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타 서빙 이효찬 세상을 서빙하다
이효찬 지음 / 살림 / 2015년 2월
평점 :
가끔 자수성가한 사람들을 보게 되면 저 사람은 다른사람과 뭐가 달라서 그런 성공을 이루어냈을까? 궁금할때가 많다. 때문에 그들이 성공했다는 책들에 눈길이 자꾸 가기도하고 그들의 습관이나 좌우명을 세겨두기도하고 ^^
스타서빙 이효찬, 조금 생소한 이름이지만 이분은 삶의 비전을 '서빙'에 둔 지 6개월만에 직장에서 아파트 한채, 고액연봉, 1000만원 상당의 피티니스 회원권등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고졸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스카우트 제안과 기업을 상대로 한 강연 요청이 줄을 이었다니 이 사람의 그 특별한 능력이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저자는 책에서 이야기하려는 것이 그 짧은 시간에 어떻게 그런것들을 누리게 되었느냐가 아니라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서 삶이 바뀔수 있음을 자신의 체험으로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자신이 깨달은 네가지를 이야기하는데, 첫째 나를 발 이해하고 발견해야한다는 것. 내가 기쁘게 잘할수 있는 일을 찾는것이 가장 먼저 해야할일이란다. 그래야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방향을 정할수 있을테니. 두번째는 삶의 목표를 성공이 아닌 성장에 두고 자긍심을 가지라고 말한다. 나의 오늘보다 더 노력하고 당당한 내가 되도록 그래서 조금씩 더 나아지도록. 세번째는 검색하거나 타인에 기대지 말고 나만의 정답을 찾으라 했고 네번째는 경험을 무시하거나 가볍게 여기지 않기다.
강조하는 모든것이 나 자신에 달려있다는 것이 당연하면서도 흥미롭다. 무엇보다 자신을 먼저 믿고 잘알고 잘이용하며 살아가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우리는 자주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 쉽게 가는 길을 선택하곤하는데 나역시 그 마인드부터 먼저 뜯어 고쳐야할것같다.
책을 읽어보니, 짧은 에피소드들 안에서 서슴없이 밑줄을 그어도 좋을만큼 좋은 문구가 많다.
가령 내가 어떤사람인지, 무엇을 추구하는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게되면서 자신의 신념을 읽고, 그렇게 쌓은 신념이 현재를 만든다고 했다. 현재가 내일을 만드는 것이므로 사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다 나은 오늘을 보내기 위해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하루하루가 매일 똑같은 반복같지만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위해서 오늘을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소리인것같다. 피나는 연습까진 바라지 않아도 어제보단 조금 더 나은 오늘을 매일매일 실천하다보면 나도 어느새 조금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그가 하고있는 서빙과 나의 직장생활의 모습이 같을순 없지만 어쨌든 사람을 부딪히며 함께 먹고사는 일을 하다보니 그의 말에 귀기울여지는 부분이 많았다.
예를들어 동료들과 소통하는 부분에서도 동료가 일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관심을 가질수록 스스로를 해치게 된다던지, 동료의 실수를 언급하는것은 삼가하기, 지시보다는 '같이하자' 혹은 '도와달라'라는 표현을 사용하기.최근 들어온 신입사원과 나이 차이가 좀 나기에 나도 모르게 반말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짧은 사람에게도 배울점이 있으니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야한다는 것도 새삼 깨달았다.
처음에는 '그깟' 서빙, 누구나 하는 일을 하는사람이 대체 무엇때문에 이렇게 특별한걸까?하고 책을 읽어내려갔는데, 책을 읽다보니 나중에는 그 사람이 하는 일이 문제가 아니라 일을 대하는 태도를 잘 배웠다는 생각이 들었다.어떤 사람은 좋은 차를 끌고 큰 회사를 다녀야 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누린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건 남들의 시선이 아니라 자신이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느냐는 것이 아닐까.
호기심에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읽어보길 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사회 초년생이나 현재 삶이 힘들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권해보고 싶은 책이다.
우리모두가 마음을 시원하게 내보일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힘들면 힘들다고, 모르면 모른다고, 상대방이 진심으로 듣지 않아도 실망하지 말고 또 다시 누군가에게 털어놓자. 언젠가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날때까지. 이것도 인생의 일부분,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자.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묻고, 그 마음을 꺼내어 진심으로 살기. 이것만이 우리를 성장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