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사부일체 - 내 인생 첫 토지 투자
정연수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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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급등한 아파트 가격에 대응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내놓은 부동산정책들의 영향인지 몰라도 아파트 가격과 전세 가격이 동반하락을 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라고 하면 1순위를 굳건히 지키던 아파트가 DSR, RTI, LTI 와 같은 대출규제로 한풀 꺾이더니, 이제는 고액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담금 여파로 내리막길을 가고 있는 중이다.

 

아파트가 선도하던 부동산 자금들은 이제 어디로 갈까?

오피스텔이나 아파트로 갭투자를 하던 투자자들도 대출규제 이전에 금리상승과 전세가 하락으로 투자금이 묶인 체 새로운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적은 자금으로 부동산에서 뭔가를 해 보려고 했던 소액투자자들은 아파트에서 오피스텔이나 상가로, 오피스텔이나 상가에서 빌라와 같은 다세대 주택으로 옮겨보지만 이제는 그것들도 여의치 않은 건 마찬가지이다.

 

그럼 이제 부동산 시장이 아닌 다른 투자처를 찾아야 하는 것일까?

해외펀드, 주식, 채권, ETF, 금 등을 찾아보지만 모두 만만해 보이지도 않고, 부동산처럼 확실한 수익을 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

 

부동산은 모두 끝난 것일까?

아니다. 아직은 남은 곳이 있다.

바로 토지투자이다. , 땅에 대한 투자이다.

  

  

토지는 아파트같이 빠른 시간에 승부를 내기는 어려우나, 여건만 잘 맞는다면 다른 부동산에서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 5, 10배의 수익도 가능한 부동산이다.

 

특히, 새로운 철도나 전철, 신규개통 고속도로 등과 같은 교통시설에 대한 안목을 가지고 있거나, 토지 분할, 형질변경 등으로 토지의 값어치를 올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부동산보다도 좋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투자처이다.

 

이 책은 그런 측면에서 좋은 토지를 보는 안목과 꼭 챙겨보아야 될 사항들, 토지를 판단함에 있어 긴 안목으로 크게 보는 방법 등에 대하여 많은 사례와 경험으로 설명해주고 있는 토지투자의 기본서와 같은 책이다.

 

부동산 전체가 정답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토지에서는 어느 정도 힌트라도 얻어갈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 아닌가 한다.

적은 투자금도 할당해서 해 볼 수 있는 땅투자가 관심 있다면 이 책은 그 가능성을 알려줄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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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사토 겐타로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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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메르스, 신종플루, 살인진드기, 사스 등 최근에 원래 없었던(혹은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질병이나 전염병들이 속속 나타나 인류를 위험으로 빠뜨리곤 한다.

 

하지만, 그에 맞추어 인류의 치료의학이나 예방의학의 발전 속도도 빨라지고 있어 아직 명확한 치료약이 없는 질병들도 조만간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의학기술이나 의약품에 대한 기술이 없었던 시절에는 현재 인류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던 사소한 질병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곤 했었다.

 

지금은 초등학생과 같은 어린이들도 알고 있는 비타민C의 효능에 대하여 알지 못하여 대항해시대에 신선한 야채나 과일의 섭취부족으로 인한 괴혈병의 창출로 수많은 군인과 선박종사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단지, 레몬같은 과일 하나만 잘 먹어도 문제가 없는데도 이것을 몰라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던 것이다.

 

그 외에도 전 세계 인구의 가장 큰 질병이었고, 실제로 중세부터 지금까지 전 인류에게 목숨을 앗아간 가장 큰 전염병인 말라리아는 퀴닌이라는 약물의 발견이 없었다면 지금도 수억의 사람들을 죽이고 있을지 모른다.

 

이렇게 지금 인류에게 있어 생존의 길을 열어주었던 세계사에 기억될 의약품들이 몇 가지 있다.

