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파더스 상 : 황야의 사고뭉치들 잠뜰TV 본격 오리지널 스토리북
루체 그림, 김수경 글,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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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이곳은 데드 밸리. 황량하고 메마른 사막 도시이며 거칠고 잔혹한 무법자들이 가득한 세상.

그런 곳에 공룡과 라더 두 명의 남자가 불법 개조된 차량에 타고 달리고 있는데, 이들이 바로 데드 밸리의 대부들, 데드 파더스였다. 그들은 우연히 기억을 잃은채 길에 쓰러져 있는 잠뜰을 발견하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데드 밸리의 아버지들이니까 데드 파더스! 넌 우리보다 어리니까 데드 도우터! 이제 됐지? 그럼 출발한다.

헌데 잠뜰이 가지고 있던 정체를 알 수 없는 보석은 주변 대기의 수분을 흡수하며 비를 내리게 하는 신비한 보석이였고, 이유는 모르지만 보석을 꼭 파괴해야 한다는걸 떠올리는데 파괴를 위해 보석 세공사를 찾아 가던 중 우연히 사라진 모델 각별의 디노 힐즈 초대장을 줍고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렇게 보석 세공사 페기 선생님을 찾다가 수제자 수현과 라더의 옛친구였던 덕개를 만나며 이야기는 더 큰 그림을 이어간다.

사막의 태양이라는 보석의 이름과 보석 때문에 불이 났었다는 것을 기억해낸 공룡과 누군가 보석을 분명한 의도를 갖고 인위적으로 만든 것 같다는 수현,

누가 만든 보석인지는 모르겠지만, 데드 밸리의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도 보석과 관련있는 것 같다는데, 과연 사막의 태양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210페이지라는 꽤 많은 글밥과 분량임에도 아이는 한 자리에 앉아서 완독하고 다음 권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가 워낙 잠뜰TV 팬이라 '잠뜰TV스토리북'이 출간되는대로 찾아서 읽는 편인데, 이번에도 영상과 책 모두 진짜 재미있었다며 좋아하길래 같이 읽어봤더니 확실히 다른 동화책들에 비해 술술 읽히는 느낌이였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워낙 영상으로 익숙한 캐릭터이기도 하고 이야기에 따라 캐릭터 설정이 달라져도 각각이 갖고있는 목소리며 특징이 눈에 그려져 책은 항상 실감나게 읽히는 것 같다.

항상 색다른 소재가 아이의 관심을 끌었던 것도 있지만 특히 이번 데드 파더스에서는 나름 총격전도 있고, 보석의 미스테리도 있어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보석을 연구하던 연구소에서 일어난 일과 잠뜰 아빠의 행방을 궁금해해서 2권이 나오면 얼른 서점으로 달려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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