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퍼스트 패러다임 - 슈퍼플랫폼을 선점하라
호모 디지쿠스.강정수 외 9인 지음 / 아마존의나비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난,

스마트폰을 들고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고 있다.

"빅스비. 6시 40분. 알람 좀 설정해줘~!! "

그러면 자연스럽게 알람설정을 해 주고,

다음날 아침 그 시간이면 알람 & 간단한 뉴스도 브리핑해준다.

이런 변화가 어느날 우리 곁에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말로 명령을 내리고,

말로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더 나아가서 말로 조언을 구하는 시대.

거기에 딥러닝이 연결되고,

클라우딩 서버가 이어지는 시대,

거기에 SNS가 ...

참 놀라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보이스 인공지능(Voice AI)가 핫이슈인데

이 책은 새로운 슈퍼 플랫폼으로 떠오른 보이스 인공지능을 다루고 있다.

IT,유통,게임,법률 등 각 전문분야에서 일하는 9명의 직장인들이

2017년 초 <호모 디지쿠스> 라는 모임을 결성했다.

그리고 한가지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왜 IT 최신 트렌드 자료는 영어 자료밖에 없나요?"

이 질문에서, 이 책은 출발하고 있다.

물론 저자들도 그들의 논의가 책으로 나올거라는 확신이 없었지만

노력하였고, 결국 이렇게 유익한 책이 되어 세상에 나왔다.

읽는 내내 저자들에게 고마운 마음 한가득이었다.

보이스 퍼스트. 우리는 인공지능 음성비서라고 이름 붙였지요.

사실상 첫 서비스라고 부를 수 있는 시리가 나온지도 벌써 여러해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엄청난 변화가 있었고,

특히 2017년에 들어오면서 더욱 급속한 변화가 있었던 것 같네요.

이 책은 크게 Part.4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덕분에

보이스퍼스트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다양한 시각들이 함께 존재해서

개인적으로는 더 좋은 느낌으로 책을 읽었다.

Part. 1 Welcome to the Voice Firest World

보이스가 컴퓨터를 먹었다는 표현을 저자들은 사용한다.

2016년을 모멘텀으로 보이스 전쟁에 뛰어든

키 플레이어들의 지난 길,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 한다.

시리, 알렉사, 구글 홈, 코타나.

이 4개 제품만으로도 보이스 퍼스트 월드의 변화는 흥미진진하다.

특히 클라우드와 머신러닝이 도입되면서 마법과 같은 변화가 일어났다.

스스로 진화하는 그들의 미래가 더욱 궁금하다.

Part.2 보이스, 인터페이스 혁명

다소 이론적인 내용들을 포함하여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처음에는 딱딱하게 느껴지지만

남들이 말로만,감으로만 이야기 하는 것들의 이론적인 배경을 알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의 예측을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보이스 인터페이스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딥러닝 알고리즘이 적용되면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

결코 만물 상자가 아닌 보이스 인공지능이 풀어야할 숙제는 무엇이 있는지.

차근 차근 돌아보고 있다.

Part.3 보이스, 세상을 먹어 치우다

모바일 퍼스트에서 보이스 퍼스트로 세상은 변하고 있다.

OS를 갖는 자가 생태계를 지배해 왔는데,

이제 보이스가 OS로 진화하려고 몸부림치고 있다.

아니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

정보를 접하는 경험이 '브라우징->서치->노-서치'형태로 진화해 왔다.

결국 보이스는 세상을, 삶을 바꿀 것이다.

공간을 재정의하고, 시간을 재정의하고 있다.

배움과 놀이를 재정의한 보이스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될까?

한국어 보이스 인공지능은 어디까지 왔는가?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 글은 전개되며

마지막에는 '다시 한 번, 혁명이 온다'라는 제목으로 대담을 나누는 것으로

에필로그를 대신하고 있다.

오랫만에 IT 서적 중에서 한국말로 된 괜찮은 책을 만났다.

IT분야 뿐 아니라, 미래 변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일독해 보시라고 권한다.


초강력긍정주의자



지난 70년간 사람이 컴퓨터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면,
향후 70년은 컴퓨터가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시대가 될 것이다.
보이스 인터페이스는 그 변곡점이다.
-"보이스 퍼스트 패러다임",호모디지쿠스 강정수 외 9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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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힘 - 매일 모으는 성공의 조각
유근용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점점 더 복잡해져가는 세상,

더 발전하는 것처럼 보이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깨닫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기본'의 중요성이다.

아날로그 환경이 완전한 디지털 세상으로 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그 안에 담긴 지혜는 동일하다.

빅데이터와 메모의 공통점.상관관계. 그 유사성에서 이 책은 출발하고 있다.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 문제아로 낙인찍혀 보낸 저자가

그 상황을 딛고 일어서서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나눠주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메모의 힘이 컸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론적인 설명보다 더 큰 것은 바로 보여주는 것이다.

