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 봬도 카페 사장입니다만
김경희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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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때 손님마다 추가적으로 원하는 주문 사항이 있다.

그것은 싱글샷 아메리카노와 시럽 넣은 아메리카노다.

개업 초창기에는 추가 주문 사항이 있는 손님에게 다시 의견을 물어보곤 했다.

싱글샷만 넣은 연한 아메리카노를 원하는 손님에게는 우리 커피는 쓰지 않다고 하면 더블샷을 넣는 건 어떠시냐고 말했다.

시럽을 넣은 달달한 아메리카노를 원하는 손님에게는 우리 커피는 풍미가 좋다며 일단은 시럽을 넣지 말고 드셔보시는 건 어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지금은..

손님이 원하는 대로 메뉴를 만든다.

 

"

 

 

 

직장을 다니다가 창업을 생각할 때 가장 흔하게 떠올리는 업종이 음식점과 커피전문점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게 창업을 준비하는 나에게나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업종이기 때문이고, 나름대로 음식 맛에 그리고 커피 향에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보는 창업 실패사례 또한 음식점과 커피 전문점이라는 현실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내가 사는 동네에도 어느 순간 전철역에서 우리 집에 오는 사이에 커피 전문점이 도로 양옆으로 열개가 넘는 점포들이 포진해 있다.

어느 가게에는 늦은 시간까지 손님들로 가득차 있지만, 어느 가계는 몇 개월 보지 못하고 다른 간판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곤 한다.

 

한편으로 쉬워 보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성공의 가능성이 아주 적은 창업이 음식점과 커피 전문점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의 주인장은 아무래도 이 책을 낼 정도라면 나름대로 성공의 길을 걷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에는 그 성공을 위해서 커피전문점의 가게를 구하는 과정부터 상호와 로그 만들기, 각종 집기와 소품 꾸미기, 인테리어 설치 등은 물론이고, 커피 전문점 답게 제대로 된 맛을 내기 위한 노력들이 책의 행간 곳곳에 숨어져 있다.

 

가장 자신 있는 커피 맛으로 손님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메뉴를 줄이고, 커피 음료의 종류마저 줄인 상태에서 "우리 가게의 제대로 된 커피 맛을 보세요.."라고 외치는 모습은 이 블로그의 처음 소개 글에서 느껴진다.

 

그렇지만 결국 사업의 성공 여부는 고객이 선택하는 것이다.

고객이 우리 가게를 찾아줄 때 성공이 있는 것이지, 나의 만족이 있다고 성공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고객이 찾아주는 커피 향과 맛. 그리고 커피숖의 분위기.

그것이 바로 성공의 열쇠이다.

 

그것을 만들기 위해, 또 이 책의 제목처럼 "이래봬도 카페 사장"이라고 불리우기 위한 저자의 노력을 이 책에서 충분히 엿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 3D로 설계해 본 인테리어와 실제로 완공된 인테리어

 

없는 자본금을 쪼개어 아끼면서 시작한 카페가 나름의 성공을 가기 위한 노하우가 담겨있는 이 책은 앞으로 커피 전문점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경험담을 공유하는 이야기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 책에 있는 창업부터 성공까지의 비하인드와 실패담, 그리고 세세한 경험의 공유로 그냥 함부로 시도할 수 없는 카페의 밑바닥을 보지 않았나 한다.

그 경험의 노하우가 바로 처음 나왔던 문장의 문구처럼

"지금은.. 손님이 원하는 대로 메뉴를 만든다."

는 문구가 아닐까?

 

지금까지 온 몸으로 체험해 온 경험들을 카페을 창업하는 이들에게 전수해 주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이 책의 저자는 칭송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나나 혹은 우리 주변의 누군가가 멋진 카페와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꿈을 꾸고 있다면 이 책의 저자가 운영하는 'CAFE 7번길'을 한 번쯤 방문해서 커피를 만들고 있는 저자와 담담한 이야기 한번 나누어 보는 것은 어떨까?

 

  * <CAFE 7번길> 페이스북

 

비록 저자처럼 최소한 30군데 이상 카페을 둘러보지는 못했더라도 한 번은 방문해서 이야기를 해 본다면 결코 손해보지 않는 좋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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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최고의 약
아오키 아츠시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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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들이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는 1800~2200kcal 정도.

