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공부 -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
최재천.안희경 지음 / 김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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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실제 삶에서 실천하고 있는 바람직한 행동양식과 삶의 태도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우리 사회가 앞으로 해야 할 바람직한 교육이 어떤 것인지 배울 수 있었다. 이것이 당장은 어려울지라도 향후 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는 관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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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 유비와 장비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이것은 삼국지 이야기가 아니고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였다. 오늘은 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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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계속 읽다보면 저자가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이를 이루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와 과외 등을 통해 종잣돈을 마련하고, 일정량의 종잣돈이 모인 뒤에는 그동안 발품 팔아서 획득한 정보들을 토대로 비록 소규모이긴 하지만 조그마한 오피스텔을 획득하여 월세를 받는 사람이 되는 스토리가 이어진다.

이러한 스토리를 보면서 확고한 목표가 사람을 움직이게 만든다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흥미있어하고 관심이 있는 것에 집중하면서 과정 자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만큼 미친듯이 몰입하고 집중했던, 한마디로 치열했던 저자의 인생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경제적 자유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내가 일하지 않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경제적 자유로 가는 시스템은 유비가 만들었던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는 것과 같다. 한 달 내내 뼈 빠지게 일하고 회사에 얽매여 월급을 받는 삶이 아니라, 반드시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했을 때에만 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일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도 돈이 저절로 쌓이는 시스템 말이다. - P100

나는 20대의 대부분을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투자했다. 모두가 학점을 관리하고, 자격증을 따고, 영어시험을 보고, 공모전을 준비하는 동안 나는 홀로 외로이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몰두했다. 취업만 바라보던 또래들과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었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책과 소통하며 보냈고,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 재테크 세미나 등을 통해 나보다 훨씬 연배가 있으신 분들과 어울리는 것이 자연스러울 정도였다. - P100

흘러가는 대로 둥둥 떠다니지 말고, 방향을 정해 적극적으로 항해를 시작해야 한다. - P101

해결책은 명문대 입학도, 대기업 취업도, 부장 승진도 아닌 경제적 자유에 달려 있었다. 부자가 되어야 한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그게 내 인생을 위한 길이요. 우리 가족을 위한 길이었다. - P108

먼 훗날 나는 어디에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그리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했노라고 그래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로버트 프로스트, <가지 않은 길> 중에서 - P109

계속해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한 가지다. 월급에 목매지 말기를. 회사가 당신의 전부가 아님을, 월급이 당신의 전부가 아님을 하루라도 빨리 깨닫고 월급쟁이 사고방식에서 빠져나오기를. - P110

시간의 차이일 뿐, 결국 사람은 누구나 회사를 떠나야 하는 순간이 온다. 회사는 항상 젊고 참신하며 유능한 직원을 뽑을 준비가 되어 있다. 같은 월급이라면 조금이라도 나은 스펙의 인재를 채용하고 싶어 한다. 결국, 월급은 평생 동안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P110

월급을 받는 존재는 늘 불안할 수밖에 없다. - P111

자신의 업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부지런히 자기계발에 힘쓰고 열정적으로 사는 것은 멋진 일이다. 다만 자기계발의 목적이 단순히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연봉을 받기 위함이라면 이는 헛발질에 불과하다. 발버둥 칠수록 빠른 속도로 늪에 잠기는 것이다. 돈을 벌기위해 치열하게 달려갈수록 당신은 돈의 노예가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월급쟁이의 덫이다. - P111

지금 자신의 업에서 전문성을 쌓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독보적인 존재가 될 때까지 계속 전진하는 것이 좋다. 단, 나 혼자서 돈을 벌지 말고 나를 대신해 돈을 벌어올 나만의 일꾼들도 만들어 나가야한다. 꾸준히 들어오는 돈이 있을 때 내 본업에 더 효율적으로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의 적성이나 비전과 전혀 맞지 않음에도 돈 때문에 억지로 일하고 있다면 더더욱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다. - P111

내가 일하지 않고도 들어오는 수입이 나의 지출보다 많아지는 순간 당신은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된다. 그때 당신에게는 선택권이 생긴다. 계속해서 회사를 다니며 전문성을 쌓아도 좋고, 화려하게 은퇴해서 자유를 만끽해도 좋고, 벼르고 별렀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도 좋다. 더 이상 돈에 얽매여 노예처럼 살지 않아도 된다. 상상만 해도 기쁘지 않은가! - P112

