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하나 둘 셋 공룡 / 마이크 브라운로우

하나 둘 셋 공룡 ㅣ 사각사각 그림책 4
마이크 브라운로우 지음, 사이먼 리커티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8년 2월

[비룡소] 하나 둘 셋 공룡 / 마이크 브라운로우 

우리집 꼬꼬마가 아침에 눈뜨자마자 엄마엄마~하면서 찾는 그것은~~??!!

짜잔~ 바로바로 비룡소 '하나 둘 셋 공룡'이예요!
 

번쩍번쩍 예쁜 파란색 바탕에 하나 둘 셋...

모두 열마리 공룡이 알록달록한 색을 입고 서 있네요.

넘넘 귀엽죠 ~

이 책은 보드북은 아니라 3세부터 보면 좋을 책이네요.

요즘 저희집 꼬꼬마도 장난감 같은것을 셀때 하나둘 하나둘 하거든요.

제목이 처음 숫자 인지를 시작할때 보기 좋은 책 인것같아서 선택해봤어요.

남자 아이라 공룡을 좋아한다는 장점도 있어서 더 좋았구요^^

책 속 이야기는 이러해요,

"크앙크앙크아아아앙!"

햇살이 따사로운 어느날, 너무 귀여운 아기 공룡 열 마리가 태어났어요.

그런데 엄마 공룡이 쿨쿨 잠든 사이,

아기 공룡 열 마리가 바깥 세상이 궁금해서 길을 나선거예요!!

 무시무시한 소리와 함께 커다란 공룡이 나타나고

화산이 펑 터지고~
 

여러가지 사건이 일어나면서 열마리 공룡은 하나 둘씩 사라져요~

열 , 아홉 , 그다음은 여덟.... 순으로

그렇게 사라진 공룡들을 꼽으며 숫자를 배우는 식인가봐요.

책의 왼쪽 하단에는 10, 9, 8, 7..식으로 남아있는 공룡의 숫자를 표기해주고 있네요.

마지막 한마리 공룡만 남았을때, 저희 아이는 울상이 되었어요.

어떻게해 어떻게해!!!라면서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았는데~

과연 아기 공룡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표지도 화려했지만, 책을 딱 펼치면 화려한 색감에 한번 더 즐거워져요.

공룡마다 다른 색을 하고 있구나 했는데,

다시 책을 읽을때 자세히 들여다 보니 공룡의 무늬도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지그재그 네모 동그라미

다양한 모양과 색감을 즐기는 재미도 있어요.

그리고 아이는 공룡이 어디에 숨어있는지 하나둘 하나둘 세기 바쁘더라구요.

센거 또 세고 또 세고 해서 세는게 끝이 없다는건 안비밀 ^^;;;

하지만 책 제목이 정말 딱 어울리는것 같아요.

아직 공룡 종류를 잘 모르지만,

조금 더 크면 이 모양은 무슨 공룡이다 무슨공룡이다 하면서

이름을 맞추면서 놀것같더라구요.

또 알에 쌓여져있거나 진흙에 묻힌(?) 공룡을 찾아내는 깨알 재미도 있어요.

아이는 저 멀리 날아가는 공룡을 보더니 까르르 웃네요.

볼때마다 새로운 요소를 찾아낼 수 있는 넘넘 재미난 책이였어요~

아이가 숫자나 공룡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다면

이 책, 하나 둘 셋 공룡을 보여주면 너무 좋아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