우리가 먹는 식사 한끼는 대부분 1000kcal를 넘어감.

하루 3끼를 먹으면 필요한 칼로리의 1.5배에서 2배 이상.

 

당연하게 생각하는 3끼만 먹어도 필요한 칼로리량을 초과하는 '과식'상태가 되는 것이다.

 

과식을 하게 되면 필요한 에너지 외에는 우리 몸에 중성지방 형태로 내장지방 등으로 축적되고,  이는 고혈압, 노화촉진, 혈당치 상승, 혈전 상승, 암유발 등의 나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더불어 3끼를 먹는 과정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먹게 되는 것이

쌀을 주원료로 하는 '밥'이나 밀을 재료로 하는 '빵이나 면' 일 것이다.

 

이런 밥과 빵, 면은 탄수화물이 주성분으로서 우리 몸에 당질로 유입되게 된다.

이런 당질이 들어오면 췌장에서는 인슐린을 분비하여 높아진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과도하거나 급작스러운 당질이 유입은 췌장의 기능을 비정상적으로 만들어 이른바 '당뇨병'을 일으키게 된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당연하게 먹는 하루 3끼의 식사가 모두들 두려워하는 질병들 즉,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노화, 동맥경화 등의 원인 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예 안 먹으면 이런 두려움에서 해결될까?

하지만, '먹는다는 것'은 신체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한 기본적 기능이라고 할 수 있기에 아예 안 먹는다면 신체기능이 문제를 일으켜 더욱 나쁜 결과를 가져올 게 뻔히 보인다.

더군다나 맛있는 것에 대한 욕구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데 이를 막으면 살아있는 재미가 반감되겠지?

 

그래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이 바로 '공복 16시간'이다.

'공복'이라고 하면 흔히 금식을 떠올리지만 이는 금식과는 다른 개념으로 하루 24시간 중 16시간만 먹지 않으면 된다는 것이다.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먹으면 된다.

 

매일 하면 더 좋지만 그것도 어려우면 일주일에 하루 정도만 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신체에 들어온 음식물들은 여러가지 소화작용과 장기의 기능을 통하여 에너지로 변환되어 사용되고 혹은 남은 부분은 지방 등으로 쌓이게 된다.

이 때 10시간 정도가 경과하면 이런 과정들이 모두 끝나고 이 때부터는 간장에 저장된 당이 소진되어 신체에서는 반대로 지방이 분해되어 에너지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16시간이 경과되면 세포 내 오래된 단백질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활동인 '자가포식' 구조가 작동하면서 늙거나 오래된 세포가 파괴되고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이 때 생긴 새로운 세포로 인해 질병을 멀리하게 되고 노화가 지체되는 현상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즉, 혈당치가 내려가고,

내장의 피로도가 감소하여 면역력이 강화되고,

지방분해로 비만이 줄어드며,

신체의 노화가 지체되는 잇점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근육에 있는 지방들도 분해되기 때문에 공복을 하는 경우에는 필히 근력운동 특히, 근력이 약한 사람들이나 중년이후의 사람들은 근력운동과 병행해서 공복을 해야된다.

 

직장을 다니면서 공복을 16시간 유지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아침 6~7시경 아침을 먹고, 점심은 11시반부터 오후 1시 사이, 저녁은 퇴근 후인 오후 7시에서 9시 사이에 대부분 먹는다고 보면 두 끼를 굶어도 16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식사를 편한 시간에 먹을 수 있는 직업이나 직장인의 주말이라면

10시경 한 끼를 먹고, 오후 6시경 저녁을 먹으면 저녁 이후 다음 아침까지 16시간을 맞출 수 있을 것이고,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진 직장을 다녀야 되는 평일의 직장인이라면

오전 6~7시 아침, 오전 12시에서 오후1시 사이 점심을 먹고 저녁을 굶는 하루 2끼 식사를 한다면

가능하다.(물론, 저녁에 회식이나 접대가 있다면 어렵겠지만..)