답은 하나다. 하루빨리 일하지 않고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완성하라. 승진하지 않아도, 투잡을 뛰지 않아도 얼마든지 수입을 늘릴 수 있다. 일해야만 돈을 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면 비로소 일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게 된다. - P113

매일같이 출근해서 온종일 일한 노동의 대가로 돈을 버는 데서 그치지 말고, 돈 버는 기계를 만들자는 것이다. 나 혼자서만 일하지 말고, 내가 회사에서 일하고 있을 때 다른 곳에서 나를 위해 돈을 벌어오는 녀석을 만들자는 것이다. 그래서 언젠가는 내가 굳이 일하지 않더라도 나를 대신해서 돈을 벌어오는 일꾼들을 만들자는 것이다. 내가 여행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안에도, 내가 쇼핑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나를 대신해서 누군가가 계속해서 돈을 벌어오는 것이다. - P113

돈을 벌어오는 기계로 전락하기 전에, 돈을 벌어오는 기계를 소유하라. 이 시스템에 눈을 떠야 당신은 경제적 자유로 가는 재테크를 할 수 있고, 진정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 P113

발상의 전환이 경제적 자유를 만든다. - P116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소득과 보유자산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대우하는 계급사회였고, 나는 그 출발점에 서 있는스무 살 청년에 불과했다. - P119

처음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을 얻는 것을 넘어서 ‘부자‘가 되고 싶었다. 내 앞을 거니는 저들처럼 하루라도 빨리 경제적 자유를 만끽하고 싶었다. 돈 많은 할아버지가 아니라, 중년의 배 나온 사장님이 아니라, 화려한 ‘젊은부자‘가 되고 싶었다. 나는 솔직한 내 욕망에 귀를 기울였다. 이는 나의 가치관을 크게 바꿔놓았고, 적극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모색하는 삶으로 나를 이끌었다. - P119

당시의 나는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을까에 대한 방법만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 P120

마키아벨리가 말했던가. ‘눈으로는 하늘을 보면서 이상을 추구하되, 발은 땅에 딛고 현실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 P123

직업보다 한층 더 고차원적인 수준의 목적과 방향이 정해진 이상 ‘투자‘에 능숙해져야겠다는 결론이 났다. 경제적 자유를 얻으려면 본업에서만 열심히 일하는 것으론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세계경제 흐름에 민감하고 자본시장의 속성에 정통한 이가 부자가 되는 시대였기 때문이다. - P123

문득 종잣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게나마 실제 투자시장에 나가서 직접 부딪치고 싶어졌다. 그렇게 경험을 쌓으면서 천천히 자본금을 불려나간다면, 훗날 무엇을 하든 큰 힘이 되어줄 것이 확실했다. 일단 지금은 씨앗을 뿌릴 때라는 확신이 들었다. - P124

마침내 할 일을 찾았다! 종잣돈을 모으자. 경제와 투자를 공부하고 안목을 넓히자, 분명한 목표가 생긴 순간, 복잡하던 머릿속은 깨끗이 정리됐다. 그렇게 나의 전투적인 종잣돈 모으기가 시작됐다. - P124

고되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렇게 서울 전역을 돌아다닌 것이 후에 부동산 투자에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미쳤다. 20년 가까이 강북 토박이로만 살다가 활동영역이 넓어지니 머릿속에 지역에 대한 실제적 판단 기준이 생겼기 때문이다. 왜 이곳은 집값이 비싸고 사람들이 그토록 살고 싶어 하는지, 왜 저곳은 집값이 싸며 사람들이 꺼려하는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었다. - P126

툭하면 중개업소를 드나들며 중개인과 대화를 나누다보니 그 지역의 집값 수준, 시장동향, 미래 전망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렇게 부동산에 대한 감이 내 안에서 조금씩 자라게 되었다. - P127

과외하던 시절 부동산 중개업소 방문하던 습관이 이어져, 지금도 나는 시간이 남으면 괜히 근처 부동산 중개업소를 방문한다. 특별한 목적도 없다. 말 그대로 그냥 괜히 들어가 사장님이나 직원 분들과 대화를 나눈다. 근처 아파트 시세는 어떤지, 거래는 많은지, 요즘은 어떤 물건을 찾는 손님이 많은지 등 이것저것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 지역 분위기와 실제 현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고, 예기치 않은 알짜 물건을 잡게 될 수도 있다. 실제 내 첫 부동산투자 또한 이런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 P127

