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문해력 비문학의 힘 - 제대로 읽고 쓰고 생각하는
이현옥 지음, 김슬옹 감수 / 가로책길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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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고학년에 올라갈수록 아이의 공부를 봐주는 시간을 조금씩 늘릴게 되는데 학교과목의 문제집을 많이 풀려도 독서공부는 도통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할 때 '문해력'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그뒤로 신문읽기나 독서수업 도움을 받다가 문해력 문제집을 하나씩 풀리는 시간을 이어가게 되다가 만난 것이 이 책이다.

'제대로 읽고 쓰고 생각하는 초등 문해력 비문학의 힘'은 글이 보내는 신호를 읽어내는 '시그널 독해법'을 여섯가지로 제시한다. 글을 읽을 때 구조 파악 - 주제찾기 - 사고 확장 - 개념정리 - 질문과답 - 지식연결 방법의 과정을 반복하면 읽는 속도와 이해의 깊이가 동시에 향상된다는 설명이다.

책은 6주간의 수업으로 나와있다. 분야도 과학생활, 교육문화, 사회경제 등 알아두면 유익하고 좋지만 가정에서 쉽게 대화 주제로 나오지 않는 내용들이라 반가웠다. 본문은 한 장으로 아이들에게 꽤 많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프랑켄슈타인, 전기차 배터리, 우주여행, 미세플라스틱.. 처럼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도 좋고 알고싶고 궁금한 주제들이 많아 읽기만해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또 읽기를 지루해 할 아이를 위해 작은 그림과 사진도 첨부되어 있어 좋았다.

본문을 읽고 내용에 대한 문제를 풀기도 하지만 이 책은 아이가 어떻게 내용을 읽어야 하는지 '읽기' 방법을 제시해준다.

우리 아이의 독서 스타일은 집중해서 빠르게 읽는 편이긴 한데, 책을 읽고 무슨 내용이였는지 잘 정리하지 못한다는 점이 문제였다. 헌데 책에서 '내용에 나오는 단어(용어)알기, 고유어 찾기, 문장 구조를 파악하기 같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읽기를 배워볼 수 있지않을까 기대됐다.

이 책은 그냥 읽기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시그널 사고력UP'으로 본문에 나온 내용을 잘 읽었는지 문제를 풀며 확인 해볼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가족게임' 코너 부분에서 상상력이 필요한 질문에 자유롭게 적을 수 있다는 점이였다. 문제와 답에 집중하던 아이도 이 부분에서는 가족 모두의 여러 답을 들으며 생각의 폭을 넓히기 좋았다.

우리 아이처럼 읽기 수업이 잘 안되는 아이들은 무작정 학원에 넣기보단 이렇게 좋은 교재를 찾아 홈스쿨링하면서 정보도 얻고, 읽기 능력도 향상시키고 가족간의 대화도 넓혀가며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방법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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