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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아이가 학교에서 하는 받아쓰기도 곧 잘 받아오고 책도 잘 읽어서 걱정하지 않았는데 요즘 글씨를 정성들여 바르게 쓰는 게 귀찮아졌는지 자꾸 글자를 흐릿하고 대충 쓰기에 고민이 되었다. 그러다 바른 글씨 쓰기와 아이의 어휘 향상을 도와줄 교재를 찾다보니 딱 좋은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아이가 펼쳐서 쓰기 좋은 책 크기와 칸 크기, 색감, 그림이나 사진같은 부가적인 것까지 우아깨 시리즈로는 '한글쓰기', '받아쓰기'에서도 도움을 받아 봤던터라 교재에 대한 신뢰는 어느정도 있었던것 같다.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어위화 문장은 다양한 주제에 따라 어휘를 따라 쓰면서 한글을 공부하는 홈스쿨링 교재인데 동물, 학교생활, 음식, 직업등 다양한 구성이 있었지만 초등학생이기에 '한국사'를 선택해봤다.
한글 학습을 위한 4단계 학습법으로는 먼저 어휘 50가지에 대한 학습으로 시작한다.
내용은 한국사로 역사 인물 25와 문화 유산 25로 이루어져 있는데 먼저 아이들을 위해 미리 살펴보는 내용으로 위인과 문화 유산을 한 페이지에서 단번에 확인 할 수 있었다. 아직 한국사를 배워 본 적은 없지만 간간히 유치원에서 배웠던 내용과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 덕에 알고 있는 이름이 꽤 있는듯 했다.
구성은 위인의 이름을 큼직한 칸 안에 바르게 적어보고 위인의 업적을 간략하게 공부해 본다.
광개토대왕은 고구려의 땅을 크게 넓힌 왕으로 아들인 장수왕과 함께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설명되어 있다. 여기서 '전성기'라는 단어를 이해하지 못할까봐 설명을 덧붙였는데 나는 이런 세심함이 참 좋다.
그 아래로는 지문을 제대로 읽고 이해했는지 한번 더 짚어주는 질문이 나온다.
그저 한번 써보고 지나가는 것이라 한국사 공부랄것 까진 없지만 그래도 이름과 단어를 한번 짚고 지나가는 것과 아예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것은 후에 한국사를 공부하게 될 때 받아들이는 마음이 다를거라 생각된다.
재미있는 것은 일기 속 틀린 글자 바르게 쓰기, 배운 글자로 끝말잇기, 이어지는 단어 찾기 등 페이지마다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점이였다. 게다가 곳곳에 미로찾기나 낱말찾기, 색칠공부등 아이와 활동할 것이 많았던 점이 좋았다.
아이는 이순신 그림에 색칠하는 페이지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열심히 칠해갔다. 역시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것은 이렇게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이라 참 좋은것같다.
처음에는 한글을 이미 뗐기에 한국사 교재만을 선택했는데 나중에는 다른 책들도 내용이 궁금해졌다.
아무래도 이번 책 학습이 끝나면 다른 시리즈도 만나봐야겠다.
저학년 아이들이 한국사에 관심을 갖기가 힘든데 쉽고 재미있는 활동이 많은 교재로 한국사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바른 글씨 연습도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