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비행기 엠블럼 대백과 - 세상이 한눈에 보이는 비행기 관찰 도감 바이킹 어린이 도감 시리즈
감 지음 / 바이킹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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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행기 엠블럼 대백과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새처럼 하늘을 난다는건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기발한 발명이 아닌가 싶어요! 비행기를 직접 타보면 누구나 이 커다란 물체가 어떻게 하늘에 떠있는건지 궁금해지기도 하지요.

아이는 언제부터인지 비행기의 생김새를 유심히 살펴보더라구요. 비행기는 모두 같은 모양인줄 알았는데 색상도 모양도 조금씩 다르다는걸 알고 비행기를 더 자세히 보고 싶어해서 이 책을 보여주게 되었어요. 

수많은 비행기에는 소속 국가의 국기와 항공사 엠블럼이 그려져 있어요.p.8


비행기에 그려진 엠블럼에는 각 항공사의 목표와 이상, 가치관 등이 담겨 있다고 하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대한항공의 엠블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인 만큼 태극 문양과 비슷한 모양을 띄고 있지요. 

1984년에 선보인 태극 문양의 로고는 역동적인 힘과 회전하는 프로펠러를 표현한 것으로 강력한 추진력과 함께 무한한 하늘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해요. p.17


책은 아시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이렇게 여섯개의 대륙으로 나눠 각 나라의 항공사 비행기 그림과 함께 슬로건, 호출부호, 항공사 코드, 설립연도 등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어요. 

비행기의 그림은 실제 사진은 아니고 비행기 그림을 스케치로 대신했는데 오히려 깔끔하고 예뻐보이기 까지 하더라구요. 

아이는 북한에도 비행기가 있다는 사실에 놀란 것 같았어요. 당연히 일반인은 타고 북한에 갈 수 없다는 건 알지만 비행기의 모양과 색상이 의외로 촌스럽지 않더라구요. 유엔은 북한이 항공 기술유출이나 전투 목적으로 비행기를 이용할까봐 북한의 고려항공으로 비행기 판매를 금지했다고 한다는 사실도 이 책으로 알게 되었네요.

아시아에서 눈에 띄인 항공사는 대만의 에바항공이였어요. 에바 항공은 헬로키티 제트기로 유명한데 비행기마다 다른 헬로키티 캐릭터를 사용한 테마와 디자인이 있다네요. 아이가 궁금해해서 인터넷에 에바항공기를 찾아봤는데 다양한 헬로키티 그림에 반하고 말았네요. 

가장 신기한 비행기는 아무래도 콩고드 여객기가 아닐까요! 음속의 두배가 넘는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기때문에 비행 중 마찰력으로 인해 열이 발생하면 기체 길이가 15cm~25cm전도 늘어난다고 해요. 이 열을 분산시키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하얀색 페인트를 칠했다고도 하고요.

책을 보다가 놀란점은 비행기의 수명이 예상보다 그리 길지 않다는 점이였어요. 어디서 들어보니 고작 비행기 타이어 하나의 가격이 준준형 자동차값과 맞먹는다고 들은것 같은데 비행기 수명은 10년 정도밖에 안되서 정말 놀랐어요. 비행기값이 비싸다고 투덜댈게 아니였네요. 

책에서는 항공사 로고의 변화도 확인 할 수 있고 다양한 항공 상식도 만날 수도 있었어요. 비행기 기내의 공기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늘 궁금했는데 비행기에는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헤파필터라는 특수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공기의 바이러스를 99%까지 걸러내준다네요! 또 영국 항공에서 처음 샌드위치를 제공 한 것이 기내식의 역사라는데 1980년대에 들어서서 처음 돈내고 사먹는 기내식이 등장했대요. 대한 항공은 기내식으로 비빔밥이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네요. 

책을 보다보면 코로나로 해외 여행의 길이 어려워져서 아쉽지만 어느 나라로 여행을 떠나볼까 한참을 즐거운 상상에 빠질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는 새파란색으로 칠해진 비행기가 멋지다고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타고 싶다고 했고 저는 비즈니스석 승객에게 특별선물로 델프트 블루 하우스를 선물로 준다기에 KLM 네델란드항공을 선택 했답니니다. 언젠가 여러 나라의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는 날이 오겠죠 ^^

비행기에 칠해진 다양한 그림과 의미가 궁금한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 참 좋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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