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의 속담 권법 2 - 초롬 공주와 권법 학교 황룡의 속담 권법 2
서지원 지음, 김규택 그림, 알토미 기획 / 뜨인돌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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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초등학생이였던 황룡은 실수로 무언정옥에 들어가 엄청난 힘을 숨긴 천년환을 먹게 되면서 ​무공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데 1권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2권의 시작은 어둠속 거대한 존재에게 사부님이 납치되는 꿈에서 깨어나게 된다.

사부님이 없어서 그런지 황룡은 집으로 돌아가기로 하는데 이때 힘을 숨긴 꼬물원이 황룡을 위해 따라 나서고 함께 집으로 돌아왔지만 방학동안 무술 수련을 한 자신감은 있었어도 친구들에게 힘을 보이지 못해서 아쉬워한다.

'수다 도사의 부하가 우리를 찾아온 것 같아서 그래..'

집에 와보니 방은 엉망이 되어있고 부지깽이가 동물권법 비서를 훔쳐가려는 순간 초롬 공주의 도움을 받는데 황룡은 초롬공주와 함께 권법 학교로 들어가 빨리 강해져서 수다 도사를 대적하기로 한다.

헌데 권법 학교를 들어가는 것도, 입학시험도 쉽지만은 않았으니 갖은 고생길이 열린 황룡이의 노력이 시작된다.

1권을 읽어보지 못하고 2권을 시작했지만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기엔 어렵지 않았다.

황룡이 성장하는 모습과 다양하고 재미난 권법을 알아가는 과정도 흥미롭고 아이가 생소한 '권법'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는 것도 좋았다.

무엇보다 만화 페이지와 다양한 일러스트가 수록된 책이라 아이가 읽기 수월하고 글밥이 많은 페이지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것 같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책 제목처럼 이야기 중간중간에 '속담'이 권법과 함께 자연스럽게 등장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든 탑이 무너지랴' 같은 자주 듣는 속담 뿐 아니라 '개미는 작아도 탑을 쌓는다' '바는 보다 실이 굵다' '솥은 검어도 밥은 검지 않다' 같은 잘 모르는 속담도 배울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다.

두껍지 않고 그림이 많은 책이라 책읽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고 배울 수 있는 책인것 같아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추천해본다!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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