 

위에서 언급한 비타민C 와 퀴닌 외에도

전쟁영화에서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진통제이자 마약으로도 이름난 모르핀,

이것이 없었다면 외과수술기술 자체가 발전하지 못했을 마취제,

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기초중의 기초 소독약,

저주받을 질병이면서 굉장히 무서운 전염병 매독을 물리친 살바르산,

세균 감염병에 맞서는 무기 설파제,

더 이상 이야기가 필요없는 페니실린아스피린,

그리고 세계를 공포에 휩싸이게 만들었던 무서운 질병인 에이즈 치료제

 

인류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이런 의약품에 대하여 그 발견과 개발과정, 그 의약품이 개발이전에 질병이나 전염병에 무방비로 무너져 내렸던 처참했던 인류의 상황 등에 대하여 알려주는 이 책은 어쩌면 우리가 지금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보아야 할 책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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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난 + 나에게 넌 세트 - 전2권
동그라미.새벽 세시 지음 / 경향BP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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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 “새벽 세시

 

위의 이름은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서 감성적인 글귀로 젊은 세대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고 있는 온라인 세계에서는 이름난 감성작가들이다.

 

그나마 동그라미작가(본명 김동현)는 뉴스에도 출현한 적이 있어 이름과 얼굴이 조금은 알려져 있지만, ‘새벽 세시작가에 대하여는 이름은 고사하고 성별조차 모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 세시작가의 감성적 글귀는 SNS를 넘어 웹 드라마(웹 드라마 제목도 «새벽 세시»이다.)까지 만들어졌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중이다.

 

SNS를 대표하는 두 명의 감성 작가가 사랑이라는 테마로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글을 쓰고, 이를 한 권 같은 두 권으로 만들어 낸 책이 바로 이 책 너에게 난 나에게 넌세트 이다.

 

이 세트는 2명의 작가가 제목을 다르게 부여한 책 2권을 묶어 놓아 얼핏 보면 전혀 다른 책인 듯 보인다.

동그라미 작가는 녹색 표지의 <너에게 난>, 새벽 세시 작가는 짙은 푸른 표지의 <나에게 넌>이라는 제목으로 작가들이 느끼는 사랑이라는 큰 주제아래서 이별, 만남, 연애, 남녀의 관계, 그리움 등에 대하여 잔잔한 글들을 남기고 있다.

 

그냥 보면 주제만 비슷하고 내용은 서로 관계가 없는 별개의 책으로 보이지만,

각 책에 담긴 첫 번째 글의 제목을 유심히 보면 두 책에 어떤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동그라미 작가의 <너에게 난> 책의 첫 번째 글 제목은 보고 싶어도”,

새벽 세시 작가의 <나에게 넌> 책의 첫 번째 글 제목은 보지 말아요

 

또 몇 개의 글이 지나가고 나면

<너에게 난>에서는 다음 생애 만나게 되면,

<나에게 넌>에서는 다음 생엔 사랑뿐이기를

 

이런 글들이 몇 번씩 마주치게 되는 것이 우연은 아니겠지?

이 책들은 이런 연관되는 주제들을 놓고 2명의 작가가 던지는 잔잔한 여운들과 감성의 글귀로 2권의 책을 동시에 펼쳐 읽게 만드는 묘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곤 마지막 부분에 첨부되어 있는 내용들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누구에게나 물어보고 싶은 질문들을 2명의 작가들에게 공통적으로 던지고 있다.

그 질문들에 대한 2명의 작가는 우리들에게 어떤 대답들을 들려줄까?

 

첫사랑은 정말 이루어질 수 없는 걸까요?”

보고 싶은 사람을 다시는 못 볼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언제쯤 진짜로 제가 먼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까요?”

......

 

     * "언제쯤 진짜로 제가 먼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까요?"에 대한 2명의 작가 답글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2명의 작가가 말해주는 동일한 질문에 대한 답변들 역시 서로를 비교하면서 읽게 해 준다.

