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뮤지의 랩 동요집
최승호 시, 뮤지 작곡, 오정택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얼마전에 컬투쇼에 뮤지씨가 나온 방송을 들었었어요. 거기에서 아이들을 위한 랩동요집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신선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언제부터선가 일곱살 아들녀석도 힙합, 랩 이런쪽에 푹빠져서 아빠가 가지고 있던 MC 스나이퍼 시디를 직접 들고 다니면서 듣기 시작하더니 요즘엔 따라 부르기 까지 해서 깜짝 놀랐거든요.

랩은 말이 빨라서 전혀 말을 알아들을꺼라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따라부를정도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겠죠? 후후..

아무튼 요즘 나오는 노래들 마다 랩이 들어가 있지 않은 최신노래도 없고~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동요집에도 랩을 넣는것~ 나쁘지 않는것같아요.

물론 최승호 시인의 시를 넣어서 가사가 나쁘지않구요.

아이에게 시집도 읽어주려고 한번 샀었는데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탓에 끝까지 보지 못했었는데~ 시가 이렇게 재미난 랩동요로 재탄생될줄은 ~ 저도 몰랐었네요.

일단 책속에 들어있는 시디에 수록된 곡은 모두 25곡 이예요.

벅스뮤직에서 찾아보니까 벌써 시디로도 들어와있더라구요. 요즘엔 외출할땐 시디 없이 벅스뮤직 앱으로 듣고 있어요. ^^*

이 책이 재미난 이유는 일단 참여한 분들이 UV의 뮤지와 유세윤, 겨울왕국 목소리의 주인공 박지윤씨, 개그우먼 김지민, 옥상달빛, 레이보우 지숙등 낯익은 분들이 대거 참여해서 그런것같아요.

그리고 노래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저작권에 걸리지 않는다면 음원을 공개해주고 싶을만큼 가사말이나 목소리가 너무 재미나고 개성이 뚜렷해요.

1번 트랙에서 김지민씨의 별똥별은 조금 오글거리긴 했지만 ^^

2번 트랙 쇠똥구리를 부른 유세윤씨 목소리는!! 진짜 듣자마자 아이랑 빵 터져서 노래가 끝날때까지 정신을 못차렸네요.

똥 똥 똥 구려

똥 똥 똥 구려

똥 좀 싸 똥 좀 싸

똥 좀 싸 똥 좀 싸

가사집만 읽어도 빵빵~ 한줄만 불러도 빵빵~ 정말 아이 웃기고 싶을때 한번씩 불러주고 있어요.

7번 동그랑땡은 뮤지씨가 불렀는데 목소리를 기계음으로 바꿔서 못알아 들었어요. 근데 그것도 재미나네요.

그중에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4번트랙 딱따구리 랍니다.

벌레 먹자 벌레 먹자

늦잠 자는 벌레 먹자

벌레 먹자 벌레 먹자

반복되는 멜로디에 아이가 홀딱 반한것같아요. 목소리도 좋아하는것같구요 ^^

책을 받자마자 시디부터 듣긴했는데, 책을 읽는 재미도 있답니다.

요즘 열심히 책읽기 시작한터라 긴 글은 잘 못읽는데 반복되는 문장이라 읽기 공부도 되고 시가 어떤 건지 느낌을 잡을수도 있겠네요. 기존 동요집에 조금 식상함을 느끼고 있다면 랩동요집을 한번 권해보고 싶어요.

예전에 최승호 박시혁의 말놀이 동요집도 꽤 사랑받는 노래가 많았는데~ 아이의 랩동요 사랑도 한참 갈것같아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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