홈즈 곁에는 그의 친구인 존 H. 왓슨이 함께하고 있다. 특히 <셜록 홈즈>시리즈는 존 H. 왓슨이 사건을 기록하여 회고하는 식으로 전개되고 있어 왓슨의 주관적인 설명들이 추가되기도 한다.

홈즈와 왓슨이 처음 만나게 된 사건은 바로, 빨강 머리 연맹!
신비한 사건을 가지고 온 의뢰인은 다름 아닌 전당포 주인인 제이 베스 윌슨 씨였다. 왓슨은 홈즈에게 배운 대로 윌슨 씨를 관찰하고,홈즈 또한 자신이 관찰한 것을 이야기하자 윌슨을 놀라워하며 신문 광고를 보여준다. 사건의 시작과도 같은 그 광고는 다소 낯선 '빨강 머리 연맹'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결원 회원을 보충하고자 한다는 이야기였다. 전당포의 수입이 많지 않았던 그는 전당포 직원인 빈센트 스폴딩이 보여준 광고를 보고 반신반의하며 그곳으로 찾아간다. 그곳에서 수많은 빨강 머리를 보고 돌아가려던 윌슨에게 스폴딩은 빨강 머리 연맹 사무실로 안내한다.

그리고 적임자라며 모든 조건에 부합된다며 합격 통보를 받은 윌슨은 그곳에서 하루 4시간씩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필사하는 일을 하고 주급으로 4파운드의 돈을 받게 된다. 그러다 갑자기 사라져버린 사무실과 자신을 고용한 로스가 '빨강 머리 연맹은 해체되었음. 1890년 10월 9일'이라는 종이쪽지를 붙여두고 사라진 것이다. 당황스러운 이 이야기를 곰곰이 듣던 홈즈. 윌슨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고 난 뒤 사건을 해결하겠다며 이야기한다. 그런 홈즈의 모습을 지켜보는 왓슨. 과연 그 사건은 어떻게 해결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출간된 어린이 추리 탐정 동화 명탐정 홈즈는 얇은 두께감으로 아이들에게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책을 읽다 보면 본문 중간중간 표시된 낱말들은 '탐정 수사의 낱말 풀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의 문해력 해결을 돕기 위한 세심한 배려로 생각된다. 그리고 전체 내용을 되짚어 나갈 수 있도록 '빨강 머리 연맹' 사건에 관한 퀴즈를 풀도록 하고 있다. '추리 탐정 퀴즈'는 책을 잘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아이들의 독후 활동으로 활용하기 좋다.

유명한 시리즈인 <셜록 홈즈>를 아이들이 보기 쉽고 재밌게 적은 1권의 이야기가 끝나자, 2권은 언제 출간되냐고 묻는 아들의 모습에 뿌듯했다. 아이와 같은 궁금증을 가진 독자들을 위해서 마지막에 2권에 대한 힌트를 주고 있다. 2권을 기다리는 동안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 상상해 보는 즐거움도 안겨다 준 추리 탐정 동화 명탐정 홈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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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창창 - 2024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우수선정도서
설재인 지음 / 밝은세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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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 없는 인간, 곽용호가 스스로의 색을 찾아가는 이야기 《별빛 창창》

《별빛 창창》 속의 주인공 곽용호는 지금 시대의 젊은 세대라는 느낌이 강하게 밀려온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을 위한 준비가 다시 필요한 세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 동아리 활동을 했지만 취업은 그것과는 별개로 선택하여야만 하는 세대. 나도 그런 세대였다. 지금은 하고 싶었던 것, 하려고 했던 것들을 뒤로하고 읽는 사람에 머물러있지만 그 시간 속에서 만족을 느끼며 살아가려고 한다.

