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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눌 때 보는 한국사 2 : 라이벌편 ㅣ 똥 눌 때 보는 한국사 2
김정욱 지음, 김덕영 그림, 전재희 감수 / 삼성출판사 / 2026년 3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어린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위해 마법 똥봉을 흔들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어린이 응가 수호똥 요정' 푸푸는 이 책의 주인공이다. 학급 회의때마다 우진이랑 자주 의견다툼이 있던 현아는 어느 날 화장실에서 이 푸푸 요정을 만나게 되고 장건간을 위해 우진이와의 문제를 해결해준다던 푸푸는 갑자기 현아를 데리고 변기 타임머신으로 고려시대 여행을 함께 하게 된다.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일까 싶지만, 아이들이 이유없이 좋아하는 '똥'과 학교생활, 그리고 역사를 뒤범벅하여 이어가는 스토리가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좋겠단 생각이 든다.
밖으로는 싸움이 끊이지 않았고, 안으로는 정치가 불안했던 고려 말, 이성계 장군과 신진 사대부는 명나라와의 전쟁을 막으려고 했지만, 최영 장군처럼 명나라를 공격하자는 귀족 세력도 있었기에 갈등이 깊어가고 있었다. 게다가 원나라의 힘을 얻어 성장한 권문세족은 권력을 놓치고 싶지 않아 고려는 계속 혼란스러웠고 결국 1388년 위화도 회군으로 이성계가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된다. 이런 역사적 순간에 현아가 등장해 상황을 지켜보며 각자의 입장을 살펴보는데 만약 나라면 어떻게 대처했을지,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을지 상상해보는게 재미있었다.
책은 일단 학습 만화책이라 재미있다. 만약 고려 시대 상황을 알고 있더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책이지만, 역사를 공부하지 않았어도 만화에서 각 사건에 대한 상황을 자세히 그려내고 있어 만화를 보기만해도 그 흐름을 이해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부록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설명과 역사 타임라인을 확인 할 수 있고, ox퀴즈 초성퀴즈 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역사 퀴즈도 들어있어 재미를 더하고 있었다.
찾아보니 똥눌때보는신문 시리즈도 이 출판사의 책이던데 화장실에서 가볍게 읽지만 유용한 지식이 되는 내용이 많아 시리지를 모두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역사를 배우기전에 혹은 공부를 하면서 같이 보면 더 재밌고 잘 이해하며 공부가 되는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