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지는 사람, 암을 이기는 사람 (무병장수 에디션) - 세계 최고 암센터 엠디 앤더슨 종신교수 김의신 박사의 암 이야기
김의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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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다. 몇 시간씩 거뜬하던 일들이 이제는 집중하기 점점 힘들어 지고, 맞지 않는 음식이 생기고,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는 것 뿐아니라 직접적으로 몸에서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는게 느껴지던 지난해, 나는 건강에 대해 다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국내 암환자수는 매년 조금씩 늘어 최근 4년 연속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누구도 안심하기 어려운 암, 어떻게하면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김의신 박사님은 세계 최고 암센터 엠디 에더슨 종신교수로 책에서는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암세포는 일부 몸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박사님은 '누구나' 몸속에 암세포의 씨앗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다양한 이유로 정상세포가 세포분열을 거듭하면서 암세포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작은 좋은 습관들로 일상 생활을 조금씩 바꿔보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흥미로웠던 것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방법은 단순히 푹 쉬고 잘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 뿐아니라 마음의 휴식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였다.

흔히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고 하면서도 이것을 실제 어떻게 다뤄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마음의 수양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으며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것이 참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책의 PART2에서는 실제 활용 할 수 있는 암 예방법을 제시한다.

흰쌀밥은 온전히 흰 설탕 덩어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P.115

긍정적인 태도를 갖으라.

어릴 때 스스로의 저항력으로 감기를 몰아내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평생 약에 의존해서 살아야 한다. P.128

피토케미컬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채소와 과일, 견과류, 씨안류, 버섯류를 많이 먹고, 항상화제와 비타민을 꾸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P.135

꾸준한 신체 활동은 근골격계를 활성화하여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중에서도 걷기는 가장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P.142

암을 일으키는 요소는 무궁무진해서 모두 밝혀낸다는 것은 사실살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같은 암이여도 발병하는 원인, 위치, 크기, 진행상황이 사람마다 모두 달라 똑같은 방법으로 치료할 순 없다는 것이다. 또한 환자가 질병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치료 진행 속도도 다르다. 당연히 평소에 건강한 생활을 하는 사람은 병을 이겨내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사실 책에 나온 이야기들은 이미 어디서 들어봤던 내용이거나 아는 방법들도 많았다. 하지만 알고만 있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 책을 읽게된 이번 기회에 좋은 방법은 실생활에 옮겨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몸이 부쩍 힘들고 아프단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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