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만담
장석만 지음 / 다할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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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한 상황에는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지, 어떤 선택이 더 현명한 방법인지 고민하게 될때는 지식이 많은 사람 보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때가 많다. 고질병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린 머리와 성격을 고치기란 참 쉽지 않은데 책으로 마음공부를 시작하고 나서는 조금씩 변화되는 나를 느낀다.

철학만담은 '관계에 대한' '수양에 대한' '재치에 대한' '처세에 대한' 깨달음에 대한' '성공에 대한' 주제로 동서양의 유명한 인사들의 일화를 들어 이야기 꾸러미가 만들어져있다.

공자, 태종, 소크라테스, 유비, 채플린, 프랭클린, 포드, 조지워싱턴, 장자, 사마광 등 익숙한 이름들과 함께 이미 익히 알고 있는 내용도 많고, 한번쯤 들어본것같은 이야기도 있었지만, 짤막짤막한 내용 속에서 웃기도하고 무릎을 탁 치기도 하며 재미나게 읽어내려갔다.

 

대통령 전용 기차에 올라타고선 오히려 담뱃불을 끄라며 다그쳤던 부인을 웃는 얼굴로 대했던 미국의 18대 대통령, 목숨을 구해준 덕으로 오히려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윈스턴 처질경, 지우지기

신의 때문에 죽은 노나라 미생이라는 사람의 일화는 씁쓸하지만 '돈'이라면 또 모를까 요즘 세상에 '신의'라는 단어를 지키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보게 된다.

어떤 것이 더 중요한 일인지 생각하다가 무엇을 가슴속에 담고 살아가야할지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졌다.

처세술 편에는 철의여인 '마가렛 대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녀는 여성 해방 운동을 소리 높여 운동하는 사람을 싫어한다며, 문제는 남녀의 구별이 아니라 능력의 차이라 말했다.

아무리 정치 일정이 바쁘더라도 아침 6시면 일어나 식사 준비를 했다는 내용에서 그녀의 철저한 시간 관리와 검소하고 부지런한 생활이 눈에 그려졌다.

처세술에 대한 내용도 재미있었지만, 그 중 내 마음을 가장 사로잡은 글은 '17. 화는 자신을 벌하는 것이다' 편이였다. 타인으로 인해 내 기분과 건강이 영향을 받지 않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정작 화가 날 일이 눈 앞에 닥치면 그처럼 마음먹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화를 낸다고 달라지는것도 없으니 오히려 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라도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라는 말이였다.

훌륭한 업적을 지닌 사람도 분명 어리석고 잘못된 선택을 하는 순간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가진 소신과 마음가짐은 성공의 길로 이르게 만들었구나 싶다.

물론 꼭 어떤 성공과 목표를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늘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마음을 갖는 방법, 역시 책에서 배울수 밖에 없다고 여겨지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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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배우는 기독교 교리 -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믿음을 위한
이상화 지음 / 카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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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참 힘들고 흔들리는 날에는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의지하고 싶어지는데 가까운 사람들에게라도 내 슬픔을 옮기기가 싫어서 결국 혼자 삭히기를 반복하다가 문득 교회에 나가보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성경 말씀이 심신을 다스리는데 좋을것 같아서 였다. 하지만 무작정 교회에 나간다고 믿음이 생기는것도 아니고 해서 망설이고 있던 차에 눈에 띄이는 책이 있어서 읽어 보았다.

저자의 머리말을 읽어보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믿음을 위한 한 권으로 배우는 기독교 교리> 는 딱 나를 위해 준비된 책인것 같았다.

 

'바른 신학과 균형 잡힌 신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본서는 바른 신학과 균형잡힌 신앙을 지향하는 분들이 추구해야할 기독교의 기본 진리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정리할 목적으로 쓰인 책입니다.

 

때문에 나처럼 기독교를 알고 싶어하는 교회 밖의 사람들이나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기독교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만들었다 한다. (책 마지막에는 <소그룹을 위한 교리 공부>라는 페이지가 있어서 더 좋을것 같다.)

하나님은 누구신가, 인간은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신가, 구원이란 무엇인가, 교회란 무엇인가, 그리고 마지막 때에는 어떻게 될까,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까지.