표지의 용과 호랑이에서 볼 수 있듯, 거창한 이름을 지닌 채로 살아가게 되는 곽용호는 엄마가 들려주는 태몽을 들으며 자랐다. 그리고 그 태몽이 자신의 앞날을 거창하게 밝혀줄 것처럼 이야기하던 엄마와는 다르게 취업을 위해 준비하지만 매 순간 실패의 쓴맛을 보고 있다. 엄마가 잘나가는 소위 말하는 스타작가인 곽문영이 아니었다면 아르바이트도 하지 않고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는 못했을 것이다. 엄마의 지원이 있지만 그 지원에 어떤 고마움도 갖지 않는 곽용호.

그런 엄마가 사라졌다. 준비하고 있는 드라마를 제쳐두고, 집에서 입는 작업복을 들고 사라진 엄마. 글을 쓰기 위해 단순히 집을 비운 거라고 생각했던 용호는 그것이 아님을 엄마를 돕고 있는 오혜진을 통해 알게 된다. 그리고 오혜진은 엄마를 대신하여 대본을 집필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혼자 하기에는 막막한 용호는 자신의 대학 동아리 멤버이자 국문학과 휴학생인 장현과 함께 하게 된다. 엄마 대신 대본을 쓰는 용호와 엄마를 찾기 위해 탐정을 수배한 오혜진. 곽문영은 어디로 간 것일까?

주인공의 이름 또한 태몽에서 비롯되었듯, 태몽 컨설팅이라는 민간신앙을 다루는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용호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었다. 엄마를 찾기 위해 들렀던 암자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특유의 냄새를 맡고 마음이 짠했던 장현과 달리 그 냄새에 불쾌함을 보이던 용호. 그곳 암자에서 만난 전승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이 몰랐던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된다. 사랑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던 용호는 엄마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을까? 언제나 부족하고 실패만 거듭하는 무채색과 같은 용호가 한 발 한 발 나아가 자신에게 입혀질 색깔이 어떤 색이 될지 궁금해진다. 어쩌면 용호의 앞날이 별빛처럼 반짝이기를 바라는 설재인 작가님의 마음이 담겨 《별빛 창창》이 된 것은 아닐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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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주일 전으로 갔다 라임 청소년 문학 62
실비아 맥니콜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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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나오미와 나오미를 돕기 위해 돌아온 디젤의 이야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다. 그리고 작은 선택이 우리의 삶을 바꾸어가고 있음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무언가를 선택한 후에 만족하거나 후회를 하곤 한다. 그리고 후회의 순간 내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한다. 물론 나도 그렇다. 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원치 않은 결과를 마주했을 때는 더더욱 그렇다.

《나는 일주일 전으로 갔다》의 나오미는 자신의 소중한 반려견이 사고로 죽게 되자 자신을 탓했다. 루앤을 돌보러 갈 때 데리고 갈걸, 대문이 잘 잠겼는지 확인할걸 하면서 후회와 슬픔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는 나오미. 그런 나오미를 위로하려는 듯 나오미의 하루에 불쑥 불쑥 찾아오는 모건. 모건과 친하지 않은 나오미는 모건의 방문이 달갑지 않다. 루앤을 돌보는 나오미에게 수영을 할 줄 모르는데 호숫가로 수영을 하러 가자는 모건. 모건과 도착해서 호숫가로 뛰어들었던 나오미는 이상함을 느낀다. 점점 깊이 가라앉으며, 이게 바로 죽는 거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 나오미.

나오미가 눈을 뜬 곳은 집 뒷마당이었다. 그리고 그리웠던 디젤의 짖는 소리와 함께 정신을 차리게 되는 나오미. 살아있는 디젤의 모습에 당혹스럽고 자신을 핥아 주는 디젤이 반갑기만 하다. 그리고 그 순간 디젤이 하는 말이 들리기 시작한다. 머릿속으로 들려오는 디젤의 말에 자신이 죽은 게 아닐까 생각하는 나오미에게 '널 구하기 위해 돌아왔지.'라는 그 말이 아련하기만 하다.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였던 나오미와 디젤. 그리고 나오미의 손목에 찬 시계는 나오미가 죽던 그 순간으로 멈춰져있었다.

