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채소를 먹어야 해? - 80가지 음식으로 알아보는 우리 몸과 영양소
세노오 신야 그림, 고향옥 옮김, 권오란 외 감수 / 길벗스쿨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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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나처럼 고기 반찬만 좋아하는 아이의 식습관을 어떻게 하면 고쳐 줄 수 있을까 고민한다면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권해본다.

이 책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망, 비타민, 무기질이 어떤 역활을 하는지, 음식을 먹었을때 우리 몸은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아주 귀여운 일러스트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먼저 영양소에 대한 이야길 소개하기 전에 우리는 왜 밥을 먹어야할지 설명해준다.

'먹는다'는 것은 단순한 행위가 아닌 음식 속 영양분을 섭취해야 살아갈수 있다는 사실을 먼저 인지 시켜준다. 그저 배를 채운다거나 맛있는 것을 위한 식사는 몸을 망치기 일쑤다. 음식에는 각각의 영양분이 있고 그것을 골고루 먹는게 왜 중요한 것인지를 먼저 알아야 내가 먹는 음식에 관심이 생기고 좋은 음식과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구별해서 먹을수 있게 될 것이다.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의 어느 기관을 거쳐 어떻게 소화나 흡수가 되고 나머지가 처리되는지 과정도 볼 수 있다.

매번 음식을 꼭꼭 씹어먹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 몰랐던 아이가 책 속 그림을 보고 이로 제대로 씹지 않으면 몸 속 기관이 힘들겠구나 .. 하고 말하는 걸 보고 책을 보여주길 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5대 영양소에 대한 각각의 역활과 그것이 들어있는 음식물, 그리고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다음은 채소를 색상별로 소개하기도 하고 감자류, 버섯류, 해조류, 과일류처럼 구분해서 종류를 배워보기도 한다.

당연히 아이는 간식류가 가장 좋다고 말했는데 무엇보다 적당히 먹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본 시간이기도 했다.

책에는 물을 잘 마셔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소개해준다.

우리 몸의 반 이상은 물! 물은 산소와 영양소를 녹여 몸속으로 옮겨주고 몸속 찌꺼기를 오줌으로 내보내주기도 하며 체온조절을 해주는 등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 나이가 어릴 수록 물이 더욱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오줌과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읽어볼수 있었다.

제목만 보고 단순한 동화책일꺼라 생각했는데 책을 받아보니 생각보다이 체계적이고 다양한 영양소의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서 아이에게 유익한 지식이 되지 않았나 싶었다. 편식으로 걱정인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꼭 함께 읽어보기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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