이런 차례를 살펴보니 평소 한번쯤은 의구심이 들었던 기독교에 대한 의문들에 대한 내용들이 나와서 더 기대하며 읽게 되었다. 초반에는 종교와 기독교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 정의와 기원에 대해 설명이 나오는데 무신론자 역시 '무신론'이라는 가치를 신으로 받아들이면서 산다며 인류와 종교를 불가분의 관계라 말한 부분이 흥미로웠다.

 

종교는 하나님이 주도적으로 세우셨고, 가르쳐 주신 범위 내에서 인간이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모든 것이 된다. 즉 신앙심이나 예배의식을 통해서 표현되는 일체의 행위 등이 그것이다.

 

물론 질문의 특성상 모든 의문에 '이것은 저것이다'라고 명확하게 밝히기는 어렵다는걸 알고 있다.

때문에 저자 역시 다양한 말씀과 설을 들어 최대한 가까운 답을 말하고 있다.

예를들어 실체로 확인하지 못하는 하나님을 어떻게 증명하고 있는지 살펴보니,

기독교적 입장에서 하나님은 증명의 대상이 아니라 은혜로 알게 되는 분이기에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존재를 먼저 믿을 것을 요청한다. 믿음의 바탕 위에 합리적인 하나님의 존재증명이론을 활용하여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더욱 확고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한다. 교회에 오랫동안 다니는 분들도 그저 목사님의 좋은 말씀만 듣고 오는게 아니라 계속 성경을 공부하고 더 알고자 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다양한 '하나님의 이름'과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는 성품'을 설명한 부분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삼위일체, 하나님이 세 분 이시고 이 세 분의 하나님이 하나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읽는 것도 그냥 재미있었다.

물론 무신론자에 가까운 편이라 용어 하나하나가 낯설고 평이한 방법으로 이해하려면 다소 어려운 면이 있던것도 사실이지만, 책을 읽어보기 전을 생각해보면 그래도 많은 것을 비교적 알게 되었다고 말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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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야상곡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 2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권영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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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추리 소설의 매력포인트는 내가 한 추리가 맞았다는는 성취감보다 전혀 생각치못한 반전에 뒤통수를 맞는 묘미에 더 무게가 있다. 그래서 여타 소설들보다 추리 소설쪽이 더 이야기에 빠져들고 집중하면서 읽게 되는 편인데 이번엔 정말 내 입맛에 딱 맞는 작가를 이번에 알게되었다.

<추억의 야상곡>은 속편 <속죄의 소나타>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이다.

주인공 미코시바 레이지는 그동안 내가 읽은 여러 추리소설 중 단연 독보적인 캐릭터라 생각된다.

변호사이지만, 수임료가 비싸기로 유명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변호하며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악질중에 악질 변호사로 정평이 나있는 사람이며 게다가 과거 누구나 알만한 떠들석한 살인사건을 저지른 과거가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저 비난 할 수 만은 없는 이유는 변호 실력이 그만큼 좋기 때문. 

헌데 이번 사건을 맡게된 배경이 의심스럽다. 

단순하게는 가정폭력범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지목된 부인을 변호하는 일이지만, 돈을 그렇게 밝히는 그가 이번에는 비싼 수임료를 감당하지도, 숨겨둔 재산이 있지도 않은 부인을 변호한다고 나선다.

게다가 이 사건은 1심에서 16년이라는 형량을 이미 받은 상태이다. 이미 선임된 변호사가 있는데 고집스럽게 이 사건을 맡으려 한 이유, 대체 무슨 이유일까? 

평소 범죄 소설은 좋아해도 법정 스토리는 조금 지루하다고 느끼는 편이였는데, 이번 소설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코시바 레이지와 그를 경계하며 반대편 담당 검사로 서게 된 미사키 검사의 팽팽한 신경전과 법정신이 흥미로웠다.

이것이 감춰뒀던 반전인가? 싶었더니 또 다른 이야기가 쑥 튀어나와서 생각치도 못한 결말에 이른다.

또한 책을 읽는 내내 알고싶었던 막판 반전보다 더 중요한 내용이 마지막에 휘몰아 친다.

 

미코시바에게서 받는 인상은 그와 정반대였다. 경험은 쌓았겠지만 위험한 경험이다. 빈틈없어 보이는 눈은 경계심을 불러일으킬지언정 신뢰감을 주지는 않는다. 성실하다기보다 다른사람의 의표를 찌르는 책략가라는 인상이 더 강하다.

 

용서를 구한 게 아니었다.

보답을 바란 것도 아니다.

