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어학원에서는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영어단어는 영어공부의 기본중의 기본이라 영어단어를 많이 알고있으면 학습도 수월하다 생각되어 아이에게 집중시키고 있기더 하다.
교육부에서는 초등학교 교과서와 기본 생활 회화 수준을 고려해서 익혀둬야할 영단어를 800개정도라고 선정하였다던데 영어 학습책마다 가르치고 있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단 이 책은 아이들이 직접 쓰면서 외우기를 할 수 있는 4선 영단어 시트가 넘기기 쉬운 스프링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게 장점이겠다.
책의 앞부분에는 기본중에 기본인 4선에 알파벳을 제대로 쓰는 법과 발음기호표 읽기 방법을 설명해준다.
차례를 살펴보니 95일동안 주제에 맞는 단어 10개씩 구성되어 있고 상단에는 qr코드를 심어 녹음된 발음을 들으며 단어를 익히도록 하였다.
"영어는 문장에서 중요한 부분은 세게 말하고 덜 중요한 부분은 약하게 말해요. 노래를 부르듯 리듬감을 타며 영어를 말해보세요. 그러면 영어가 훨씬 더 자연스럽게 들릴 거예요."
여타 책들과 비슷하면서도 또 하나 발견한 차이점은 영어단어 발음표기를 한글로도 적어놨다는 점이다.
보통 영어책에서는 girl을 '거얼' 이라거 친절하게 한글로 적어 주지 않는다. 헌데 여기에서는 발음기호의 악센트에따라 한글 발음표기에도 폰트 굵기를 달리해 발음기호를 잘 몰라도 한글을 읽는것만으로도 비슷하게 발음은 하게 해준다.
물론 철자를 외우는것만큼 정확한 발음을 많이 듣는 것도 중요하다.
학습 5일차가되면 앞의 내용을 잘 익혔는지 확인하는 Review Test 페이지가 한번씩 등장한다.
때로는 그림으로 단어를 연결하기도 하고 빈칸에 알맞은 알파벳을 적거나 가로세로 낱말을 찾기도 하는데 아이는 이 페이지 문제를 다 맞추는데 재미를 느껴서 학습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영어학원엔 한번도 가본적 없지만 집에서 초등필수영단어책을 공부해 본적 있기에 내 예상에는 책에 나온 단어를 거의 알거라 생각했는데 쉬운단어도 철자를 자꾸 헷갈려 하기에 이번 기회에 제대로 다시 학습해보기로 했다.
분명히 아는 단어라도 꼭 qr코드의 발음을 듣도록 지도했다.
항상 연습장이 필요했지만 책에 바로바로 적으면서 학습 할 수 있으니 좋았다.
사이트 워드란 영어문장속에 빈번히 나오는 단어는 읽고 의미를 파악할수 있어야 하는 단어라는데 이 책으로 이것을 많이 아는것이 최종 목표다.
여러번 반복해서 외워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아직 온전히 자기것으로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 하겠지난 올해 남은 기간까지는 이 책으로 초등필수영어단어 800을 완성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