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3 - 아쿠아나에서 사라진 판타지 세계 바다 음악의 비밀 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3
테아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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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모험과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시리즈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너무너무 반가운 책이 또 나왔네요~

바로 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이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되었거든요.

첫번째 책 '신비한 요정의 비밀을 찾아'도 아이랑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벌써 세번째 책이네요. (아! 시리즈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번 이야기는 아쿠아나 세계에서 벌어지는 내용이예요. 세계의 조화와 평화를 가져다 주는 바다 음악이 갑자기 멈춰버린 후 바다세계는 여러가지 위험에 빠지게 되자 테아 스틸턴과 테아시스터즈는 사라진 바다 음악을 찾기 위해서 아쿠아나 세계로 떠나게 되지요.

 

아이는 처음에 판타지 세계가 뭔지 진짜로 그런곳이 있는건지 궁금해 했었어요.

그동안 여러가지 모험 이야기로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던 스토리가 판타지세계를 배경으로 꾸며져서 더 신비하고 호기심 가득찬 내용이 된것 같아요.

아쿠아나 세계는 판타지 세계지도에 나오는 곳인데, 일곱 장미 탐사국은 옛날 이야기와 전설 속 주인공들, 자연의 정령이 사는 판타지 세계를 연구하는 일급비밀 연구소지요. 일곱 장미 탐사국에 있는 일곱 장미의 방에는 판타지 세계지도가 있는데, 지도에 센서가 달려있어서 판타지 세계의 상태를 알려줘요. 개인정보가 담긴 장미모양 크리스털 목걸이 통행증을 가지고 판타지 승강기에 오르면 판타지 세계를 오가는 신비로운 승강기가 정확학 주파수를 키보드로 맞춰 판타지 세계로 들어가게 해주구요.

 

책에서 그림과 친절한 설명으로 판타지 세계에 대해 나오고 있지만, 사실 여러가지 상상하면서 머릿속으로 그림 그리는며 읽는부분이 많은 책이예요. 이런 판타지물은 아이들 상상력키우기 너무 좋죠~ 초등학교 저학년에겐 글밥이 좀 많아보여도 글자들이 색으로 꾸며져 있어서 지루하지않게 읽을수 있구요~

저희 아이는 특수한 잠수복에 풍선을 달아서 물속에서 둥둥 뜨고 싶다고 말하네요. 수영을 잘 못해서 물속여행은 좀 걱정스러웠나봐요~

또, 숨어있는 뱀들과 심술맞은 문어들이 튀어 나왔을때가 가장 재미있었대요. 칼로 탁탁 때려서 없애버리면 되는데 아무런 무기(!)도 없다니 좀 실망한 눈치지만, 카메라 후레쉬를 터트려서 뱀들을 쫏아낼 생각을 하다니~ 테아시스터즈 참 똑똑하네요~

 

책을 읽은뒤에 어떤게 가장 기억에 남냐고 했더니, 얼마전에 아쿠아리움에 다녀와서 그런지 은빛돌고래에게 도움을 받는 장면이랑 난파선, 보물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네요. 바다 비올라를 훔친 범인은 나중에 밝혀지는데, 항상 혹독한 댓가를 치루게 만드는 결과보단 용서와 화해, 사랑과 우정이야기가 결론으로 남아서 너무 스토리도 좋은것같아요.

 

만화도 좋고 스마트폰 영상도 좋지만, 판타지 책이야말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끌어올리는데 최고의 교과서가 아닐까 싶어요. 여자아이들만 읽는 책이 아니랍니다~ 아이들에게 꼭 읽혀줘보세요 너무 재밌어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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