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행복을 선물할게 - 하루 10분 엄마 미술관
김선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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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행복을 선물할게>>

- 하루 10분 엄마 미술관 -

육아를 글로 배운 저에게 책 한 권 추천해달라고 하면 저는 좋은 교육 방법이 가득한 육아서보단 좋은 글이 많은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아무리 좋은 육아법을 읽고 실천해봐야지 하더라도 실상은 내가 보고 배운대로 아이에게 적응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오히려 책이 하라는대로 따라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면 그 뒤에 오는 좌절과 스트레스가 더 심하구요. 헌데 좋은 글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들을 읽은 후에 육아일상으로 돌아오면 마음이 편해져서 아이를 바라보는 눈도 조금 더 부드러워지는걸 느껴져 전 후자를 추천해요.

그래서 이 책이 눈에 띄었어요.

<너에게 행복을 선물할께>에는 차병원 임상미술치료클리닉 임상 경험으로 마음이 치유되는 명화와 그림 읽는 법이 수록 되어 있어요. 엄마의 행복을 우선으로 두면 아이의 행복이 따라 올것이라 판단해서 선정한 그림들이라니 육아가 힘들다고 느껴지는 요즘이라 꼭 읽어 보고 싶었죠.

그리고 그림 볼줄은 잘 몰라도 평소에 명화 읽어주는 책은 참 좋아하거든요.

그냥 그림 감상을 하는 것보단 누군가의 설명을 들으며 느낌을 공유하는게 꽤 재미있잖아요.

게다가 육아와 관련된 엄마 미술관이라고 해서 기대하는 바도 컸구요.

 

 

레옹 바질 페로 / 잠자는 푸토, 1882

첫 등장은 마치 구름위에서 꿀잠에 빠진채 쿨쿨 자고 있는 아기의 모습이 담긴 그림이예요.

어린 아기에겐 엄마아빠가 세상 그 자체잖아요. 엄마가 행복 하면 아이는 세상이 행복하다 느끼지 않을까요? 이렇게 예쁜 아기 그림을 보면 절로 행복함을 느끼게 되겠지만요~ 이 그림은 한 장 크게 출력해서 방에 붙여두고 싶을정도로 너무너무 사랑스럽더라구요.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가 그려진 그림을 보고 감상을 물었을때,

엄마가 힘들것 같다고 답한 엄마들은 지금 힘이 들고 지친 상태일 가능성이 크대요.

그래서 그런 그림 한 장으로 미술 치료나 상담을 진행할수도 있다니, 그림의 힘이 참 크지 않나요?

 

행복한 감정이 채워질 수 있도록

하루 5분이라도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드세요.

 

잠깐의 커피마실 시간, 산책 할 시간, 책을 읽을 시간만 만들어도 육아의 어려움은 조금 덜어낼수 있답니다. 아기가 낮잠 자는 짧은 시간동안 이 책을 잠깐씩 열어보면 딱 좋을것 같아요

 

 

 

한스 안데르센 브렌데킬데

봄날 : 첫 아네모네, 1889

그림에 대한 설명 뿐 아니라 뒷 이야기나 사물, 그림에 쓰인 색에 대한 이야기도 있답니다. <너에게 행복을 선물할게> 이 책은 한 권이 통째로 올컬러북이라 그림 감상하기 더 좋더라구요. 완전 힐링도서예요!!

불면증에 시달릴때, 자꾸 악몽을 꿀때, 입덧이 나거나 입맛이 없어질때, 임신 출산의 불안감이나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두루두루 달래주는 멘트들이 그림과 함께 등장하지요.

 

그림책 같은데 육아서로서도 훌륭해요.

이야기를 나눌때 유독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산만한 우리 아이에 대한 조언도 있었는데, 당연한 소리같지만 가정에서 먼저 가족끼리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네요.

아이와 대화할 때 온전히 아이의 눈으로 바라봐주세요.

사소한 이야기를 나눌 때도, 식사를 할 때도

의식적으로 시선을 맞추기 바랍니다.

 

또, 아이들을 키우며 항상 놀이를 주도하고 시간을 정해주던건 저였는데, 놀이는 꼭 아이들에게 '언제, 뭐하고놀지, 놀이를 언제 끝낼지' 결정시켜야 한다고 하네요.

엄마가 없으면 잘 놀지 못하는 아이, 엄마가 항상 놀이를 주도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겠어요.

 

책에서는 추상적이고 자연을 담은 그림도 많지만, 사랑스런 아이들을 담은 그림이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 그림을 가만히 들여다 보기만해도 위로가 되고 미소가 지어지는 페이지도 많아서 늘 옆에두고 한번씩 꺼내 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아이에게 행복을 선물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엄마가 먼저 행복해져야 한다는 것. 이 책을 읽고 다시금 깨달았네요.

임신이나 육아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선물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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