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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생의 갱년기 다이어트
전미란(전선생) 지음 / 서사원 / 2025년 7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체중 감량, 불면증, 통증이 완화되는 해독 레시피
다이어트를 한 번이라도 해 본 사람들은 모두 공감하는 건 바로 먹는걸 조절하기 참 어렵다는 걸거예요. 항상 운동 의욕을 불태운 후 식욕을 참지 못해서 무너지기 쉽잖아요.
그런데 갱년기가 되면 예전과 똑같이 운동을 해도 살은 잘 빠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건강을 위한 식단을 만들어 보려고 이 책을 보게 되었어요. 전선생의 갱년기 다이어트 책은 살짝 넘겨보면 요리책 같지만 사실 건강한 삶을 위해 어떻게 해아하는가...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였답니다.
음식의 최고봉은 뭐니뭐니 해도 '제철 재료'입니다. 멀리서 찾지 말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가 가장 우수하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요즘은 원하는 음식 재료가 있으면 손쉽게 구하고 문 앞에서 받아보는 시대지요. 조금만 더 건강을 생각하면 어떤 재료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알 수 있는데,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복잡하고 귀찮다는 구실로 내 몸에 들어가는걸 대충 떼우고 있지 않은지 반성하게 되었답니다.
깻잎순의 줄기는 자르고 잎만 가볍게 씻어서 믹서에 꺳잎순 잎, 레몬즙, 생들기름, 참꺠, 소금을 넣고 곱게 갈아주면 꺳잎순드레싱이 됩니다.
단감 껍질을 깍고 먹기 좋게 썰은 후 믹서에 단감, 견과류, 생들기름, 소금을 넣고 곱게 갈면 단감드레싱이 됩니다.
책을 보며 새삼스럽게 놀랐던건 생소한 이름의 양념이나 집에 없는 야채들이 아닌, 우리가 늘 먹고 알고 쉽게 살 수 있는 재료들로 참 다양한 소스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였어요.
사실 마트에 가면 다양한 소스도 많고 드레싱도 많아서 고민 해본적 없던 드레싱 같은것도 책을 보면서 정말 조금만 시간을 내면 이렇게 간단하게 드레싱을 만들어 먹을수 있구나.. 싶었답니다. 견과류1줌, 삶는 병아리콩5t, 삶은 콩물2,3t, 레몬즙 2t, 생들기름이 들어가는 병아리콩드레싱은 꼭 해먹어 볼거예요.
건강 생각한다고 무작정 채소 많이 먹기는 오래 지속하기 어렵던데, 책 속 레시피는 습관이 되면 다양한 방법으로 유지하는 식단을 만들 수 있어 보였어요. 특히 요즘처럼 무더운 날에는 자극적인 음식에 유혹되기 쉬운데 샐러리잎 깻잎김밥, 토마토하이라이스, 해초오이국수처럼 다소 생소하지만 간단한 재료들로 식단을 만들어보면 좋을것 같더라구요.
잘못된 생활습관은 고치기 어렵지만 내 몸에 들어가는 식사생활은 바르게 고쳐보고 싶어졌어요.
건강한 변화는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마음먹는 것으로 시작해보라는 말처럼 이제 나는 건강한 몸을 만들거고, 만들 수 있고, 이미 건강한 사람이라는 믿음을 가져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