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8 - 불길한 방울 소리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8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김경익.박상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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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예전부터 한자 학습만화 시리즈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책이 있었는데 큰 아이가 보던 것을 요즘 작은 아이가 보면서 한자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만화 신비아파트에서도 한자 학습만화 시리즈가 있었네요.

벌써 열여덟번째인 이번 이야기는 '불길한 방울 소리'편입니다.

시리즈가 연결되는 내용이긴 하지만 앞선 이야기를 읽지 않아도 아이가 읽는데는 별로 지장이 없는듯 했어요. 등장인물 소개를 읽으며 대강 감을 잡아보네요. 이번 책에서는 방울귀가 주인공 귀신인것같은데 표지와 다르게 너무 무섭게 그려졌어요.

방울귀는 자유자재로 부리는 여자아이 모습을 한 요괴래요. 방을이 주 무기랍니다.

이번 책에서 배우는 주요 한자를 한번 훑어 본 후 본문으로 들어가요.

악귀들의 손에서 막 벗어난 듯한 주인공들이 세번째 악귀의 이야기를 하면서 첫번째 한자가 나와요 바로 견주다 비 比

어떤 약점도 없어 악귀와도 비교하기 어렵다는 세번째 악귀는 과연 누구일까 계속 탐험을 이어가는데 방울을 가지고 노는 방울귀를 만나게 되요.

구슬을 가지고 놀고 있는 꼬마 여자아이가 설마 악귀일까..싶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방울은 커다랗게 변신해서 강림이와 신비, 북극성군과 몽몽이까지 꿀꺽 삼켜버리는 거 아니겠어요?!

만화책을 읽던 아이는 꼬마 아이가 악귀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도 꿀꺽 삼키는 장면에서 깜짝 놀라더라구요.

이 방울귀 앞에서는 도꺠비도, 퇴마사도 북극성군도 아무 능력이 없는 평범平凡한 존재일 뿐이래요.

누구든 꿀꺽 삼켜버리는 방울들과 몸을 자유자재로 크게 만들어버리는 방울귀를 주인공들이 물리치고 과연 빠져나올수 있을까요?

두번째는 열매라는 친구가 일주일째 학교에 나오지 않아서 하리와 친구들은 열매네 집에 가 보기로 했어요.

하지만 대가족이라는 열매네 집은 조용하기만하고 집안에서는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아 이상하기만 했지요.

그 날 밤, 열매네 강아지를 우연히 만나게 되어서 열매네 가족들의 행방을 쫏기 시작하며 이야기는 다음편으로 넘어가며 끝났네요.

아이는 책을 순십간에 읽고나서 얼른 다음 권을 사달라며 성화네요.

요즘은 유아부터 영어를 먼저 접하고 익히느라 한자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는데 한자를 많이 알면 국어를 배우는데 어휘력과 이해도가 높아져서 정말 좋거든요. 그래서 안그래도 유아때부터 한자를 가르쳐야지 했었는데 신비아파트가 참 좋은 포문을 열어주네요.

그냥 재미있게 읽기만해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한자를 알게되고 한자를 활용하는 법도 배우게 되는게 가장 큰 장점이예요.

책의 맨 뒤편에는 한자 복습으로 따라쓰기 칸이 있고, 다른그림찾기, 한자퀴즈까지 알차게 구성되어있네요.

아이가 무서움을 많이 타기도 하지만 티비애니매이션으로 만나는 신비아파트는 그림이 정말 무섭게 그려져서 솔직히 즐겨보진 않았어요. 헌데 책으로 보니 그렇게 크게 무서워하지 않아서 다행이였네요. 가끔 한번씩 책에 나온 한자를 써먹기도 하는걸보니 그냥 만화만 신나게 본건 아닌가봐요.

시리즈로 보면 더 재미있는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으로 아이들 한자 학습 시작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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