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에 끝내는 한글영어 발음천사 (원어민 MP3, 무료강의 제공) - 10배 빠른 영어 파닉스!, 개정판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와 영어를 홈스쿨링 할 때 아무래도 가장 큰 걸림돌은 발음이다.

요즘은 워낙 오디오파일이나 미디어를 참고 할 수 있어서 엄마의 발음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아이의 발음을 배우는 시기에 맞춰 나의 발음도 다시 배워보면 좋을것 같았다.

'2시간에 끝내는 한글영어 발음천사'는 한글만 알면 누구나 영어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작고 얇은 책이지만 수록된 1004개의 단어를 순서대로 적고 발음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 발음에 익숙해진다는 것이다.

차례의 QR코드를 찍어보면 '마이크의 문패직직 영어회화' 유튜브에 연결되어 이 책으로 어떻게 영어공부를 하면 좋은지에 대해 들을 수 있다. 그 아래 여섯가지 QR코드는 아에이오우으ㅇ, ㄱㄴㄷㄹㅁㅂㅅㅈㅊㅋㅌㅍㅎ와 이중모음, 묵음, 쌍자음의 발음을 들을 수 있는 영상과 연결된다.

내가 학창시절에 발음을 배우는 방식은 사전의 발음기호를 보고 단어를 외울때 함께 무작정 외우는 것이였는데, 이 책에서는 영어를 한글 처럼 쉽게 배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예를들어 모음은 아 = a, 에 = e, 이 = i, 오 = o, 우 = u 자음은 ㄱ = g, ㄴ = n, ㄷ = d, ㄹ = l인 식이다.

독특한 것은 눈 = eye = 아이를 먼저 배우는 것이 아니라 눈 = nun 이라고 써보기를 먼저 권하는 것이다.

곧게 = god-ge, 낭비 = nang-bi를 따라 적다보면 단어를 외울 시간에 왜 이런걸 쓰고 있나 싶기도 했는데, 책에서는 한글 발음을 먼저 영어 알파벳으로 적으면서 영어 발음을 익숙해지길 바라는 것 같다.

저자는 이미 대부분 알고 있는 영어 단어가 미드를 볼땐 들리지 않았던 경험을 들어 그 이유를 본인이 알고 있는 발음이 실제로는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어떤 공부든 중요한 요점은 '반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초급 수준에서는 공부할 재료의 양은 줄이고 반복해야 한다고 전한다.

책에서 원하는 학습량을 채우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제목대로 2시간 정도 따라하니 영어단어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밑그림이 그려지긴한다. 물론 완벽해지진 않아서 저자의 권유대로 여러번 반복해서 듣고 따라해봐야겠지만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며 나와 아이에게 맞는 영어 공부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