 

진한 감성을 던지고 있는 2명의 작가가 이어가는 글들이 머릿속에 묘한 감정을 꺼집어내는 재미있는 책을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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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쓰지 않고 자세 바로잡는 책 - 운동과 병원치료로도 사라지지 않는 통증, BRM 테이핑으로 해결한다
김재원 지음 / 피오르드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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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국계 미국여자프로골프 미셀 위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할 당시에 허벅지부근에 테이프를 감고 나와서 그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출처 : <아주경제> 2014.7.3 字

 

그것은 키네시오 테이핑이라는 이름을 가진 테이프를 활용하여 통증을 완화하고 피부와 근육의 공간을 늘려줌으로써 혈액, 림프액, 조직액의 순환을 증가시키는 치료요법이다.

 

이러한 테이핑 요법은 최근 축구, 테니스, 농구 등 전문 운동선수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즐기는 운동이나 통증완화를 위하여 많이 하고 있고, 실제로 TV 등의 스포츠 중계에서도 선수들의 모습에서 종종 눈에 띄고 있다.

 

테이핑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뼈와 근육의 구조, 즉 해부학적 지식이 필요해서 간단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일반인들도 손쉽게 테이핑요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별 상황에 맞춰 쉽고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각 상황별 테이프 부착방법, 부착전후 스트레칭방법 등을 사진과 함께 정리하여 알려주고 있다. (이를 저자는 ‘BRM(바른몸) 테이핑이라고 명명)

 

테이핑 요법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단지 스포츠테이프만을 사용함으로서 부작용이 거의 없고, 근육의 기능회복을 통한 통증완화, 혈액과 림프액 등의 원활한 순환, 관절이 틀어지거나 어긋나는 것을 잡아주는 데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스포츠테이프는 실제 확인해보니 폭 5cm, 길이 5m 정도의 1롤이 온라인에서 최저 1,400, 오프라인 약국에서는 7~8천원 정도로 구입이 가능할 정도로 저렴하다.

 

이 스포츠 테이프와 가위만 있으면 되니까 평소 통증이 있거나 자세를 교정해 보고 싶은 부위가 있다면 따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나도 바로 온라인에서 2롤 주문(1롤은 택배비가 더 나와서...)했고, 도착하면 평소 뻐근한 목부터 함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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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음악 스트레칭 -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김은경 옮김, 오야 다케하루 / 21세기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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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듣기만 해도 불면증이나 스트레스를 떨쳐내고, 정신집중이나 컨디션 조절이 된다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일본에서 대학교 의학부 교수인 고바야시 히로유키가 이런 효과를 내는 음악을 만들어 보급한 결과 실제로 그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의 체험으로 확인시켰다.

 

이 교수가 만든 자율신경 조절 음악을 한 곡만 들어도 쌓였던 피로가 풀리고, 두통이나 불면증 같은 것이 해소되며, 심지어는 시험이나 업무 등에서 정신집중이 필요할 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어떤 음악이기도 그러한 것일까?

이 음악들은 우리 몸에서 심장, 위 같은 장기의 기능과 혈관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자율신경에는 혈관을 수축시켜 심박수와 혈압을 올리는 교감신경과 혈관을 확장하여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는 부교감신경이 있고, 두 개의 자율신경이 균형있게 작용해야 신체의 리듬이나 안정감이 높아진다고 한다.

 

교감신경이 우위이면 업무나 집안일, 인간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예민하고 화가 나있는 상태가 되어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게 되고,

반대로 부교감신경이 우위인 경우에는 주의력이 산만해서 부주의에 의한 실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율신경 균형은 일상생활에서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럼, 이런 자율신경을 균형있게 유지하는 손쉬운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그 해답으로 이 자율신경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음악을 택했고, 그에 적합한 음악을 만들어 보급했던 것이다.

  

 

이 책에 첨부된 CD에 있는 9곡의 음악을 배경으로 깔아놓고 듣거나, 선별적으로 한곡씩 골라 들어도 그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음악을 들어보면 머릿속이 편안해지는 걸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다.)

 

실제 효과가 있고 없고를 떠나 일상의 수많은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음악은 좋은 영향을 준다는데 이견이 없고, 또 이 음악들이 우리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면 더욱 좋은 것이기에 자주 듣고자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복사가 안 되는 CD로 되어있어, 휴대폰이나 노트북에서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요즘은 노트북에도 CD롬이 거의 내장되어 있지 않는 추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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