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건강 지식 - 죽을 때까지 평생의 무기가 되는 74가지 예방의학 지침과 습관
모리 유마 지음, 박선정 옮김 / 루미너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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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40대에 접어들었더니, 언제부터선가 친구들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건강 이야기가 화두가 된다. 누구는 벌써 당뇨판정을 받았다는, 무슨 약이 노안에 좋다는, 혈압이 너무 높아서 체중을 조절한다 등등.. 먼 이야기인줄 알았던 노화와 질병이 서서히 내 가까이 다가온것 같아 괜히 서글프고 무서워지기 까지 한다.

돈과 시간이 아무리 많아도 건강을 잃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생활습관병의 그림자가 조금씩 드리워지기 시작하는 나이, 40부터 벌어지는 건강 격차는 결국 인생의 격차를 만든다. p.5

이 책의 저자는 의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한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에게 예방의 중요성과 올바른 의료정보를 전달하고자 썼다고 한다. 질병을 걸린 후에 후회하지말고 병에 걸리지 않는 행동습관 (1차 예방), 병의 조기발견과 치료 (2차예방), 재활 재발방지 (3차 예방)으로 병을 예방하라 말한다.

나도 어느새 고질적으로 아픈 부위가 생기고 꾸준히 약을 먹어야 하는 질병도 갖게 되었다. 40대는 아직 젊다는 인식으로 젊을때 습관을 그대로 이어가기 쉬운데 확실히 예방없이 나이가 들면 없던 병도 생기는게 40대인것 같다.

흔히 인생 100세 시대가 열렸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가 100세까지 살 수 있을거라 장담하는 40대는 드물다. 아마 나이가 들면 들수록 100세까지 건강하게 삶을 유지하긴 어렵다는게 점차 크게 느껴질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젊은 나이에도 수명을 깍아 먹으면서 일하지 말 것, 건강검진(암검진)을 소홀히 하지 말 것을 권하고 마흔 이후 꼭 알아야 할 74가지 예방의학 지식과 습관을 설명한다.

조금 불편하지만, 특별히 큰 이상이 없고 병원진찰 결과 지켜보자는 식으로 말하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평소 혈압이 높다거나, 과다 월경, 만성피로 같은 것도 모두 몸에서 보내는 위험신호 이니 간과해서는 안된다.

올바른 생활습관에 대해 지식은 아는 데서 그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꾸준히 실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p.285

혈당 급상승을 막기 위해선 음식천천히 먹기, 식사할때 채소를 가장 먼저 먹기, 조금 모자란듯 먹는다.

반드시 치실이나 치간 칫솔같은 도구로 잇몸병을 예방한다.

빠른 걸음으로 하루 8천보를 걷는다.

8시간 수명, 60분 미만의 낮잠.

4~5년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남의 이야기 듣듯 지나친 내용들이 아파보니, 읽으면 읽을 수록 알아야했고, 꼭 명심해둘 내용이 많아 열심히 읽게 되었다.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는것과 같다. 그 말을 명심하며 앞으로 내 건강에 많이 신경쓰고 몸을 아껴가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지금 내가 40대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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