 

물론 사회생활에 병행해서 이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매일 도전을 하든, 아니면 주말에만 도전하든 하루 한 끼만 줄이고 16시간 공백을 실천 해 본다면 우리 건강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려운 일은 아니므로 한 석달만 해보면 내 몸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신체에 해를 끼칠 것 같지는 않으니까, 나부터 직접 해 볼 생각이고,

16시간 공복을 통해서 책에서 나오는 효과들을 일부라도 얻을 수 있다면 좋은 건강지식을 주는 괜찮은 책이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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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빅 체인지 - 새로운 10년을 지배하는 20가지 ICT 트렌드
KT경제경영연구소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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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경제, 산업 환경은 내일의 선두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본다.

어제의 글로벌 선두업체였던 GE, 엑슨모빌, 셸, 씨티그룹 등의 이름은 최근 뉴스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대신에 구글(알파벳),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알리바바, 우버 등 과거에는 그 존재조차 없었던 기업들의 이름만이 연일 기사의 여기저기에서 보인다.

 

2000년대, 2010년대에 새롭게 탄생한 기업들이 ICT라는 무기를 기반으로 세계의 경제환경을 지배하고 있고, 앞으로 다가올 2020년대에는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또 다른 기업들이 이들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전 세계를 호령할 수도 있다.

*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을 나타내는 5G의 특성

 

심지어는 지금 전세계 글로벌 경제환경을 암울하게 만들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도 그 내막에 새로운 ICT 에 대한 '도전과 방어'가 깔려있다고 볼 수도 있다.

5G 기술, 반도체, 전기차, 그리고 신무기체계까지 아직 멀리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중국이 턱밑까지 올라오자 미국이 다양한 제재를 통하여 '기술굴기'를 표방한느 중국을 견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기술 선도국인 미국(100을 기준) 대비 중국의 기술수준을 5G는 93.5로 인공지능은 82, 빅데이터는 83까지 평가하고 있다.

지금의 상승속도로 본다면 얼마 있지 않아 미국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설 수 있다는 것이다.

암울하게도 우리나라는 이미 시스템 반도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에서는 이미 중국에 뒤진 것으로 나오고, 로봇이나 5G 이동통신에서는 간신히 앞서고 있다고 하니 기술강국으로서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이런 시점에 이 책에서는 2020년의 기반 기술이 될 5GAI는 물론이고,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는 VR, 클라우드,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게임, ICT와 부동산이 연결된 프롭테크에 대하여 글로벌 기술발전속도와 우리나라의 제반 환경에 대하여 여러가지 데이타와 자료를 통하여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기술인 양자 컴퓨터, AR 글래스, 군사무기와 ICT가 만나는 밀리테크, 협업 로봇, 엣지 컴퓨터, 저궤도 위성통신에 대하여 현재의 기술개발 수준과 향후 우리 생활에 접목될 시기를 예측해 봄으로서 우리의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 세계 9위의 기술을 자랑하지만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열강들에 비하여 뒤지고 있는

'국방과학기술수준 글로벌 순위' 

 

이와 더불어 세상의 변화환경에 관심으로 지금 핫이슈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의 ICT관점에서의 배경,

투기에서 새로운 세상을 선도하는 프로세스로 그 위치를 다져가고 있는 블록체인,

OTT 산업의 무한경쟁을 촉발하고 있는 디즈니의 힘과 더불어 ICT와 접목된 기존 산업인 헬스케어와 에듀테크,

그리고 기술로 세계 경제를 지배하는 거대 기업들인 테크 자이언트에 제동을 거는 각국의 개인정보보호와 디지털세 도입 가능성에 대하여도 알아보고 있다.

 

총20개의 주제로 나누어 내년에 시작되는 2020년대의 ICT 산업을 각 주제별로 자세히 다루고는 있지만, 이 책을 볼수록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먼저 드는 건 왜 그럴까?

 

며칠 전에도 전 세계에서 이미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공유자동차 개념의 '타다'가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 되어버리는 현실에서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글로벌 CIT 공룡들과 전혀 보지 못했던 새로운 기술로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는 신생 스타트업들의 도전을 이겨낼 수 있을까?

 

적어도 몇 년은 앞서고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기술격차에서 이미 중국보다 뒤지고 있는 분야가 계속 나타나고 있고, 우리가 앞선 분야마저도 곧 뒤집어 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본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무엇으로 지탱해야 될까?

