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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시간, 8주에 끝내는 책쓰기 - 예비 저자를 위한 출간 가이드북
최영원 지음 / 파지트 / 2022년 9월
평점 :
8주면 당신도 작가가 될 수 있다! 예비 저자를 위한 출간 가이드북 《하루 1시간, 8주면 끝내는 책쓰기》
평범한 일반인이었던 저자는 어떻게 8주만에 책을 끄고 작가가 되었을까?
인스타그램에 책을 읽은 기록을 남기면서 우연히 보게 된 인친님의 피드. 거기에는 자신이 이야기를 담담히 이야기 하면서 책을 읽지 않았던 자신의 변화된 모습에 대한 이야기였다. 처음에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으니 그런가보다 하는 무덤덤한 생각으로 보아오던 피드에 어느새 작가님의 강연을 들으러 가셔서 작가님의 사인에 미래의 작가가 될 분이라는 글이 적힌 것을 보고 단지 부럽기만 했다. 작가가 되고 싶었던 적이 있어서 더 부러웠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어느새 그 분은 출간 계약을 하시고 내년 출간 예정이라는 것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너무 부러웠다. 그분과 나의 차이가 있다면 단지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만으로 그쳐버린 나와는 다르게, 간절하게 원하시고 노력하신 결과일꺼라는 생각에 나는 왜 노력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루 1시간, 8주에 끝내는 책쓰기》 제목만으로도 뭔가 해낼 수 있을꺼라는 희망을 주는 책을 만나 더 설레였다.
최원영 작가님의 말씀처럼 나의 버킷리스트로만 자리잡은 책쓰기의 실패 원인은 기한을 정하지 않아서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죽는 그 순간까지도 나의 버킷리스트로 자리 잡아 다른 사람의 책을 읽는 것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갈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루 1시간 8주에 끝내는 책쓰기를 읽으면서 조금은 나도 도전이라는 것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책을 읽다보면 잘 읽히는 책이 읽고, 유명하지만 잘 읽히지 않는 책이 있다. 즉, 유명하다고 다 재밌고 가독성이 좋은 것도 아니고 유명하지 않다고해서 재미가 없는것이 아니다. 단지, 그 책의 쓴 사람의 색깔이 나와 맞느냐 맞지 않느냐의 차이로 인한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쓰고자 마음 먹었다면 어떤 이야기를 쓸지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 최원영 작가님께서는 '당신이 살아온 이야기, 지식과 경험,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생각 이상으로 가치가 있다.' 라고 언급하고 계신다. 내가 가치있게 생각하는 것이 결국 하나의 컨텐츠가 되어 한권의 책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음을 알려주고 계신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님 처럼 하루에 5~6시간 동안 책을 쓰지는 못하겠지만 하루 1시간 글쓰기라도 시작하는 것이 목표로만 정했던 '작가 되기'의 시작이라고 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면, 아니 할 수 있다는 꿈을 갖고 있다면 그것을 시작하라. 대담하다는 것, 그 자체가 천재성이고 힘이며 마력이다." p.43
책을 쓰려는 목표를 잡고 실행해 옮긴단다면, 책을 써낼 수 있을것이라는 용기를 불러일으킨다. 지금껏 버킷리스트에만 들어있었던 이유는 바로 마음 먹지 못하고 실행헤 옮기지 못한 탓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한번 써볼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으면서 내게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그러면서도 책쓰기를 도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두려움, 주변에 책을 쓰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잘 써야 한다는 완벽주의가 그 원인이라고 하니,속마음을 들킨것 같아서 뜨끔했다.
1주차 자료 조사를 시작으로, 2주차에는 책을 쓸 내용에 대한 기획을 하고 3주차부터 8주차까지 집필하는 과정으로 책 한권을 쓸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하루 1시간, 8주에 끝내는 책쓰기》는 책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 예비 저자와 버킷리스트에만 넣어둔 목표를 실행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어 정말 책 한권을 쓰고 작가가 되었음을 보여줄 수도 있을꺼 같은 막연한 믿음이 생기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