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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그동안 톡톡 튀는 다양한 캐릭터 애니매이션을 많이 봐 왔지만 '엉덩이 탐정'만큼 엉뚱하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또 있을까요, 아이들이 방귀, 똥 이런걸 좋아하긴 하지만 얼굴을 엉덩이 모양으로 만들다니 정말 기발해서 한번 보면 잊지 힘든 비주얼임은 분명하죠.
아이큐1,104의 천재!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하고 침착한 엉덩이 탐정이 이번 책에서는 찾아라 북으로 나왔어요. 벌써 세번째 시리즈인데 책을 받아보니 전 일단 큼직한 책 크기가 맘에 들었답니다. 이것보다 큰 사이즈의 책은 저희 집 책장에 꽂기 힘들거든요.
가끔 어떤 책은 그림이 너무 깨알만하고 너무 많이 넣어서 눈이 너무 아플때도 있는데 엉덩이 탐정 아이템을 찾아라!는 그림 크기도 딱 마음에 들더라구요.
첫 페이지에서 캐릭터 소개 후에는 바로 찾아라 북 시작입니다.
위 아래 다른그림찾기, 아이템이 놓인 순서대로 반복해서 길찾기, 오른쪽 페이지와 왼쪽페이지 살펴보며 다른 얼굴 찾기, 숨은 아이템 찾기, 미로찾기 등 페이지마다 엉덩이 탐정 애니매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 찾기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난이도는 쉬운편이라 처음 찾기 놀이를 하는 아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라면 무리 없이 찾아낼것 같은데 6세 저희 아이에게는 조금 많이 쉬운 페이지도 있네요. 특히 미로찾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너무 쉽다고 좀 더 어려운 미로찾기를 찾더라구요. 그래도 어려운 것보다는 좀 수월하게 찾는게 집중력이 조금 부족한 유아들에겐 더 좋은것 같기도 해요. 너무 어려우면 금방 포기하고 말거든요.
아이가 미로찾기 다음으로 좋아했던 페이지는 숨은 아이템 찾기였어요. 서로 누가 먼저 찾는지 내기 해가며 재미있게 놀이했답니다. 다른 그림찾기는 두개의 그림을 번갈아가며 확인해야하니 찾기에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림들이 요상하면서도 귀여워서 찾는데 더 재미난것같아요.
각각의 페이지에 해당하는 규칙을 배우고 관찰력도 기를수 있어서 이런 책 많이 보여줘야겠다 싶었어요. 더군다나 아이가 좋아하는 엉덩이 탐정이라 정말 즐거운 시간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