반도체만이 아닌 새로운 기술과 통신체계 그리고 관련산업에 대한 혁명적인 규제완화와 정부, 재계, 학계 등 모든 국민들이 같이 노력해야 우리나라의 위치를 지킬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더 이상 국내 문제로 치부하고 지체하기에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큰 물결이 오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깨닫고 지금이라도 늦은만큼 더 빨리 달려가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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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트렌드 2020 - 최고 전문가 5인의 2020 투자 전략
김학렬 외 지음 / 아라크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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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었다는 걸 실감하게 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상점이나 라디오에서 듣게 되는 캐롤송,

뉴스에 번갈아 가면서 나오는 각 그룹회사들의 임원인사,

그리고, 이 책의 제목에도 나오는 각종 트렌드 서적.

 

그 중에서 이 책은 내년 즉, 2020년의 재테크에 대하여 알아보는 책이다.

재테크 하면 떠오르는 분야가 주식, 부동산, 펀드 등일 것이고, 그와 더불어 실물자산인 금이나 은, 안전자산인 적금 등도 떠올릴 수 있다.

 

이 책에는 '빠숑'으로 이름 알려진 김학렬 저자의 부동산 전망,

주식/환율/금투자/채권투자에 대하여 우리나라와 더불어 글로벌 경제환경까지 전망해주는 정철진 저자

자산관리 요령에 대하여 기본을 알려주는 양보석 저자

보험과 관련하여 제대로 된 이해를 당부하는 정찬훈 저자

그리고 조금은 쌩뚱맞지만 새로운 투자로서 가능성이 보이는 공유숙박 호스팅에 대하여 알려주는 캐스퍼 저자까지 총5명이 각 분야에서의 내년 트렌드를 조망해 보고 있다.

 

이 중에서 나의 관심을 많이 끈 분야는 부동산과 공유숙박 호스팅이다.

 

[부동산]에 대하여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해 주고 있지만, 가장 내 생각에 와 닿는 내용은

"버블세븐 시장은 시장에 맡기자!"

라는 소제목으로 이야기하는 강남권, 과천, 분당 등에 관한 내용이다.

 

매일같이 언론에서도, 정부의 규제안에서도 항상 등장하는 급상승지역들로 부동산과 관련된 내용의 중심에 있는 지역들이다.

하지만, 일반 서민들은 이미 이 지역들을 보기에는 경제적 능력이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 지역들이 그 많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흔한 말로 강남 아파트의 수요자가 몇 명이냐고 물어본다면 아마 5천만명, 즉 전국민일거다.

사실 돈이 없어서 안 들어가는 것이지, 돈만 충분히 있어서 큰 걱정없다면 모두들 강남 아파트 살려고 할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이른바 우리나라 최상위 부자들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 버린 것이 버블세븐의 현실인 것이다.

 

이 책에서도 저자는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모두 서울대에 갈 수 없듯이, 강남에 들어가고 싶다고 모두 강남구민이 될 수는 없습니다. 총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수요는 무궁무진한데, 공급과 매물자체가 한정적인 시장이라는 이야기이고, 이는 어떤 규제책을 막을 수 없다는 전제라면 강남아파트를 촛점으로 펼치는 정책이 결코 좋은 게 아니라는 것이다.

 

미국이 최고급 대주택들이 형성되어 있는 비버리힐즈의 부동산가격이 올랐다고 전국을 대상으로 규제안을 만들지 않듯이, 우리나라도 이제는 강남과 같은 몇 군데 때문에 전체를 규제하는 정책은 변경이 될 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러한 점에서는 언론도 마찬가지이다.

강남의 몇 개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다고 호들갑스럽게 뉴스에 올릴 게 아니고 전국의 주택가격이 어떻게 되었는지 파악해서 그걸 중심으로 다수가 공감하는 뉴스를 올려야 되지 않을까?

 

두 번째로 흥미로왔던 [공유숙박 호스팅]과 관련해서는 30년된 반지하도 어떻게 꾸미고 홍보하느냐에 따라 충분한 사업성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방 2개, 화장실1개, 거실 겸 주방 1개를 갖춘 반지하 방을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25만원을 주고 얻고, 290만원으로 인테리어와 전등, 소품 등을 교환하거나 배치하여 에어비앤비에 올림으로서 한 달에 130만원에서 150만원 정도 매출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생각만 바꾸면 좋은 사업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통상 에어비앤비의 공유숙소가 여러 명이 방 하나씩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주인과 같이 사용하는 형태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반지하지만 집 하나를 한 팀의 고객에게만 빌려주고, 적게 들어간 비용과 낡은 점을 감안해 주변보다 싸게 빌려줌으로서 성공적으로 손님들을 유치하고 있다.

