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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먹는 초등 문해력왕 - 독해력, 어휘력, 쓰기 능력 100일 완성!
이승희 지음 / 리더북스 / 202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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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시사 어휘력을 높이는 최신 뉴스를 통째로 씹어먹자!
초등교사가 고르고 교과연계가 되는 100개의 문제풀이가 담긴 이 책은 하루 한 건, 100일이면 완성이라 한다.
생각해보면 아이가 세상을 보는 가장 쉬운 길은 뉴스를 보는 것인데, 예전에는 어린이 신문이나 잡지를 보기도 했던것이 이렇게 문제가 담긴 책으로 나오니 반가웠다.
문해력은 글을 제대로 소화할 때까지 차근차근 음미할 때 향상됩니다.
아이가 책을 꾸준히 읽고있지만, 문해력을 제대로 키우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었는데, 문제 풀이가 함께라 글을 제대로 읽고 이해했는지 바로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차례를 살펴보니 사회, 과학, 경제, 세계, 환경뉴스 이렇게 다섯개로 분류되어 나와 있었다.
아무리 초등학생 수준에 맞춘 글이라도 뉴스 글이라 아이 혼자 읽기는 쉽지않아서 이 책은 함께 공부하기로 했다.
책장을 열어보면 왼쪽 페이지에는 관련 뉴스기사 설명문이 나와서 읽기를 하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기사와 관련된 문제를 풀이한다. 주제가 등장하는 제목 아래는 내용에 담긴 단어의 어휘풀이가 먼저 등장하는데, 잘 모르는 단어 해설을 알고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설명문을 읽으며 독해력, 어휘력을 향상 시키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것 중 하나는 부가세가 면제되어서 반려동물 병원비가 저렴해진다, AI이 도입되면서 첨단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노인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과 얼마전 학원가에서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가 돌았던 사건, 앞으로 의대생을 많이 뽑을거라는 등 일반 상식은 물론, 최신 뉴스 소식을 학습하며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효과였다.
아직 사회 과목을 배우진 않았지만, 이것은 자연스럽게 세상 이야기를 접하는 일이 되기도 해서 아이가 단순히 공부로 읽는 책이 아니라 진짜 신문을 보듯 세상을 읽는 시간이 되기도 할 것 같았다.
이어지는 3~4개정도의 문제도 설명문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풀기 어렵지 않은 수준이였다.
내용에 나온 문장이 어떤 단어를 적어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맞는 문장인지 아닌지 확인하기도 하고, 쓰기 능력을 키우는 문장도 써보며 한 가지 설명문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해하고 학습한다.
우리 아이는 아직 저학년이라 글에 나온 부분보다 더 많은 부연 설명이 필요한 부분도 있긴했지만, 문제풀이를 하면서 왜 그런 정책이 나왔는지, 이런 일은 어떻게 벌어진건지, 무엇이 더 중요한지 나름대로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참고로 책은 딱 4~5학년이 읽고 풀면 적당한 수준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