직접 메모의 힘이 적용된 삶의 성공을 보여주고 있음이 이 책의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은 크게 5 Part로 이루어졌다.

Part.1 메모하는 삶

결국 삶의 변화는 메모가 시작,출발점이 된다는 것을 저자는 명확하게 이야기 한다.

종이 위에 쓰게 되면, 그 메모는 삶의 기적이 되어 우리 곁을 찾아올 것이다.

그때 메모만 했어도.. .라고 후회하면 이미 늦은 것이다.

Part.2 메모 시작하기

메모의 당위성에 대한 인정은 누구나 쉽게 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아주 구체적인 메모 시작을 조언하고 있다.

저자의 직접적인 경험치가 많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쉬운 것부터 시작하기, 쓸 곳은 많다, 일기는 메모다,

아날로그의 장점을 극대화한 메모법 등 구체적인 조언을 만날 수 있다.

Part.3 메모로 자기경영

내가 볼때는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파트3,4가 아닐까 생각된다.

셀프리더십이라고 불이우는 자기 경영.

그 첫단추가 바로 메모라는 사실.

성장의 다리를 놓아가는 방법,

좋은 습관과 메모의 연결고리,

여행 속 메모를 통해 삶을 좀더 윤택하게 하는 법,

사랑을 부르는 메모,

몸 관리 노트 활용법 등

아주 구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경영하는 방법들이 담겨 있다.

특히나 저자 스스로가 적용해 보고, 실천했던 메모 방법들은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좋은 셈플로 보인다.

Part.4 메모로 성공하기

직장 생활을 통해, 사회 생황을 통해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역량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메모'는 일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중 하나다.

업무 노트에 대한 부분, 오답노트에 대한 부분은

정말 현실적인 부분이다.

시간을 아껴주는 메모,

메모의 나눔 등은 실천을 통해 자신이 좀더 성공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좋은 동력이 될 것이다.

Part.5 메모로 부자되기

메모 하나가 인생의 엄청난 방아쉬가 될 수 있다.

나의 재정을 관리해주는 포스트잇에서

저자 스스로 자신의 경제적인 부분을 관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실행을 위한, 집을 사기 위한 메모에서는

내 스스로 삶에 적용해 볼 포인트를 찾을 수 있었다.

부록으로 닮긴 '적자생존 15년'은

독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어 준다.

그렇다. 실천이 답이다. 결국 이 좋은 메모를 고개 끄덕임에 그치게 해서는 안된다.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해 보고,

한단계 삶의 진화를 경험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내비게이션을 즐겨 쓸 수밖에 없다.
네비게이션에 '정말 끝내주는 곳'이라고 입력 해보라.
어떤 결과가 나올까?
절대 내가 원하는 결과를 찾을 수 없다.
우리 마음속에만 존재하는 '정말 끝내주는 곳'을
내비게이션이 알 리가 있겠는가?
-'매일 모으는 성공의 조각,메모의 힘',유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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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이 정지하는 방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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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랫만에 만나는 이외수 선생님의 글.

여전하신 그 목소리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암으로 인해 수술하시고, 회복중이시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탓에 막연하게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글 곳곳에 최근 상황들을 적어주셔서

선생님의 근황을 알 수 있었다.

제목이 참 맘에 든 책이다.

'시간과 공간이 정지하는 방'.

글 안에서 찾아보자면,

'시간의 옆구리, 작은 골방 하나를 나는 알고 있다.

가끔 나는 그 골방으로 들어가

명상을 하거나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린다.

그때는 시간도 공간도 정지한다. 그리고 모든 현실은 사라져 버린다.'

240페이지 남짓한 공간에, 글과 그림이 가득하다.

물론 여백의 미를 충분히 살려서 보는 내내 다양한 생각을 하면서 읽을 수 있다.

멍때리면서 읽을 수도, 딴생각을 하면서 읽을 수도 있는 책.

이 책은 크게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구성의 순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시간의 흐름도, 공간의 나눔도 아닌

작가의 자연스러운 맘으로 구분된 듯 싶다.

그러하기에 손 가까운 곳에 두고 나눠 읽기 좋은 책이 되었다.

정태련 화가의 정성이 깃든 그림들이 책의 여백을 채워주고 있다.

두뇌가 좌뇌우뇌가 있다고 한다면, 이외수 선생님의 글은 좌뇌를,

정태련 화가의 그림은 우뇌를 담당하고 있는 듯 싶다.

책을 다 읽은 다음에 처음부터 쭈욱 그림만 다시 보았다.

좋다. 괜찮다. 흡사 전시회 그림을 다시 복기하는 느낌이다.

곳곳에 드러나는 저자 특유의 유머도 좋다.