그럼에도 후회는 없다. 인생의 일부는 처절해도 좋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식으로 평생 살 수는 없겠지만, 젊음의 순간 중 일부는 소중한 것을 위해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독하게 몰입할 필요가 있다. 내겐 종잣돈 모으기가 그랬다. 어차피 저축과 투자는 평생 병행해야 하는 일이고, 그 시작을 위해 제한된 시간 안에 혹독하게 돈을 모아야 했다. - P128

올림픽처럼 큰 대회를 준비하는 스포츠 선수들도 그렇지 않은가, 평소에도 꾸준히 운동을 하지만 큰 대회를 앞두고서는 모든 것을 끊고 철저히 훈련에만 집중한다. 올림픽이 내일인데 국가대표가 오늘 저녁에 지인들과 술자리 약속이 있어 훈련에 불참한다면 모두가 황당해할 것이다. 그런데 왜 부자가 되기 위해 오늘 저녁 술자리에 빠지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까? - P129

부자가 되고 싶다면,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면 이 처절한 종잣돈 모으기 퀘스트를 무조건 통과해야 한다. 무식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 이제 막 종잣돈을 모으기 시작했다면 한동안은 정말 거지처럼 살아야 한다.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먹고 싶은것 다 먹으면서 남는 돈으로 얼마씩 저축하겠다는 엉성한 생각은 버려라. 종잣돈을 모으겠다고 확고한 결심을 했다면 이제부터는 아예 거지가 되어 돈을 쓰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티끌 모아 태산‘의 위력을 느낄 수 있고, 이후에 탄력을 받아 질주할 수 있다. - P129

그렇게 악착같이 모은 돈을 들고 나는 조금이라도 이자가 높은 곳을 찾아다녔다. 큰 액수가 아니어서 이자율의 차이가 크진 않았지만, 당시는 한창 CMA통장이 뜨는 시점이었고 시중은행의 보통예금통장보다 더 높은 이자를 준다는 말에 솔깃해 직접 증권사를 방문했다. - P129

상호저축은행의 정기적금도 종종 활용했는데, 시중은행보다 더 높은 이자율로 종잣돈 모으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았다. 최근에는 부실 저축은행 사태로 인해 인식이 많이 안 좋아졌지만 아직까지는 충분히 우량한 곳들도 많이 있으므로 잘만 활용하면 효과는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 P130

사람에게는 다 각자의 길이 있는 듯하다. - P130

안 쓰고, 안 먹고, 안 입는 와중에도 나는 투자와 자본시장에 관한 공부를 멈추지 않았다. 독서가 거듭될수록 어렵기만 하던 경제용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알아들을 수 없던 경제신문이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지금도 나는 <한국경제>와 <매일경제>로 하루를 시작한다.) 경제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트여가고 있음을 스스로도 느낄 수 있었다. - P132

레버리지는 부동산투자의 가장 큰 장점이다. 때로는 양날의 검이 되어 오히려 나를 벨 수도 있지만, 감당할 수 있는 레버리지는 언제나 투자자에게 큰 힘이 되어주곤 한다. 은행으로부터 담보대출을 받거나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통해 내가 가진 돈 이상의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134

아무리 이론적으로 잘 알고 있더라도 직접 뛰어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부딪쳐보리라는 용기를 낼 때 우리는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다. 그것은 돈이 될 수도 있고, 명예나 인간관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도 괜히 나온 게 아니다. - P135

모험을 두려워하고 안정성만 추구하는 성향의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아파트 전세가가 상승하기도 한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인 부동산시장에서 매입에 대한 용기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전세로만 몰리고 있고, 전세 물건 자체가 희귀해지는 상황에서 수요만 쌓여가니 당연히 전세가가 상승하는 것이다. 주위에 부동산을 사겠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자신 역시 확신이 없어 투자할 엄두는 전혀 나지 않는다. - P136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투자는 이렇게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사야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반대로 모두가 확신에 차 몰려들 때는 빠르게 빠져나와야 돈을 잃지 않는다. 그렇기에 투자는 외로운 길이다. - P136