그것만이 짐승에서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진실은 언제나 한 줄기 빛이다. 때로는 냉담하고 때로는 잔혹하지만, 어둠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이에게 등대가 되어 준다. 나락으로 떨어진 이에게 이정표가 되어 준다.

 

살다보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죄를 지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뒤에는 속죄 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상하리만큼 알 수 없었던 그의 속내가 바로 이런식의 속죄였다니 할 말을 잃게 한다.

미코시바의 살해 행각으로 강렬하게 시작한 초반에는 추리쪽이 강한 소설이라 생각하며 읽었지만 그 뒤에는 현 사회문제를 담고 있어서 많은 생각을 남게했다. 

이름을 바꾸고 변호사로 성공하며 새롭게 태어났지만, 법으로 정한 형벌을 받았다고 모두 다 끝이 아님을 깨닫고 미코시바는 계속해서 속죄하고 있던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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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사이언스 : 4차 산업혁명 - 돌아오지 못하는 타임머신! - 와! 이토록 재미있는 미래과학상식 배틀 사이언스
김은희 지음, 박성환 그림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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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효과가 크고 학교에서도 책읽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아이에게 책 좀 읽으라는 잔소리를 종종하게 되는데, 아이는 늘 학습만화를 잡고 산다. 물론 학습만화도 책읽기에 좋은 효과를 준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는 학습만화의 학습부분 보다는 만화부분을 즐기는 편이라 조금 못마땅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학습만화가 꼭 필요한 때가 있는데 바로 아이가 처음 접하는 분야를 배울때다.

아무래도 처음 듣는 용어와 설명을 만화가 순화시켜서 알려주기에 학습만화만큼 좋은 교재가 없기 때문이다.

[4차산업혁명]을 배우기위해 배틀 사이언스를 선택한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와! 이토록 재미있는 미래과학상식 시리즈 배틀사이언스는 코딩, 드론, 바이러스, 인공지능등 다양한 시리즈가 있는데 이 모든 분야를 포함하고 있는것이 바로 4차산업혁명이기에 이 책을 먼저 선택해서 보게 되었다.

먼저 책은 공부보다는 공상과학만화나 미스테리에 더 관심이 많은 소년 신세기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그러던 어느 날 운석이 떨어진 곳에 호기심에 달려갔다가 시간여행을 위한 발명품인 크로노스~ 일명 타임머신을 타고 온 테슬라 박사를 만나게 되는데 신세기가 걱정되어서 따라 온 누나 신세리와 함께 신세기는 타임머신에 올라 미래 세상으로 날아가는데 이를 바짝 쫏아 온 의문의 남자가 있어서 시작부터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

알고보니 시간여행은 불법이였고 이들을 쫏는 의문의 남자는 정부요원이였다.

박사는 자신이 만든 타임머신을 왜 사용하지 못하게 하냐고 반문한다.

이때 눈 앞에 펼쳐진 미래 세상은 아이 눈에 신기하고 재미나기만 하다.

물론 만화의 스토리도 재미나지만, 학.습.만화이기때문에 학습에 대한 내용도 나온다.

일단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우리 미래의 모습에서는 세상이 어떻게 변화되어있고 어떤 기술을 요하는지, 그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어갈지에 대한 그림을 그릴수 있게 한다.

먼저 만화를 즐기고 중간에 용어가 낯선 아이들을 위해 사이언스 팁이 용어를 정리해준다.

1차, 2차, 3차, 4차 산업혁명이나 빅데이터, 자율주행 자동차,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엄마도 용어는 알지만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던 부분을 만화 속에서 친절하게 안내한다.

다음 사이언스 지식탐험 페이지를 통해 앞서 만화에서 봤던 내용을 조금 더 심도 있게 풀어나간다.

나도 컴퓨터분야를 전공하고 프로그램도 꽤 안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새로운 분야가 많이 생겨서 아이들이 열어갈 세상은 무엇보다 상상력과 창의력이 필요하다 느끼고 있던 참이였는데 그렇기때문에 더욱 이런 분야를 만화로 배우는게 좋은것같다. 만화야 말로 무엇이든 상상할수 있고 무엇이든 그려 볼 수 있기때문이다.

앞으로 코딩도 초등학교에서 배우게 된다던데 배틀사이언스 덕분에 아이가 미래과학과 조금 친해질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된다. 남은 시리즈도 꼭 챙겨보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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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만큼의 경제학 - 먹고사는 데 필요한
강준형 지음 / 다온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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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왜 매일매일 바뀌는걸까? 비트코인과 네이버페이는 어떻게 다른걸까?

