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인간, 호모 부커스 -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 리터러시가 필요한 이유
조상연 지음 / 파지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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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 리터러시가 필요한 이유 《책읽는 인간, 호모 부커스》

평범한 인생을 살다 책읽기를 시작하여 독서가 인생의 획기적으로 바꿀수 있는 행위라는 것을 깨닫고 미친듯이 독서에 빠지고 계시다는 조성연 작가님의 《책 읽는 인간, 호모부커스》를 만났다.

디지털 시대에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도대체 독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책 읽는 습관은 어떤 효과로 나타나는가?

이 책은 세가지 질문에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을 읽으면 독서습관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왜 독서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인지', '왜 수천년동안 책은 사라지지 않았는지', '세계 최고 부자들이 왜 매일 책을 읽는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p.6 ~ p.7

주변을 살펴보면 독서를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때로는 시간이 없어서, 때로는 돈이 들어서, 혹은 책을 보관할 공간이없어서라고 한다. 어쩌면 그것은 핑계인지도 모른다. 하루 1쪽이라도 틈틈이 틈새 독서를 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공간부족하거나 돈이 드는것이 싫은 사람들은 도서관을 활용하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러지 못한다는 것이다. 왜 그런것일까? 그것은 마음의 문제가 아닐까? 책을 읽으려는 마음이 없어서 책과 친해질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왜 독서를 해야 하는 것일까? 성장하는 삶에는 독서가 필요하다.
우리는 모든 경험을 할 수 없다. 그렇기때문에 누군가의 경험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고 그것을 통해 배우면서 삶의 지혜를 얻게 된다. 완벽한 존재는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위대한 위인들조차 실수를 하며 그 실수를 통해서 배움을 얻고 다른 위대한 사람을 본받으려고 한다. 책에서 말했듯이 책을 읽는다고 성공하는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책을 읽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또한 책에서 새로운 것을 얻어낸 것처럼 우리도 책에서 새로운 것을 얻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하지 않을까?

우리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생활한다.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손쉽게 검색을 하다보면 우리는 책과는 멀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런 우리를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신 작가님께서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자세2가지를 언급하고 계신다. 첫번째는 자신이 디지털 기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돌봐야한다. 두번째 신경써야 할 일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24시간이다.
독서는 시간이 날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시간이라는 자원을 디지털로 소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자. p.93

책을 읽는 것이 힘들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주위에 독서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지만 책을 읽는 것자체를 즐기고 있다. 독서모임에 참여하여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는 능력이 향상되어지고, SNS를 활용한 책이야기 소통도 하나의 방법이다. 요즘은 SNS와 카페 등을 통해 서평단활동을 하고 읽은 서평들을 올리면서 책을 좋아하는 분들과 소통하는 즐거움도 있다. 좋아요를 눌러주고 가시는 분들도 계셔서 책을 읽는 즐거움이 더 커지고 있다. 즐기면서 하는 독서의 한 일환이라고 생각하며 즐기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계발서보다는 소설을 읽었던 나의 편독을 조금이나마 반성하는 시간이었음과 동시에 책을 읽고 그것으로 끝내는 것이아니라, 실천하는 힘을 길러야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책 읽는 인간, 호모부커스였다. 즐기는 독서에서 배우는 독서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임을 느끼며 자기계발서들을 다시 한번 뒤적여보아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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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이상한 무인 가게 시리즈 1
서아람 지음, 안병현 그림 / 라곰스쿨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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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고민을 날려줄 《이상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아이든, 어른이든 누구에게나 있는 고민들. 그런 고민들을 누군가 쉽게 해결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고민을 아이스크림을 먹기만 하면 해결할 수 있다면 너도 나도 방문하겠죠? 오늘 읽어보게 된 《이상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의 신비한 힘을 만나볼까요?

이상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미소가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무슨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아무말 하지 않아도 그런 고민들을 알 수 있는 누군가가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권하죠.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사람을 만난 아이는 어느 누구도 없었답니다. 말그대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이니, 어디선가 씨씨티비로 보고 있는 존재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지요.