*공유숙박 호스팅을 위한 준비항목들

앞으로 분명히 더욱 늘어갈 수 밖에 없는 공유숙박 호스팅은 어떤 생각과 아이디어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하나의 재테크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보인다.

 

이 외에도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른 주제들도 부를 늘려가는 2020년을 위해서 한 번씩은 숙독해야 할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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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이유 없이 거절해도 괜찮습니다 - 양보만 하는 사람들을 위한 관계의 기술
다카미 아야 지음, 신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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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내기 좋아하는 사람과 거리 두기'

'자신의 장점을 인정하는 연습'

'남 배려하느라 손해 보는 건 그만하자'

위의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모두 나의 이야기 같지 않나요?

 

사회생활을 오래하면 할수록 어느 순간 거절하기가 무척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회사에서 직장 동료가 사실 나랑 관련없는 무엇인가를 부탁해도,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한 잔만 더하자는 친구의 부탁도,

동우회 뒷풀이 자리에서 그만 끝내도 좋을 듯 한데도 계속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되어도

 

언제부터인가 '거절'을 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이 끌리었던 것 같다. 단지 제목만 보고..

"때론 이유 없이 거절해도 괜찮습니다"

 

이유 없이는 고사하고 다른 충분한 이유가 있어도 쉽사리 거절하지 못하고 자신을 희생하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다.

그런 사람들이 칭찬받고 사회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회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이 책의 소제목으로 나온 것처럼

'잘 풀리는 사람은 '좋고 싫음'이 명확하다'(p.150)

라는 점에서 싫지만 동의 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듯이 거절할 줄 모르는 사람은 '자신과 타인 간의 선 긋기'에 서툴다는 특징이 있다.

그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자신이 손해를 일부 보더라도 딱 잘라 말하지 못하고 결국 따라가고, 끝까지 남아 뒷처리 다하고, 각종 행사에서 궂은 일은 다 하면서도 전면에 나타나지도 않는다.

 

또, 이런 사람들은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특징도 있다. 즉 남의 기분을 잘 살피고 잘 읽어낸다는 것이다. 더분다나 그런 걸 알아준다는 가벼운 칭찬에 약하기만 하다.

사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듯이 상대의 기대를 알아챘다 하더라도 당신의 마음이 동하지 않을 경우엔 무시하면 그뿐인데도 그걸 못하는 것이 이 사람들의 특성이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욕 들어먹진 않을 정도의 관계로만 유지하자.

해줄 수 있는 범위를 정해서 도와주자.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히 '저 사람의 생각은 이렇구나'하고 받아들이자.

내 탓부터 하는 습관을 버리자.

원래 '그런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자.

등등등.

자기 자신의 자존감을 스스로 세우고, 남이 아닌 나 자신에게 당당한 그런 인격체로 떳떳하게 걸어가는 나를 만드는 방법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우리 대부분은 남을 위하여 나를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성공한 사람들의 상당수는 우리가 보기에 때로는 냉정하고 치밀할 정도로 자신의 영역을 지키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술 한잔 더 하자는 분위기에서도 '신나게 즐기라'고 하면서 시간에 맞추어 자리에서 일어나는 친구,

자신과 관련없고 자신의 영향력이 끼치기 어려운 업무라면 과감하게 부탁을 거절하는 잘 나가는 직장동료,

상사 눈치보면 퇴근을 주저하는 분위기에서 깔끔하게 업무를 끝내고 정시에 퇴근하는 엘리트 후배

 

이런 사람들을 무조건 따라할 수는 없지만 남의 시선과 마음에 상처를 줄까봐 고민할 때 우리의 삶과 생활이 멍들고 있다는 것을 새겨본다면 이 책에서 일러주는 문구들을 머리 속에 계속 되뇌어야 되지 않을까?

"때론 이유 없이 거절해도 괜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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