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음악 스트레칭 -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김은경 옮김, 오야 다케하루 / 21세기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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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듣기만 해도 불면증이나 스트레스를 떨쳐내고, 정신집중이나 컨디션 조절이 된다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일본에서 대학교 의학부 교수인 고바야시 히로유키가 이런 효과를 내는 음악을 만들어 보급한 결과 실제로 그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의 체험으로 확인시켰다.

 

이 교수가 만든 자율신경 조절 음악을 한 곡만 들어도 쌓였던 피로가 풀리고, 두통이나 불면증 같은 것이 해소되며, 심지어는 시험이나 업무 등에서 정신집중이 필요할 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어떤 음악이기도 그러한 것일까?

이 음악들은 우리 몸에서 심장, 위 같은 장기의 기능과 혈관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자율신경에는 혈관을 수축시켜 심박수와 혈압을 올리는 교감신경과 혈관을 확장하여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는 부교감신경이 있고, 두 개의 자율신경이 균형있게 작용해야 신체의 리듬이나 안정감이 높아진다고 한다.

 

교감신경이 우위이면 업무나 집안일, 인간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예민하고 화가 나있는 상태가 되어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게 되고,

반대로 부교감신경이 우위인 경우에는 주의력이 산만해서 부주의에 의한 실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율신경 균형은 일상생활에서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럼, 이런 자율신경을 균형있게 유지하는 손쉬운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그 해답으로 이 자율신경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음악을 택했고, 그에 적합한 음악을 만들어 보급했던 것이다.

  

 

이 책에 첨부된 CD에 있는 9곡의 음악을 배경으로 깔아놓고 듣거나, 선별적으로 한곡씩 골라 들어도 그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음악을 들어보면 머릿속이 편안해지는 걸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다.)

 

실제 효과가 있고 없고를 떠나 일상의 수많은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음악은 좋은 영향을 준다는데 이견이 없고, 또 이 음악들이 우리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면 더욱 좋은 것이기에 자주 듣고자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복사가 안 되는 CD로 되어있어, 휴대폰이나 노트북에서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요즘은 노트북에도 CD롬이 거의 내장되어 있지 않는 추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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