시간 카운터가 멈춘 거야. 우리의 생명 카운터이기도 하지. 내가 너를 구하고 나면 시계가 다시 작동할 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p.36

나오미를 살리기 위해 일주일 전으로 돌아온 디젤과 믿을 수 없는 나오미. 횡설수설하는 나오미의 모습이 걱정스럽기만 한 그녀의 엄마는 병원을 가보라고 하지만 괜찮다는 말로 대신한다. 엄마와 아빠가 따로 살게 되고 빠듯해진 살림을 느끼며 조카인 루앤을 돌보는 나오미. 그녀의 여름방학은 루앤을 돌보는 하루하루가 계속되고 있었다. 나오미가 다시 돌아오게 되어 다시 살아가게 될 일주일. 그 시간은 이전의 시간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간다. 나오미는 과연 다시 돌아온 시간 속에서 디젤을 살리고 자신의 시간 카운터도 움직일 수 있을까?

타임 루프 소재의 이야기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이번에 읽은 《나는 일주일 전으로 갔다》는 따스한 이야기였다. 새로운 시간 속에서 만들어나간 나오미와 모건의 우정, 그리고 나오미를 지키려고 하는 디젤의 충성심. 디젤을 살리고자 하는 나오미의 따스함이 그대로 전해진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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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없는 세상 라임 그림 동화 35
쥘리에트 아담 지음, 모렌 푸아뇨네크 그림, 김자연 옮김 / 라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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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노란색이, 누군가는 회색만이 《색깔 없는 세상》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알록달록해요. 칠흑같이 어두운 밤이 해를 반기며 가고 나면, 우리의 세상에는 수많은 색을 보여주지요. 수많은 색을 다 표현할 수도 없어요. 우리가 파랑이라고 부르는 색도 미세하게 달라 더욱 아름다워요. 그런 아름다운 세상에서 색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솔린은 어렸을 때부터 아름다운 이 세상이 참 좋았어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서 느껴지는 색들이 자신에게 보였거든요. 솔린은 해바라기처럼 노란색이었어요. 그런 자신의 색도 좋았고 엄마와 아빠의 색깔도 좋았어요. 하지만 엄마와 아빠는 오래전에 색을 잃어버렸어요. 그런데 엄마와 아빠뿐만이 아니었어요. 솔린의 친구들은 점점 회색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표정도 점점 사라졌어요. 하지만 솔린만은 자신의 색을 띠고 자연의 모습 하나하나에 감동하며 표정을 갖고 있었지요.

걱정스러운 마음에 솔린의 엄마와 아빠는 솔린이 사는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의사선생님이신 씁쓸해 박사님께 데리고 갔지요. 선생님은 아이도 곧 회색으로 바뀔 테니 조금 기다리라고 했지요. 모두들 회색으로 변해야 하는 걸까요? 마치 회색이어야만 하는 세상에 솔린 혼자 노란빛을 띄고 있는 것이 문제인 양 대하는 솔린의 엄마, 아빠와 씁쓸해 의사선생님까지.

솔린은 까마귀 날개가 달린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게 된답니다. 기차가 멈추자, 솔린은 바다에 떠 있는 코코넛 모양의 배를 타고 폭풍우를 만나요. 솔린 혼자였다면 무서웠을지 모르지만, 솔린에게는 고양이가 함께 하고 있어서 솔린은 무섭지 않았어요. 무인도에서 대나무 미로를 지나고, 개울을 만나고. 솔린이 다른 상황과 마주할 때면 들려오는 쓸쓸해 의사선생님의 말은 솔린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어요.

솔린이 이 여행을 하고 나면 회색으로 변해있을까요? 마치 정해진 대로 살아야 하고, 개성은 잠시 접어두어야 하는 세상. 그렇게 강요되는 세상 속에서 주위를 살피며 행복감을 느끼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솔린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어떤 빛을 띄고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되는 색깔 없는 세상이었어요. 자라나면서 행복한 표정이 줄어들고 해야 할 일에 치여 생기를 잃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라임 그림 동화였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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