아이스크림의 가격은 너무나도 비싸요. 하지만 그런 비싼 가격으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지 않는답니다. 아이들의 다양한 장기들이 나온답니다. 귀를 움직이는 아이, 손가락을 꺽어서 두뚝 소리를 내는 아이, 동요를 부른는 아이, 덤블링과 공중발차기를 하는 아이. 자신이 가진 다양한 재주를 보여준다.

🍦거울 아이스 찹쌀떡 - "너무 바쁘고 피곤해요." _안소미(여, 초등학교 3학년)

🍡찰싹 레인보우 파르페 - "쌍꺼풀을 갖고 싶어요."_김민서(여, 초등학교 4학년)

🍧게으름 미숫가루 젤라또 - "아빠가 게을러지면 좋겠어요."_ 최민준(남, 초등학교 4학년)

🍮배 뻥뻥 아이스 - "날씬해지고 싶어요."_오현주(여,초등학교 5학년)

🍨변신 터키 아이스크림 - "반려 동물을 키우고 싶어요."_임수아(여, 초등학교 3학년)

🍹퐁퐁 비눗방울 셰이크 - "할머니의 기억을 되돌리고 싶어요."_최지훈(남, 초등학교 5학년)

🍚솔솔 솔바람 팥빙수 - "이불에 오줌을 싸요."_송시우(남,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자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답니다. 각자의 고민을 들어주어 행복감을 느끼는 것도 잠시 그것으로 인하여 새로운 고민이 생기게 되지요. 아이스크림의 신비함이 사라지고 났을때는 그동안 고민거리였던 일들이 행복으로 다가온답니다. 그 자리에 있었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처럼, 우리가 알지 못했던 행복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였답니다.

아이도 함께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고민이 해결되는 것을 보고, "눈물을 참을 수 있는 힘이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이야기 하는 아이랍니다. 그리고 터키 아이스크림 관련 에피소드가 재밌다며 정식으로 출간된 책에는 사전평가단으로 이름을 올려서 더 좋다는 아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은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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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내 인생 살겠습니다 - 4인4색, 엄마들의 꿈, 도전, 성장 이야기
우희경 외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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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4색 , 엄마들의 꿈, 도전, 성장이야기 《이제부터 내 인생 살겠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시작되는 육아의 길. 첫째를 기를때는 모든 것이 서투르고 낯설어서 조마조마한 순간들 속에서 눈물짓는 날도 많고 웃음짓게 되는 날도 많다. 둘째를 기를때는 한번 해본 일이라고 첫째때보다는 능숙하게 하는 듯하지만 아이의 성향이 둘다 같을 수 없기에 또 다른 시행착오를 하곤 한다. 그렇게 우리는 배우면서 성장해 나간다. 아이를 낳기전에는 내 일을 하면서 때로는 지치기는 해도 내가 할 일이 있다는 것에 만족하면서 지내던 시간들이 나의 일과와는 상관없이 아이들의 컨디션, 일정에 따라 바뀌어야만 하는 생활을 몇년 하게 되면서 우울감에 빠지곤한다.

첫째 아이를 키울때는 밤풍경을 보면서도 눈물짓곤했다. 화려해 보이는밤 풍경이 먼나라 이야기같아보이고 부러워보이던 시절이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혼자 고립되어버리는 일상을 느끼면서 인간관계도 어린이집을 다니게 되면서 학창시절의 친구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아들 친구의 엄마를 만나게 되는 일상으로 바뀌게 된것이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이들이 좀 크면 다시 일을 하거나 무언가 변화의 시기를 보낼 수 있을줄알았다.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둘 다 어린이집을 보내면서 새롭게 일을 시작한 적이 있었다. 문제는 그곳이 퇴근시간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정해진 시간은 있으나 늦게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상사 눈치보느라 제때 퇴근 못해서 마음이 바쁜적도 있었고. 그러다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없어졌다는 연락을 받고 뛰어가기도 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 시간들을 보냈지만 두달도 채 되지 못해 그만두어야했다. 내 삶을 위해 일을 하는 것보다 당장 아이에게 필요했다. 그렇게 나는 다시 경단녀의 길을 걷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제부터 내 인생 살겠습니다 라는 제목만으로도 와닿으면서 대리만족하는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 내가 나의 인생을 살지는 못하지만 다른 누군가의 엄마는 각자의 인생을 살고 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지금부터라도 나도 해 볼까 하는 작은 희망의 빛을 던져주었다.

