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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시간을 위하여
성진 지음 / 도도서가 / 2026년 4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버티는 시간을 위하여 _ 고통과 번뇌의 시절을 보내는 이들을 위한 스님의 말
'버티는 시간을 위하여'는 대한불교조계종 남양주 성관사 주지스님의 '고난과 역경에 휘둘리지 않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45편의 이야기로 담아냈다. 요즘은 손바닥 안에서 쉽게 이런저런 내용을 묻고 답을 얻는 시대지만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복잡하고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답을 얻고 싶을때는 (종교와 관련없이) 나는 책의 도움을 받는걸 좋아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요즘은 취업. 주거, 생계, 노동 같은 모든 환경에서 버티기에 직면한 청년들이 많다고 한다. 버틴다는건 힘든 상황을 참고 견딘다는 뜻이지만, 마음 먹기에 따라 상황이 다르게 보이듯 버티는 방법을 인내로, 인내에서 삶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한것 같다.
착하게 살면 손해를 보는 것일까,
혹자는 착하다는 것은 흔하지 않기때문에 위대하다고 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착하다면 착한게 더이상 대단해보이지 않기때문이다. 그래서 착한 사람은 흔히 바보같다고도 한다. 손해보는 일을 선뜻 수락하니 말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착한 척이 그만한 보상을 받지 못했을 때 손해봤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정말로 확고한 착함은 결코 손해보지 않는다고 말이다. 그리고 보상을 바라지 않고 스스로 옳다고 믿는 가치를 끝까지 지켜내는 확고한 바름을 권한다. 평소 손해보고 싶지 않아서 나는 착한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를 바라지 않는 행동으로서의 선함을 나도 해보고 싶어졌다.
왜 나쁜 일은 꼭 한꺼번에 터질까요.
그동안 나는 안좋은 일이 생기면 말그대로 버텼다. 오는 비를 묵묵히 다 맞으면 언젠가 그치는 날이 오겠거니 했다. 스님도 이 세상에는 무조건 나쁜일이 생긴다. 그리고 그것은 나에게만 생기는 일은 아니다. 해주신다.
연달아 일어나는 좋지 않는 일들에 일일이 의미를 부여하지말고 크게 좌절하지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조취에 집중하고 이겨내는 지혜가 필요하다 말해주시는것 같았다.
몸이 쉬지 못하는 이유는 '마음'에 있습니다.
일어나지 않는 미래를 근심하고 지나간 과거를 붙잡으며,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그 마음이 불안을 키우는 것입니다. - 억지로 누워 있기보다 잠시 일어나 책을 보거나 명상을 하라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 오늘이 아무리 복잡해도 내일이 되면 아무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p.41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그런것인지, 내 머리가 나빠서 그런것인지,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진리를 들었을 땐 고개를 끄덕이다가 돌아서면 또 같은 함정에 빠져 허우적거리기 일쑤인듯하다.
나를 들여다보고 먼저 나를 사랑해주며, 좋은 생각을 좋은 행실로 이어가는 것이 옳은 것인줄 알지만 힘들다고 바쁘다고 외면하고 다시 불안과 우울에 빠지는 나를 또 후회하는 것을 이제는 그만하고 싶다.
그래서 매일 책을 읽고 따라쓰며 마음을 다스려 보기로 한다. 내일 다시 엎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힘을 얻기 위해 나를 건강하고 바르게 사용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