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 1 - 글리제 581d 행성의 우주 지식 도난 사건
김성화.권수진 지음, 나인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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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 시리즈가 새로 나왔어요. 만화책처럼 표지가 재미있게 꾸며졌길래 골라봤는데 진짜 만화도 조금 섞인 코믹북이더라구요. 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는 우주에서 가장 유명한 탐정단으로 헌터구리와 동구리가 주인공이랍니다.

딱히 할 일 없이 한가로운 때 갑자기 지식 대도둑 루팡구리로 부터 세상의 모든 지식을 깡그리 없애주겠다는 예고장이 날라옵니다. 루팡구리를 잡으러 우주로 떠나야 하니 준비가 필요하겠지요~ 헌터구리스는 우주복 먼저 구하러 갑니다. 우주 공간은 진공상태이기 때문에 맨몸으로 우주에 나가면 몸이 부풀어 오르고 피가 증발 해버려요. 그러니까 우주복이 필요하겠죠. 우주복은 운석에 맞아오 찢어지지 않아야하고, 우주 먼지와 방사선도 막아줘야하거든요. 헌데 지금은 미래의 시대라 과거의 우주복은 입을수 없어요. 대신 우주복에 대한 지식을 똑똑히 알려주네요. 우주복은 보통 12-14겹으로 되어있고, 무게는 100킬로도 넘는대요. 우주복 안에는 냉각수가 흐르는 속옷이 있고 냉각수는 체온과 태양열 때문에 우주복이 뜨거워지는걸 방지해준대요. 미래의 우주복은 더 가벼워지고 움직임도 편안하게 개발 되고 있다네요.

헌터구리스가 구매한 우주복은 한 벌에 5억! 정말 억 소리 나네요.

우주에서 먹을 음식도 미리 체험헤보는데 우주에서는 피가 머리에 몰려 미각이 둔해지기 때문에 우주로 가져가는 음식은 맛을 더 자극적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튜브를 짜서 먹어야 하는 소고기라니 아이는 맛보고 싶다고 하는데 별로 맛은 없을것같아요. ^^

음식을 먹은 후에는 우주트레이닝 센터로 향합니다. 우주에 나가기 위해서는 우주선에서 활용할 신체 검사를 받아야하니까요. 키가 너무 작아도 너무 커도 조정석에 몸이 맞지 않아 우주로 나갈수가 없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네요. 아이는 아직 150cm가 되지 않은걸 안타까워하더라구요.

지구 탈출 속도 견디기 훈련, 우주 유영 훈련, 무중력 적은 훈련, 조종실 훈련, 우주선 수리 훈련, 비행이론수업까지 우주로 향하기 위해서 우주비행사들은 1300시간의 훈련이 필요하대요.

우주에 대한 막연한 상상만 있던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진짜 우주로 나가기 위한 준비 하나씩 알게 되었어요.

이렇게 헌터구리스에서는 우주인들의 준비 사항에 대해 재미난 이야기로 풀어가고 있어요. 우여곡절끝에 우주로 향한 헌터구리스는 화성, 목성, 토성 다양한 행성들을 지나갑니다. 태양계를 지나 드디어 외계행성계 글리제 581향성으로 가서 루팡구리의 메세지를 받게되고 그를 쫏다가 우주 지식 랩 경연 대회까지 나가게 되는데 과연 대회의 상도 받고 루팡구리도 잡을 수 있을까요?

천문학자들이 추측하는 우주 별의 수는 70,000,000,000,000,000,000,000개쯤이라고 해요.

그 수많은 별들 중에 지구라는 별에서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는 정말 특별한 존재라고 할 수 있겠죠.

지식탐정단이 대체 뭔가 싶었더니 방대한 우주 상식을 아이들 시선에 맞게 재미있게 풀어낸 내용이였어요. 벌써부터 다음은 어떤 지식을 담아낼지 궁금해지더라구요. 개성있는 캐릭터와 어디로 튈지모르는 스토리가 인상적인 재밌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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