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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주인은 언제나 나야 - 어린이를 위한 초등 심리학 교실
손원우 지음, 김서희 그림 / 페이지2(page2) / 2026년 3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새 학기가 되면 아이들이 가장 걱정하고 고민하는게 과연 우리 반에 어떤 친구들과 선생님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지요.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일이 아이나 어른이나 쉽지 않잖아요.
특히 관계에 대한 정의가 새로 쓰여지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아이를 위해 오늘은 이 책을 권해 봤습니다.
'마음의 주인은 언제나 나야'는 친구 관계부터 자존감, 책임감, 회복 탄련성까지 배워보는 '실전형 마음 사용법'이라고 해요.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마음을 다잡지 못해서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케이스를 주변에서 많이 봐온 터라 일명 '멘탈'을 단단히 하는 법도 배워야겠더라구요.
책에서는 마음의 힘은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이라고 설명해요.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면 인생의 여러 고비들을 생각보다 유연하게 넘길수 있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죠. 뭐든 '마음 먹기 나름'이라는 말은 인생을 살아갈수록 더 옳다고 느껴서 아이도 마음 공부를 해두면 참 좋을것 같다고 생각되었네요.
'마음의 주인은 언제나 나야'는 조금 특별했어요. 일단 저자가 13년차 현직 초등 선생님이시고, 책 속 이야기도 어른의 말이 아닌 최대한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실제 아이들의 언어로 구성되었대요. 그래서 읽기 쉽고 이해도 쏙쏙 되더라구요. 또, 실제 수업에 참가한 아이가 직접 그림을 넣어 34가지 마음공부를 넣었다고 해요.
책을 읽어보니 확실히 아이가 읽기 부담없이 짧은 문장과 이해하기 쉬운 내용이였어요. 언뜻보면 그냥 그림책 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 긴 글을 읽기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내 마음이 왜이럴까 궁금한 내용을 찾아보기 좋겠더라구요.
내용은 크게 4단원으로 나누어있는데 첫번째는 친구관계에 대한 이야기예요. 친구를 사귀면서 생기는 관계의 어려움을 아이들 시선에 맞게 풀어주더라구요. 좋은 친구를 사귀고 싶으면 내가 좋은 친구가 되어줘야 한다는 쉽고도 간단한 진리를 엄마가 말하면 잔소리지만 책을 통해 읽으면 배움이 되는것 같아요.
저도 평소에 아이에게 친구가 원하는 게임을 해라, 친구가 하자는 놀이를 해라 하고 권하는데 그것도 상대를 어디까지 맞춰줘야 하나 고민일때 쉽게 해결하는 방법도 알려준답니다.
두번째는 오늘의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이였어요. 나도 모르게 화가나고 원하지 않는 상황에 어쩔줄 모를때 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죠. 세번째는 나는 '나'를 응원해!입니다. 뭐든 새로운걸 접할때 싫다고 말하는 아이라 시작이 망설여지면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어요. 시작하는 용기도 포기하는 용기도 모두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읽어주지 못해 저도 이 책을 읽으며 많이 배웠답니다.
네번째는 '나를 지켜주는 단단한 힘을 길러요' 입니다. 내가 나답게 산다는건 주변에 휘둘리지않고 나를 지키며 사는 거죠.
요즘은 마음의 병이 많은 사람들이 참 많은것 같아요. 생각은 한끗 차이지만, 그 생각을 돌리기가 정말 쉽지 않거든요. 한없이 무기력하고 무너질때 나를 다잡을 수 있는건 결국 나 자신뿐인것같아서 이 마음공부 책이 너무 좋았답니다.
아마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내가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을 느낄수 있을것 같아요. 어디서도 배우기 힘든 아이들의 마음공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