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초등 어맛! 과학 탐구 어휘 맛집 - 말맛이 살고 글맛이 좋아지는 EBS 초등 어맛!
홍옥 지음, 미늉킴 그림 / EBS BOOKS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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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맛이 살고 글맛이 좋아지는 어맛! 과학 탐구 어휘 맛집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아이들이 과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과학 '용어'가 어렵기 때문이라는데요, 아이들의 말맛도 살리고 글맛도 살리는 과학어휘책이 나왔다고해서 찾아보게 되었네요. EBS에서 만든 책이라 더 기대되었죠!

책은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어휘와 용어를 분야별로 소개하고 있었어요.

관찰과 실험, 화학, 물리, 생물, 지구과학, 기술과학, 환경까지 모두 중요한 과학분야인데 두루두루 살펴봐준다니 너무 좋죠. 일단 과학 과목을 접하지 않은 아이에게 어려우면 어쩔까..걱정했는데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재미난 에피소드를 담은 만화가 먼저 나와주니 초등저학년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겠더라구요.

이렇게 일단 눈에 익고 입에 용어가 붙어야 좀 더 과학이 쉽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어요 ^^

용어 설명에는 한자의 음과 뜻을 붙여서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보태고 있답니다.

간략하게 적은 풀이로 잘 이해되지 않을때는 한자와 예시글을 보면서 어떤 뜻인지 알아보아요.

내용은 일단 왼쪽 페이지에서 만화를 읽고 다음에 용어를 배우는 설명이 나와있어요.

너무 어렵지 않게 설명한다고 해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겐 어려울수 있으니 저도 함께 읽었답니다.

물론 저희 아이는 아직 저학년이라 사실 과학 용어보단 만화에 더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아이가 좋아했던 용어는 방귀를 설명하는 페이지였어요.

방귀냄새가 난다는 말을 냄새 '입자'가 '분자' 운동으로 '확산'되었다는 표현으로 설명하더라구요.

여기서 원자, 원소의 설명이 덧붙여지네요.

같은 말이라도 과학 용어를 붙이니까 뭔가 박식해보이죠.

실험 (열매 + 시험) - 명사

과학에서 이론이나 가설 따위가 실제로 가능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시험하는 일.

-> 마스크가 바이러스를 막는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알아냈어요.

-> 자신이 예상한 답 즉, 가설이 옳은지 알아보기 위해 일정한 조건이나 상황을 만들어서 그 현상을 살펴봐야 해요.

이게 바로 '실험'이에요.

이러면 '가설'이나 '현상'이라는 단어도 궁금하잖아요. 그게 또 함께 설명되어있어요. 용어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풀이 해주고 있어서 책 참 잘 만들었단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만화속에서 한번 더 풀어서 설명해주는 부분도 있어서 그래도 대충 이해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이가 한번씩 모르는 단어를 물어볼땐 저도 책을 참고해서 한 번 더 설명 해줄수 있었답니다.

용어 설명뒤에는 어휘퀴즈와 가로세로 십자말풀이로 아이의 학습정도를 살펴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용어 정리부터 잘 해두면 과학을 더 가깝게 느낄수 있겠죠~

찾아보니까 '어맛!' 시리즈로 국어와 한국사, 사저성어, 뉴스 까지 다양하게 책이 나와있더라구요.

아이가 이 책을 잘보고 있어서 다른 책들도 권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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