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스도쿠 컬러링북 (스프링) - 두뇌 계발 × 창의력 UP
록리지 프레스 지음 / 바이킹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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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스도쿠 컬러링북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7살 막내를 위해 스도쿠책을 찾아봤어요.

스도쿠 책은 쫙쫙 펴져야 편하다고 생각해서 스프링북을 찾다 선택한 것인데, 이 책이 눈에 띈 또 하나의 이유는 일반 스도쿠 책이 아닌 '컬러링'이 결합된 어린이 스도쿠 컬러링북 이라는 점이였죠.

숫자와 색을 동시에 사용하면 다양한 두뇌 영역을 자극하고 융합사고력도 높아지는 기대를 할 수 있다고 해요. 같은 숫자가 같은 색상이 되는 식인데, 숫자로 적는 것은 공부하는 것 같아서 어렵다고 느끼는 것도 색칠을 하는건 조금 덜 어렵게 느껴지는 효과도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답니다. 이 책에서는 가장 쉬운 4X4 스도쿠에서 6X6, 9X9까지 나온답니다.

시작은 스도쿠 컬러링북을 시작하는 방법이 나와요. 우선 저는 아이에게 가로 / 세로 개념을 먼저 말해주고, 한 줄에 채워지는 칸이 4개면 숫자를 4까지 사용 할 수 있고 각 숫자가 모두 방을 차지해서 들어 가야 하기 때문에 같은 숫자를 넣을 수 없다고 알려줬어요. 2X2박스에도 1234가 하나씩만 들어 있어야 한다고 말해주려니 헷갈려 하는 것같아 일단은 한 줄로만 설명하고 가장 쉬운 스도쿠를 해보기로 했지요.

연습해보는 페이지에서는 한 줄에 한 칸만 비워져 있으니 비교적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어갔어요.

색연필도 쥐어주고 한 줄에 한 가지씩의 색을 채우게 해봤더니 곧 잘 하더라구요.

연습페이지는 정답이 맨 뒷편이 아닌 바로 옆에 나와서 아이가 직접 답을 확인해 좋았답니다.

연습을 끝내고 본격적인 '문제' 편에 도전하면 한 줄에 두 칸이 비워져 있는 문제가 나와요.

아이는 일단 한 줄에 한 칸이 비워진 쉬운 문제부터 해결하면서 채워가면 나머지는 저절로 되는걸 파악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네요. 그래도 풀이하다 막혀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보겠다고 책을 붙잡고 있더라구요.

색으로 답을 유추해보는 것이 더 쉬울것같아 권해봤는데 아이는 대부분 문제는 숫자로 풀고 나중에 색칠을 했어요.

나중에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색연필을 지울수 없어서 그랬다네요. 정답을 맞추고 기분좋게 색색별로 칠하면서 놀았답니다.

책의 뒷편으로 가면 숫자는 빠지고 오로지 6가지 혹은 9가지 색으로만 스도쿠를 풀어야 하니까 앞부분에서 틀리지 않게 열심히 연습해둬야 겠어요.

책 하단에는 풀이 날짜와 풀이한 시간을 적어 두는 칸이 있는데 같은 난이도를 얼마나 빨리 풀어내는지 자신과 스스로 대결해가며 풀이하면 더 좋을것같아요.

아이에게는 첫 스도쿠 북이였는데 컬러링과 함께여서 그런지 거부감 없이 도전 해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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