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탐정단 1 - 신비한 백호의 비밀 초능력 탐정단 1
최소혜 지음, 김은정(은정지음)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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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랑이가 없어졌다.

다호, 박죽이, 주질동 세 사람은 마을 친구들인데 어느 날 주막에서 일하던 아랑이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아랑이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잠깐 심부름 하러 나갔다가 사라진 아랑이를 두고 사람들은 호랑이가 잡아 갔다고 하는데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아이들은 하나둘씩 사람들을 붙잡고 혹시 아랑이가 사라진 어젯밤 듣고 본 것이 있는지 묻기 시작하는데, 다호는 엉뚱하게 지나가던 떠돌이 개를 붙잡고 예의를 갖추며 질문을 한다. 알고보니 다호는 동물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던 것이였다.

떠돌이 개의 말을 듣고 산으로 향한 다호는 이번에는 꿩을 붙잡고 아랑의 소식을 묻지만 사람을 믿지 않는 꿩은 다호를 외면하고 우왕좌왕 하는 사이 드디어 소문의 호랑이를 마주하는데~ 아이들에게는 호랑이가 남긴 묘한 이야기만 듣게되고 산에서 내려오니 어느새 아랑이가 돌아 와있었다.

수상한 포졸들과 소문의 '빌어먹을 호랑이' 그리고 절뚝거리는 백호는 무슨 사연이 있는건지.. 아랑이가 합류한 네 사람은 변장까지 하며 각자의 능력을 이용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다.

아이들의 활약으로 자신의 욕심을 위해 나쁜짓을 일삼은 일당이 잡히고 그렇게 초능력탐정단이 탄생하는 것으로 다음 사건을 예고하며 이야기는 끝나게 된다.

이들 모임 이름은 '초능력 탐정단'으로 정했지만, 사실 정의를 위한 용기와 끈기가 없다면 아랑이가 돌아왔을때 흐지부지 해산되었을 것이다.

책을 다 읽은 아이는 동물과 대화 할 수 있다면 너무 좋겠다고 부러워했다.

주인공 다호는 동물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초능력이 있다. 하지만 떠돌이 개에게는 예의를 갖추고 먹이를 챙겨주며 정보를 얻었고, 백호의 새끼들을 돌봐준 덕분에 백호의 도움을 받았고, 거미에게는 너희만큼 멋진 기술을 가진 동물도 없다며 칭찬을 해서 위험을 극복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다호에게 동물을 사랑하는 다정함이 없었더라면 동물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초능력은 제대로 사용되지 못했을 거라 답해줬다.

글밥은 초등중학년이 읽기에 적당했고 이야기의 흐름이 빨라서 아이가 끊지않고 쭉 재미있게 읽었다. 중간중간 일러스트가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더 좋았고 책을 읽으며 옛날 조상들의 생활도 엿볼수 있어 유익했다.

다음 사건은 또 어떻게 풀어갈지 네 사람의 활약이 앞으로 기대되는 초능력탐정단 1권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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