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시계가 쿵! 비룡소 창작그림책 30
이민희 글.그림 / 비룡소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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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시간관리 잘 시키고 계시나요?

어느날 동물들이 살고있는 드넓은 초원에 커다란 돌기둥이 쿵! 하고 떨어진답니다.

동물들은 처음에 하늘에서 떨어진 돌기둥이 무엇인지 멀리서 바라만 보다가 다음에는 돌기둥의 그림자가 해를 따라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시계의 그림자에 따라 약속과 생활을 정하게 된답니다.

최초의 시계가 발명된 셈이지요.

시계의 그림자를 따라 돌을 놓고 춤도 추고 밥을 먹고 약속을 정하고.. 그런데 지금 당장 그 일을 하고싶지 않은 동물들 사이에서 조금씩 불만이 쌓이기 시작하지요.

자신이 지금 하고 싶은 일은 그게 아닌데 꼭 돌기둥 돌시계를 따라야할 이유를 느끼지 못한거예요.

그래서 시계의 시간표를 따라하고 싶어하는 원숭이들은 돌기둥을 가지고 떠나고 다른 동물 친구들은 그 뒤로 다시 돌기둥이 없던 예전처럼 자유롭게 지내게 된답니다.

책의 맨 마지막에는 생각치도 못한 재미난 반전도 있네요. ^^

현재 유치원 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에게도 시간표란 참 귀찮은 존재랍니다.

하루종일 뛰놀고 장난치며 놀아도 시간이 모자란데, 시간표에 맞춰 놀이하고 학습하고 밥먹고 하려니 좀이 쑤실만도 하겠죠.

헌데 요즘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의 생활이 완전히 자유로와졌어요.

일어나고 싶은시간에 일어나고 밥먹고 잠들고 놀이하고 ..

헌데 아직 어려서 하고싶은 대로 생활하라 내버려뒀더니 세상에 낮인지 밤인진도 모른채 아무때나 밖에 나가 놀고싶다고 떼를 쓰더라구요.

시간을 나눠서 하루를 효율적으로 보내야 건강해지고 매일매일 책읽고 학습한 결과물도 쌓일텐데 몰아서 놀고 몰아서 공부하자는 식이니 당연히 생활은 엉망이 되는 수밖에요.

처음에는 왜 그렇게 딱딱 맞춰 생활해야하냐고 동물 친구들처럼 불만하던 아이가 책의 마지막 반전을 읽어서 그런지 ^^ 시계보는 법을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돌시계가 쿵!을 읽으면서 아이에게도 시간의 개념과 시계보는법, 그리고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아주 재미난 시간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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