내공이 부족해 확신을 갖지 못한 것이니 더 치열하게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루빨리 진짜 어른이 되고 싶었다. 남들보다 더 빨리, 더 많은 것을 이루려면 내 또래와는 차원이 달라야 했다. 용기의 수준이 달라야했다. 저 벽을 깨부숴야 했다. - P136

혹시나 잘못되더라도 수습이 가능한 수준에서 끝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 P136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여정의 출발점,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많은 용기가 필요한 시작이었다. - P138

물론 실제로 현장에서 돈을 벌 때에는 밖에서 배운 것들이 훨씬 더 영향을 끼친다. 투자시장에서 돈을 버는 이들 중 이론에 빠삭한 사람은 거의 없다. 거시경제 흐름에 정통하고, 세계경제 추세에 대해 논한다고 해서 부자가 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적게나마 저축을 계속하고, 꾸준히 물건을 검색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이들이 돈을 번다. 경제학 교수라고 해서 투자를 잘하는 것도, 경영학 교수가사업을 잘하는 것 또한 아니다. - P140

경제적 자유라는 성취는 이렇게 현장에서 움직이고 있는 이들에게 주어진다. 결국은 직접 체감해야 진짜 지식이 되는 셈이다. 투자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스포츠도, 연애도 사업도 글로 배우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비록 능숙하지 않아 실수도 많고 상처받거나 좌절하는 일도 생기겠지만, 그 과정에서 얻는 것이 더 귀하다. 겁이 나더라도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걱정되더라도 조금은 용기를 내어 발을 디딜 필요가 있다. 조심스럽게 한 발짝씩 내딛으면 된다. 그 걸음걸음이 결국은 성취를 만들어내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법이니 말이다. - P141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 P142

이제 시작이었다. 한번 맛을 보니 도무지 멈출 수가 없었다. 나는 다시 자본을 모으기 시작했다. - P142

부동산경매는 일반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법원에서 입찰을 통해 매입하는 방식이다. 시세보다 훨씬 싼 값에 살수 있는데다가 경락잔금대출이라는 제도를 활용하면 적은 돈으로도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다고 했다. 자본금이 적은 내게 안성맞춤인 투자였다. 좀 더 본격적으로 공부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경매 관련 책을 구입해 읽기 시작했다. - P143

‘가치투자‘란 기업의 내재가치에 비해 싸게 거래되는 기업의 주식을 샀다가 제 가치에 도달하면 파는 투자를 말한다. 해당 주식이 갖고 있는 가치에 비해 가격이 싸다고 판단되면 매입해서 가치가 가격과 비슷해지거나 넘어섰다고 판단될 때에는 매도하는 것이다. - P143

부동산경매는 이 철학에 부합하는 투자방식이었다. 미래 전망을 아예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철저히 현재 가치에 충실해서 투자하는 것이 가치투자의 기본 철학이었다. - P144

벤저민 그레이엄은 가격과 가치의 차이를 ‘안전마진(safety margin)‘이라고 했는데, 이는 사전에 확실히 수익이 예상될 때에만 매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가격이 가치보다 적을 때 주식을 매입해서 가격이 제 가치까지 도달할 것을 기다리다 투자하는 것이 가치투자인 것이다. - P144

나는 한 방을 기대하는 분양권투자나 재개발투자, 지방 토지에 묻어두기 식의 투자에는 관심이 없었다. 온전히 ‘운‘에만 기대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언제 가격이 오르거나 떨어질지 전혀 예측할 수없는 물건에 내 소중한 돈을 투자할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그런 구조라면 차라리 로또나 왕창 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이는 물론 개인적인 성향과 투자철학의 문제다. 분명 이런 투자로도 부자가 되는 사람은 있을 테니 말이다.) - P144

