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은 교육이다 - 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행복한 공간 이야기
김경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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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밀를 바꾸는 행복한 공간이야기 《공간은 교육이다》

'학교 공간 바꾸기'프로젝트의 국내 최고 권위자이신 김경인 작가님이 쓰신 공간은 교육이다를 통해 공간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좋은 공간은 그 자체가 교과서이자 교육이다. 그리고 부모가 선택하고 만드는 좋은 공간에서 자라는 아이는 성장하며, 행복한 경험을 만들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로 아이들 공간에 어른들의 인식과 철학부터 개선되어야 한다. 맹자의 어머니는 교육환경을 위해서 세번의 이사를 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이사를 하는 것만이 답은 아니라는 의미다. 교육열의 과잉으로 학군에 맞춘 이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공간은 교육이다 에서는 우리가 놓치고 지나쳐버린 4가지 공간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함을 다시 한번 알려주고 있다.

주거공간 - 먹고 자며 주로 생활하는 공간
교육공간 - 학교나 학원과 같이 배움을 얻는 공간
문화공간 -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도시공간 - 도시에 사는 아이라면 주변 모든 환경을 아우르는 공간

아이의 공간에 있어서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방의 크기는 부모의 경제력과 관계 있을뿐 아이가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는 별개도 아이의 집중력을 올리기 위해서 집을 바꿀 수 없다면,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 적절한 책상의 위치로 바꾸어 주는 것만으로도 공간을 다르게 사용할 수 있다.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님을 이야기 하면서 1평 공부방 만들기에 대한 팁이 나와있어서 유용하다.

아이가 커가면서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기를 원하고, 집중해서 하려고할 때 동생의 방해에 매섭게 반응을 보인다면 아이만의 공간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아이가 어떤 환경에서 살아도 부모는 늘 아이가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학교 공간은 어떨까? 정형화된 구조물 속에 갇힌듯 책으로 배우는 지식에 갇혀있는것은 아닐까? 자연을 통한 교육 공간 구축은 학교 폭력을 줄여주기도 한다고 한다. 무미건조한 교실에서의 배움에서 벗어나 초록과의 대면으로 아이들은 정서 행동 및 학교폭력을 해결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치료제가 된다고 한다. 그런 변화로 요즘 학교의 외관은 예전의 외관과는 다르게 알록달록한 모습을 띄고 있는 것이 아닐까?

문해력이 대두 되어지면서 아이들의 책읽기에 더 관심을 보이게 되는 요즘,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책을 읽도록 만드는 공간을 찾게 된다. 요즘은 책이 빼곡한 도서관이 아닌 다양한 변화를 가진 도서관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그런 익숙함에서 벗어난 모습이 아이들의 창의력이 높아지게 하고, 책에 더 관심을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주변을 살피다보면 특이하게 생겼다고 느끼게 되는 건축물들이 보인다. 건축물의 정형화된 모습에서 벗어나 색다르게 보여주는 모습으로 흥미를 끌고 공간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 주는 모습마저도 아이들에게는 작은 교육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공간에 대한 경험이 아이의 미래를 바꾸고, 아이들의 성장과 행복감을 준다. 학교 공간 바꾸기 프로젝트 권위자 김경인이 이야기 하는 아이의인생을 바꾸는 4가지 공간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가 숨쉬고 있는 공간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공간은 교육이다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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