'그런데 내 칠십 평생의 경험에 의하면,

반드시 정의가 승리한다-는 개뿔이고

반칙을 일삼는 놈이

이기는 경우가 많더라. 써글!'처럼

있어보이는 글을, 무난하게 쓰기보다는

솔직하고 재기발랄하게 써내려간 글이 보기 좋다.

이 가을에 어울리는 책.

이외수 선생님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손에 들고, 가을 바람을 느껴보시길...


초강력긍정주의자


자기가 좋아하는 꽃이 영원토록 색깔도 변하지 않고

시들어 떨어지지도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그 마음을 이해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바람이 꽃에게도 좋은 바람일까.

꽃은 시들어 떨어져야 열매를 맺을 수 있고

열매를 맺어야 꽃의 사명을 다할 수 있다.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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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 2022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ㅣ 에프 영 어덜트 컬렉션
웬들린 밴 드라닌 지음, 김율희 옮김 / F(에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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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에 대한 이야기.

가슴 두근거리는 첫사랑에 대한 느낌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바로 '플립'이다.

보고 나서도 한동안 여러가지 느낌으로 가슴에 남아있던 영화.

특별하고, 특이한 괴짜소녀와 순수하고,착한 소년의 이야기.

어찌보면 한없이 잔잔한 스토리인데 왜 이렇게 많은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을까?

생각해보면 가장 큰 동인이 바로 관점(시각)일 것이다.

큰 이야기의 줄거리는 한 방향을 향해 흘러가는데,

나중에 이야기가 끝나는 지점에서 돌아보면 두 갈래 길이 있었다는 것이다.

바로 여자 아이의 시각과 남자 아이의 시각.

처음에 이 플롯을 접했을때의 신선함과 사각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 애틋한 마음은

꽤 오래도록 영화에 대한 생각을 내 가슴 속에 잡아두었다.

그랬던 영화, 그렇게 오랫동안 울림을 주었던 영화,

시간이 한참 흘러 딸이 중학생이 되어 나와 함께 보았던 영화.

올 여름에 재개봉한다고 해서 다시 보러갈뻔 했던 영화.

그 영화의 원작을 이렇게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영화는 영상으로 보는 만큼 감독의 의도가 꽤 많이 담겨있다.

(영화가 감독놀음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하지만 책은 오롯 저자와 독자의 대화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서 저자의 설명에, 독자의 상상력을 극대화 하는 작업이라 할까?

여튼 영화와는 또다른, 아니 완전 다른 감동을 받았다.

남자의 첫사랑은 죽기전까지 가슴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 남자아이인 브라이스가 나인것처럼

혼자 몰입하면서 읽게 되었다.

두 주인공이 일기를 쓰듯, 서로 일기를 교환하여 읽는 듯

교차해가면서 사건과 상황을 묘사하고 해석해 가는데

읽는 재미가 솔솔했다.

두 주인공의 7살부터 13살까지 성장기는 내 자신의 성장기일테고,

모든 독자들의 어린 시절이 될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고,

말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평범한 사실을 우리는 잊고 지내는 것 같다.

내가 본 것이 꼭 진실이 아닐수도 있다는 전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왜냐면 이미 나는 내 위치에서 그 상황을 바라본 것이기때문에.

그 자체에 내가 살아오고,경험하고,판단하는 가치관이 반영되었기때문에.

먹먹한 통증보다는 조금 낮은 묵직함으로 다가온 첫사랑 이야기.

이 가을, 많은 이들의 손에서 다시 태어나길 희망해 본다.


초강력긍정주의자.


“풀밭은 그냥 풀과 꽃일 뿐이고 나무 사이로 엿보는 햇살은 그냥 빛줄기일 뿐이지만
그 모두를 합치면 마법이 일어난다.”
-"플립",웬들린 밴 드라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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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포인트 리부트 - 스킬보다 기본
노기태 지음 / 예문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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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다른 책이다.

기존 파워포인트 책과는 결이 다르다고 해야 할까?

읽는동안 무릎을 쳤던 부분이 여러 곳 있다.

파워포인트를 락그룹으로 비유하여 소개하는 대목에서는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서체에 대한 소개 부분에서는

내가 활자,서체,폰트에 대해 아무 생각없이 섞어서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컬러에 대해서도 참 깊이 있는 작가의 시각이 느껴졌다.

20년 넘게 파워포인트를 사용하면서도

명도,채도,색의 3원색,색의 3속성조차 이해햐지 못하고

내 자신의 타고난 색감만을 탓했었다고 생각하니 부끄럽기 그지없다.

크게 컬러,폰트,텍스트,숫자,이미지. 그리고 기타누락자들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파워포인트책이 아니라 그냥 교양서로 읽어도 손색이 없을 듯 싶다.

파워포인트사용자들에게 큰 소리로 외치고 있다.

그대의 파워포인트를 리부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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