매일 돈을 듣고 보고 만지고 소비를 하고 살면서도 경제분야는 딱 이렇다고 설명하기가 참 어렵다.

경제 용어는 또 왜이렇게 어려운건지 아이들 영어사전처럼 어른들에게 경제기초를 가르쳐주는 책도 있음 좋겠다 싶었는데 '먹고 사는데 필요한 딱 이만큼의 경제학'을 말하는 책이 있어서 찾아읽어보게 되었다.

경제에서 말하는 선택이란 분명하다. 바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을 하라는 것이다. 흔히 우리가 경제라고 했을 때 생각할 수 있는 소비, 생산, 투자, 수출입 등 대부분의 경제활동도 결국 경제라는 영역에서 하나의 선택이다.

 

경제를 배울때 가장 기초적인 것, 경제원리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수요와 공급'의 관계이라는 것이다. 경제에서는 이 두가지만 알아도 경제의 절반은 이해 할수 있다는데 그래프 속에 우하향하는 수요, 우상향하는 공급을 보며 균형이 잘 맞춰졌을때 적절한 가격이 나온다는걸 알 수 있다.

책에서는 다양한 용어에 대한 정리와 설명이 잘 나와있어서 읽기 좋았다. GDP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니, 뉴스에서 국민소득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접했을때 왜 우리 삶은 더 나아졌다고 느끼지 못했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이해됐다.

또 공리주의, 평등주의, 최빈자극대화주를 파이를 예로들어 분배의 문제를 설명하는 부분과 공공재 문제를 설명한 부분도 흥미로웠다. 삼성과 애플의 관계를 게임이론으로 설명한 부분도 재미있었는데, 각자의 기술개발에 힘쓰는 일도 힘들면서 서로 견제하며 비슷한 시기에 신제품을 내놓는 이유도 왠지 알것같았다.

먼저 국가 경제라는 개념부터 세우자. 그래야 국가 경제를 측정할 수 있는 GDP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다. 개별 경제주체와 주요 경제변수의 관계는 국가 경제라는 큰 틀 안에서 봐야 한다. '거시경제의 순환'을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경제용어를 외우는 것은 그 다음이다.

경제를 배우고자 할 때는 용어의 해석이 아니라 체계적인 이해부터 출발해야한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앞으로 경제학자가 될것도 아닌데, 경제를 왜 배워야할까. 그것은 실제 우리 일상과 가까운 내용들이 담긴 3장 '경제 이만큼 가까이'를 읽으면 알 수 있다.

내가 흥미로웠던 부분은 정부의 정치활동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였는데, 지난 2015년, 담배값 가격인상으로 국민건강증진 목표에 성공했을까? 뉴스 기사에서는 세수효과에만 그치고 실패했다해서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실제 담배의 수요의 탄력성을 따져본 결과도 그렇다한다.

또 최근 오른 최저임금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앞서 시장은 자유로운 거래에 따라 균형이 이루어진다고 배웠지만, 정부의 개입으로 인위적으로 올려놓은 최저임금제는 근로자 임금 인상이 아닌 사업주 고용인원수를 삭감이 될 수 도 있다. 그에 따른 추가정책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이나 보험료지원등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것이 근로자의 임금우대나 신입사원 채용등으로 바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게 큰 문제다. 경제를 바로 알면 정부의 활동까지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진다.

나는 명품으로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집단, 유한계급과 중고차로 역선택을 설명한 부분에서 행동경제학까지 읽고나니 이런 시장 흐름을 잘 이용하면 좋은 사업아이템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이렇게 경제는 딴나라 먼세상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손으로 닿는 가까운곳에서 언제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였다.

또 경제를 배운다는건 현명한 투자와 소비를 하는데에도 중요한 부분이다. 헌데 경제학자라고 모두 투자에 성공하는걸까? 그건 아니란다. 대공항을 예측하지 못해 손해본 경제학자도 있고 근대과학의 아버지 뉴턴도 주식투자에 실패했었다고 하니 경제에 대해 조금 안다고 무작정 투자로 잇기보다는 스스로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할수 있는지 잘 생각해봐야겠다.

책을 읽는동안은 그저 재미없고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했던 경제이야기를 차근차근 알아갈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 단순한 경제 용어 사전이 아닌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진 예로 설명되어서 더 쉽게 읽을수 있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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