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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똑해지는 1분 : 지구 ㅣ 매일 똑똑해지는 1분
존 리차드 지음, 이섬민 옮김 / 스푼북 / 2022년 5월
평점 :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여러가지 과목중에 아이는 과학이 가장 어렵다고 해요. 물론 어떤 공부든 매일 꾸준히 하지 않고 밀리면 어렵겠지만 과학은 특히 범위가 넓어서 그런지 단번에 학습하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매일 똑똑해지는 1분>은 그런 아이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아주 괜찮은 교재랍니다.
일단 제목에서 느껴지듯 하루 한 페이지 1분만 투자하면 재미난 과학 상식은 얻어 갈 수 있기때문이죠.
그리고 제가 읽어보니 책은 너무 어렵지도 가볍지도 않았어요.
가장 기본의 내용을 담은듯 간결한게 내용을 담았지만 깊이 있게 들어가면 정말 심도있는 내용을 마주 할 수도 있거든요.
때문에 매일 똑똑해지는 과학 다음으로 택한 주제는 바로 지구편이였어요.
지구편에서는 지구의탄생과 구조, 지진과 화산, 암석과 광물, 지구의 물, 대기, 살아있는 지구 편으로 꾸려져있어요.
지난번 과학편 내용에 살짝 중복되는 내용이 있어서 다시 한번 내용을 상기 할 수 있어 좋았네요.
이 시리즈 책이 좋은 점은 기본의 기본부터 가르쳐 준다는 점이예요.
지구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어떤 역사를 거치며 지나왔는지 한 눈에 들여다보며 지식의 밑바탕을 그려넣을수 있지요.
그 다음에 더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생각의 가지를 뻗어가며 찾아보면 더 좋구요.
그래서 이 책은 유치원부터 중학생까지 권장 연령의 폭의 넓다고 느껴졌답니다. 물론 성인이 읽어도 과학잡지처럼 재미있구요.
책을 읽으며 우주 속의 지구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우주는 워낙 넓고 넓지만 지금 우리가 아는 한 우주에서 생명체가 존재하는 곳은 오직 지구뿐이지요.
신기하게도 지구는 약 1억 4960만 킬로미터의 거리에서 태양의 둘레를 타원 모양으로 돌고 있는데 일년을 365일, 4년마다 한번씩 윤달을 넣는 것을 또 어떻게 계산한건지 늘 읽을때마다 우주의 신비와 과학자들의 지혜에 감탄한답니다.
작은 아이가 궁금해하는 것은 공룡의 멸종과 관련된 내용이였지만 그 부분은 아주 짧게 나와서 아쉽긴했어요.
그래도 지진과 이동하는 대륙이야기 편을 흥미롭게 읽더라구요.
매년 약 50만건의 지진이 감지되고 있는데 우리가 느끼는 것은 그중 약 10만건이며 100건정도는 심각한 지진피해를 주고 있다네요. 가끔
움직임이 큰 지진이 올때마다 긴장하게 되는데 그 원인을 이해하는데 좋은 내용이 많았어요.
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과 분량, 그리고 생생한 일러스트, 도표등은 아이에게 거부감없이 과학을 접하게 하는데 참 좋은 내용이였어요.
조금씩 이지만 자주 들여다보고 관심을 갖다보면 좀 더 깊은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기대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