6년간 소처럼 꾸준하게 글쓰기를 하며 제2의 커리어를 만든 엄마, 우희경
아이 셋을 키우며 엄마의 커리어도 만들고 아이들도 성장시킨 엄마, 조동임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재테크를 공부하며 어린이 경제 강사가 된 엄마, 유혜인
다양한 배움을 통해 자신의 행복과 성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엄마까지, 정하연

네 분의 각자 다른 모습과 각자 다른 노력을 보면서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것일까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나도 내 인생을 살아가고 싶은데 라는 생각만 가진 것으로 끝나지 않고 네분은 다른 인생을 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오셨다는 것을 알게 되니 새삼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된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네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뿌듯한 점도 있었다. 독서! 독서만은 놓치않고 있다는 뿌듯함에서이다. 나도 내 인생을 위한 준비를, 아니 인생을 위한 고민을 해보아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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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아카데미 2 - 용감한 축제 매머드 아카데미 2
닐 레이튼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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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 동물 친구들의 우당탕탕 학교생활! 《매머드 아카데미 2: 용감한 축제》

《매머드 아카데미》를 지으신 닐 레이튼 작가님께서는 《플라스틱이 가득한 지구》는 전세계 11개국에 동시 출간되었다고 해요. 게다가 《에밀리의 토끼 인형》으로 영국 네슬레 스마티즈 금상을 수상하시고 지금 읽게 된 《매머드 아카데미》는 전 세계16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고 하니 너무나 존경스러워졌답니다.

실제로 보지 못했지만 책으로만 보았던 매머드의 모습을 본 아이도 자신의 상상과는 다르지만 어쩌면 이런 모습일지도 모르겠다면서 좋아했답니다. 오래전 사라져버린 매머드를 다시 만난다는 설레임이 너무나도 좋은지 여러번 읽으면서 이야기 하던 아이. 매머드 아카데미로 가서 용감한 축제를 구경하고 싶다던 아이랍니다.

매머드 학교의 특이하기만한 축제가 열린다고 해요. 그건 바로 냄새절!
냄새절은 모든 동물 학생이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다니는 날입니다. 가장 고약한 냄새가 나는 학생에게는 최우수상을 주는데, 보통 여우가 받는다고 해요. 아이는이 설명을 보더니 매머드 학교에 못갈꺼 같다고 하네요. 갑자기 왜그러냐고 하니 자신은 코가 예민해서 고약한 냄새속에 있으면 질식할지도 모르겠다며 결석을 할꺼라고 하네요. 우리 아이 진심으로 매머드학교에 가고 싶었나봐요.

그런데 더 실망스러운 사건이 일어났어요. 매머드학교에는 인간은 매우 위험하다고 선생님께서 가르치고 계세요. 인간은 사납고 위험한 동물이라 무조건 피해야한다고요. 이런 이런 저희 아이 완전 실망한 표정을 짓다가 투명망토라도 써야겠다는데 어째야 하나요. 아이들에게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고 하는 것처럼 매머드들에게도 인간을 조심하라고 하니 엄청 실망했어요.

이곳에는 매머드 학교만 있는것이 아니예요. 동굴학교도 있지요. 동굴학교에서도 교육을 받고 있지만 맞춤법이 틀렸네요. 그렇다면 매머드 학교에 맞춤법이 틀렸던 낙서들은 동굴학교 학생이 하고 갔는지도 모르겠어요. 동굴학교 인간들이 매머드를 잡기 위해서 계획을 짜고 매머드 학교 담장에 계획을 적어두었어요. 과연 인간들은 매머드를 잡을 수 있을까요? 아이는 이 부분까지 보더니 인간들이 너무 어리석어보인다고 하네요. 계획을 매머드에게 알려주고 있기도 하고 맞춤법이 틀린다고요. 자신이 동굴 학교에 다닌다면 그렇게 하지않을꺼라며 이야기하는 아이랍니다.

글밥이 많지 않아서 초등 저학년도 힘들지 않고 읽을 수 있고요, 초등 고학년은 짧은 이야기에 자신의 생각을 곁들여서 재밌게 대화를 나누면서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매머드 아카데미》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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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메타인지 공부력 - 하브루타로 쌓아가는 상위 1%의 힘
김금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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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부모가 놓치면 반드시 후회할 우리 아이 공부의 시작
입시를 준비하는 부모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할 메타인지
"메타인지가 저절로 향상되는 유일한 방법은 하브루타뿐이다!"

