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과학상식 : 빅데이터 과학 퀴즈! 과학상식 75
도기성 지음, 이준기 감수 / 글송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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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시대라는 현시대의 타이틀답게 눈깜빡하는 짧은 순간에도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세상이다.

'빅데이터'는 그 양이 상당하여 기존의 방법이나 도구로 수집/분석등이 어려운 데이터들을 의미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러한 빅데이터를 어떻게 생활속에 활용시킬것인지에 대해서는 고심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세상에는 이것이 중요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것같아서 이 책을 권해봤다.

먼저 <퀴즈! 과학상식 빅데이터 과학>의 표지를 살펴보니 1장에서는 빅데이터에 대한 정의와 정보, 정보화시대, 컴퓨터의 발전등의 이야기를 풀어놓아 책속에 등장할 낯선 용어를 하나씩 짚어주고 있고 2장에서는 빅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더 깊게, 3장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직 컴퓨터를 잘 사용하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디지털 세계에 대한 내용이 어렵게 나온건 아닐까 조금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책 첫페이지를 펼치자 그 걱정은 싹 사라졌다.

   '빅데이터가 무슨뜻이지?'

   '빅big 데이터data를 합친말로 많은 정보라는 뜻이야.'

   '얼마나 많은 정보?'

   '이만~~~큼 많은 정보!'

일단 이런식의 만화 등장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로 복잡한 내용을 너무 쉽게 풀이해준다.

디지털시대를 돼지털로 알아듣는 주인공의 말에 아이가 빵터졌다. 표지가 똥그림으로 가득찼을때 부터 알아보긴 했는데 아이들이 재밌어하는 포인트를 잘 아는 학습만화인듯 하다.

'정보'라는 단어를 설명할때도 사막에서 길을 잃었을때 어디로 가야할지 표지판이 서 있다면 그것을 정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아~주 쉽게 이야기 해준다. 챕터가 끝날때마다 박스표시로 설명을 덧붙여주는 센스도 갖춘 책이라는거~~

하지만 역시 아이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3장부분이였다. 빅데이터를 이용하면 재난을 피하고, 병도 치료한다는데 그러면 나중에 사람이 하는일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꺼냐고 반문해서 깜짝 놀랐다.

아무래도 어려운 용어가 가끔 등장하긴 하지만 확실히 아이 수준에 맞는 친절한 설명과 유쾌한 만화로 디지털 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를 제공해주는 책이였다.

퀴즈! 과학 상식 시리즈가 벌써75번째 책이라 식상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매 권 주제도 달라지고 등장하는 만화 그림도 다 달라서 전 권을 만나도 지루하지 않을것같다. 때문에 초등학교3~4학년 수준에 맞게 어려운 분야를 처음 접할때 최적화된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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