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사과 퀘스트 마인크래프트 생존 모험 1
메건 밀러 지음, 최지원 옮김 / 예림아이 / 201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큰 아이가 좋아했던 책들을 살펴보면 사실 만화 영화나 게임으로도 재밌게 즐기던 책들이 많아요.

특히 쿠키런 게임을 좋아해서 쿠키런 한자나 쿠키런 국어책도 한동안 열심히 보곤했었는데,

요즘은 마인크래프트 게임에 빠졌다가

시력이 안좋아진 이후 게임을 못하게 했더니

마인크래프트가 책으로 나왔음 좋겠다고 노래를 부르고 살곤했었죠.

 

헌데 찾아보니 정말 마인크래프트 게임이 스토리를 입혀 책으로 나온거예요~

책을 배송받곤 아이가 정말 정말 좋아했어요!

 

마인크래프트 생존 모험 시리즈는

황금사과 퀘스트, 좀비 몽크의 복수, 엔더 눈의 예언

이렇게 세권이 나와있다고 해요.

 

황금사과 퀘스트는 제목대로 황금사과를 구해야해요!

 

처음 이야기는 주인공 피닉스라는 소녀가 누군가에게 쫏기는 장면으로 시작해요.

사실 그날 오전, 엄마아빠가 일이 있어서 집을 비운틈을 타서

동생 잰더가 위험한 행동으로 좀비가 되어버린거예요!!

 

그런 동생을 구하기 위해서 황금사과를 얻기위한 모험을 떠나게 되는 피닉스!

숲에서 크리퍼들에게 쫏기기도 하고

믿었던 할머니에게 뒤통수를 맞기도하고

우연히 만나게 된 이들에게 도움을 받기도하면서 임무를 수행한다는 이야기랍니다.

 

 

 

아이가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너무 좋아하고, 가끔은 유튜브에서 동영상도 찾아보는 것도

본적은 있지만, 사실 게임을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처음 책을 펼쳐봤을땐 눈이 굉장히 어지럽더라구요.

그와중에 악당 크리퍼는 왜이리 귀엽게 느껴질까요 하하.

 

 

아무튼 저는 등장하는 인물이 소녀인지 소년인지, 할머니인지 할아버지인지, 강아지인지 늑대인지 구분도 잘 못하겠는데 아이는 이 게임과 스토리를 알고 있던건지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그림에 비해 글밥이 많지 않은 편이라 그런지 책 받고 앉은 자리에서 뚝딱

한 권을 다 보곤 다음 권 얼른 달라고 하네요.

 

저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위험한 모험을 하는 피닉스가 참 기특하다 느꼈는데,

아이는 탈출하는 과정같은게 재미있었나봐요.

 

도움을 주는 사람을 함부로 믿으면 안된다는 교훈도 가르쳐줬네요.

 

모험을 끝낸 뒤 더 넓은 세계로 여행을 꿈꾸며  

이제 혼자가 아니라는걸 말하는 피닉스의 마지막 대사가 인상깊었어요

 

올 컬러로 생생하게 게임의 세계를 만나는 재미난 책이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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