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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아이들이 들려주는 SDGs 이야기 - 모두가 행복한 지구를 위한 약속
이정주 지음, 박재현 그림 / 개암나무 / 2023년 1월
평점 :
모두가 행복한 지구를 위한 약속 《지구촌 아이들이 들려주는SDGs 이야기》
파괴되어 가는 지구. 2023년의 지구와 2050년의 지구는 같은 모습이 될 수 있을까요?
2050년의 지구의 모습은 우리가 이야기하던 초록별이 아닌 회색빛으로 파괴된 지구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지구를 아이들에게, 그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까요?
신음하는 지구 곳곳의 사람들, SDGs(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에 희망이 있다고 책에서 이야기 한답니다. 지속가능이라는 말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목표달성을 위해 미래세대가 누려야 할 몫을 손상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17가지 지속가능발전 목표는 무엇일까요? 빈곤퇴치, 기아종식, 건강과 웰빙, 질 높은 교육, 성평등, 깨끗한 물과 위생, 모두를 위한 꺠끗한 에너지, 좋은 일자리와 경제성장, 산업 혁신 사회기반 시설, 불평등 해소,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기후변화 대응 해양 생태계 보전, 육상 생태계 보전, 정의 평화 효과적인제도,지구촌 협력. 이렇게 17가지의 목표를 염두해 두고 나아가야 한답니다.
지구촌 아이들이 들려주는SDGs 이야기에서는 17가지 목표 중에서 10가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답니다.
빈곤 퇴치와 기아 종식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듯 합니다. 빈곤은 국가와 국민이 함께 해결해야할 문제이지요. 빈곤으로 하여금 생겨나는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국가적 차원에서 나서야 한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를 해결하면 뒤따라 해결되기도 합니다. 빈곤하기 때문에 불안해지고 사회적 문제들이 생겨납니다.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없으니 질병에 고통받고, 돈이 없으니 교육을 받을 수 도 없지요.
가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나라의 원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돕기만 한다고 근복적인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가난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더 중요할것이다. 가난하고 굶주리는 삶을 벗어나고 싶으나 자연재해로 벗어날 수 없는 굶주림과 가난이 반복된다. 게다가 전쟁으로 인한 기아도 발생한다. 가난이 되물림 되지 않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아야하지만 현실은 교육조차 받을 수 없지요. 그러면 다시 가난과 멀어질 수 없지요. 그런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지구촌 곳곳의 많은 사람들이 차별없이 교육받으며 평등한 교육을 받기를 바래봅니다.
유니세프 광고 속에서 나오는 흙탕물을 마시는 아이. 그런 아이들을 볼때면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물부족 국가인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그런 현실이 다가올 지도 모릅니다. 식수와 생활용수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일도 놓치면 안되는 것이죠. 급진적인 산업화를 겪으면서 우리의 환경은 파괴되었지만 발전이라는 목전의 목표 앞에서 우리는 알지 못했답니다. 환경 파괴가 결국 우리에게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요. 전기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는 세계인구의 13%, 전기가 부족해서 경제성장을 하지 못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악순환을 보이고 있답니다. 미래의 에너지는 어떤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고 환경에 무해한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찾는 것이 시급합니다.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어린아이들마저 일을 하러 가야하는 상황. 결국 무더운 날씨에 탈진하기도 하고, 카카오농장에서 농약을 치다가 죽기도 합니다. 아동 노동은 문제시 되지만 생계를 위해 벗어나기 위해서 어쩔수 없는 현실이지요. 아동노동을 없애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 지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입니다. 사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도 봄과 가을이의 기간이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의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음을 몸소 느끼고 있답니다. 그런 기후 변화는 많은 문제들을 야기 시킵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대 과일이 재배가능할 정도니 말이죠. 지구 온난화를 가속시키지 않는 방법,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때입니다.
바닷가를 거닐다보면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답니다. 몰래 버린 쓰레기들이 물살에 휩쓸려 바다에 떠밀려가고 결국 바다를 오염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그것은 우리에게 그대로 돌아오게 된다는 사실을 왜 우리는 망각하는 것일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구를 우리 손으로 오염시키고 파괴하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생태계 회복에 힘써야할 것입니다.
나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망쳐버린 지구를, 나부터라도 시작해보는 마음으로 살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떤 지속가능한 발전이 있는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 시작이 작은 걸음에 불과하더라도 모이고 모이면 지구를 살리는 길이 될 수 있음을, 결국 우리의 터전이 살아나는 길임을 기억해야 할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