이 책에서는 하브루타와 메타인지가 어떻게 연결되어 잇는지, 아이의 메타인지를 키우는 하브루타를 위해서는 먼저 부모에게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가 필요한지 설명하면서, 아이와 함께 메타인지 하브루타를 실천하는 구체적 방법들까지 안내한다. 여러 매체에서 메타인지의 중요성을 강조할 뿐 그 실용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모호하다고 느꼈다면 이 책에서 그동안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을것이다. p.8 ~ p.9

메타인지는 무엇일까?
메타인지란 간단히 말해서 나를 객관적으로 보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메타인지와 지능 중에서 아이의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일까?
지능은 유전적인 영향과 환경적인 영향을 받는다. 지능이 높다고 해서 학습을 잘하는 것이 아니다.
메타인지는 환경, 경험, 학습을 통해 이해하고 자기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모르는 것을 받아들인 후 스스로 다양한 해결방법을 찾아보고 적용하면서 높아진다.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다른 결과를 내는 이유가 따로 있다. 모든 학습은 메타인지에서 시작된다." p.23

메타인지가 뛰어나면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학습 속도가 더 바르다는 이야기다. 메타인지가 높으면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정확히 파악한 후 꼭 필요한 곳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것이다. 공부뿐만아니라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다. 메타인지의 진정한 목적은 자신을 좀 더 제대로 파악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가며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데 있다.

이렇듯 중요한 아이의 메타인지를 활성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메타인지는 친숙하고 안전한 상황에서는 작동을 멈추고, 뇌가 격동하는 상황에서 발달할 수 있다고 한다. 즉, 타인과 자신의 생각을 나누면서 자극과 도전을 받고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거나 반박하거나 수용하는 과정에서 높은 고등사고를 할 수 있다고 하니 아이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의 인생에서 자신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토론하기 - 찬반 입장이 나뉘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같은 책을 함께 읽고 그 속에서 끌어낸 문제에 대한 토론을 하는 것이 메타인지를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경험을 하기 - 간접경헙이든,, 직접경험이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느낀 사람은 더 넓고 깊게 볼 수 있다. 낯선 상황에서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하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다 보면 메타인지가 강한 자극을 받는다.
기록하기 - 머릿속에 있는 지식, 정보, 경험, 감정 등을 기록하면 저절로 자기 점검이 되고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되기 마련이다.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기 -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말로써 설명하는 것이다. 말로 설명하다 보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기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격려와 지지를 해야 한다. 인생에서는 더 많은 좌절과 예상치 못한 변수들과 만나게 될것이다. 그런 상황을 겪기 전에 미리 경험해보면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을 구분할 수 있는 생각 근육이 생길것이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메타인지를 높이는 부모의 자세, 아이의 메타인지를 해치는 부모의 말, 아이의 메타인지를 높이는 가정환경등에 대해서도 실려있다. 그 실려 있는 내용들을 참고하여 우리가 취해야할 자세와 조심해야 할 말 들을 기억하고 실천해 나간다면 아이의 메타인지는 점점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초등 메타인지 공부력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는 것이 바로 하브루타 메타 코칭으로 아이의 메타인지를 키우는 것이다. 한창 이슈화되었던 문해력을 다시 한번 이 책에서 만났다. 아이들의 문해력이 결국 책을 읽는 방법에 문제가 있어서이기 떄문에 그런 잘못된 방법을 하브루타 메타코칭으로 해결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같은 내용을 읽어도 서로의 다른 생각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 생각에 대한 근거가 무엇인지 토론해 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방법만을 제시하기보다 다양한 코칭법을 보여주고 있으며, 하브루타 메타코칭을 위한 감성 터치 카드 활용법도 나와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간절히 원하는 자기주도 학습과 아이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꼭 갖춰야 할 메타인지! 이 두가지를 한꺼번에 키울 수 있는 일거양득 학습법을 제시함으로서 아이에게 공부 내공과 성공기질을 갖출 수 있도록 해주는 초등 메타인지 공부력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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