반면 부동산경매투자는 나의 성향, 투자철학, 자금 수준 등을 고려했을 때 내게 꼭 맞는 옷이었다. - P144

지방 물건은 수도권에 비해 매매가 대비 임대가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굳이 부동산경매를 통하지 않고 중개업소에서 현 시세로 사더라도 괜찮은 수익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금은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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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 나는 무엇이고 왜 존재하며 어디로 가는가?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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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남자인 저자가 과학관련 서적들을 읽으며 공부한 것을 자신이 기존에 갖고 있던 인문학 지식들과 잘 조화시켜서 과학이 낯선 독자들에게 먹기좋게 제공한 요리같은 책이다. 내가 과학에 무지한 바보라 읽는데 오래 걸리긴 했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또다른 시각을 갖게 되었다는 측면에서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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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 가난이라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를 느낄 수 있었고 저자는 심지어 ‘질병‘이라는 말까지 쓸 정도로 그 심각함을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오늘은 앞서 언급했던 이유들로 인해 ‘결국 돈이 먼저다‘ 라는 제목의 글로 시작한다. 사람들이 돈이 뭐 어떻네 저떻네 왈가왈부해도 일단 돈은 있고 봐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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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읽다가 저자가 주변에 두지 않는 인간 부류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불평불만과 푸념을 늘어놓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달리 말해 부정적인 마인드를 멀리한다는 말로도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책에 직접적으로 나온 표현은 아니지만 문득 떠오른 생각을 나눠보자면,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처럼 좋은 말을 심으면 좋은 결과가 나고 나쁜 말을 심으면 나쁜 결과가 나는 건 어찌보면 참 당연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사견이기는 하나, 매사에 불평하는 사람들치고 인생이 제대로 풀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자기 인생이 잘 풀렸으면 굳이 불평할 게 없기 때문이다. 차라리 이럴바에는 오히려 남들보기에는 소박해보일지 몰라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 오히려 훨씬 행복한 인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설령 엄청난 부자는 아닐지언정 자기가 소유한 것에 감사하다보면 감사할 일이 자꾸 생기고 그러다보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선순환되어서 좋은 일이 지속적으로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잠시 얘기가 곁으로 샌 감이 없잖아 있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쨌든 부자들의 마인드는 긍정적이고 그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끼리 어울린다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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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나오는데, p.91에 밑줄친 내용중에 월급을 위해서가 아니라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위해서 일하라는 말이 저자가 얘기하는 핵심처럼 느껴졌다. 독자인 나는 이 말이 결국 머리를 잘 써야한다는 말로도 느껴졌다. 머리쓰는 것을 싫어하는 이상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꺼려한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저자가 책에서 언급한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은 점점 요원해질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책에 이야기가 하나 나온다. 유비와 장비 이야기인데, 이름은 우리가 흔히 아는 삼국지에 나오는 그 이름이기는 하나 내용은 삼국지와는 완전 별개의 내용이다.

유비와 장비가 강가가 있는 어느 마을에서 물을 퍼나르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처음엔 둘 다 열심히 물을 퍼나르다가 어느순간 두 사람의 행동패턴이 둘로 나뉘게 된다. 장비는 물을 더 많이 퍼나르기 위해 자신의 노동력을 총동원하여 일을 하는 반면에, 유비는 이대로 가다가는 노동만 하다가 인생이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강가에서 마을까지 물을 끌어올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이 기간동안 장비는 계속 노동을 하여 돈을 벌지만, 몸이 서서히 망가지기 시작한다. 반면 유비는 물을 퍼나르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는데 자신의 시간을 쏟는다. 다만 공부하고 연구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최소한의 노동만 하고 나머지 시간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온전히 사용한다.

시간이 지나고 유비는 결국 물을 퍼나르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성공하여 자신이 직접 몸으로 물을 퍼나르지 않아도 돈을 벌게 되지만, 장비는 그동안의 고된 노동으로 인하여 건강이 악화되어 예전에 건강할 때처럼 돈을 벌기가 힘들어졌다는 이야기다.

물론 어느정도 각색된 이야기이긴 하겠지만, 이 이야기가 말하고자하는 바는 명확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돈을 버는 시스템이 가져다주는 유익이 그냥 단순한 노동이 유익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이다. 단기적인 관점으로만 놓고 본다면 장비처럼 하는 게 맞는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물론 인생이 순식간이다 하는 말들도 있지만, 평균 기대수명이 100세를 향해 가는 이 시대에 언제까지 노동으로만 삶을 영위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건강상태가 젊은 시절에 비해 감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노동을 하지 않고도 현금흐름을 발생시킬 수 있는 수단(시스템)을 확보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아직 이 책 본문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소위 말하는 건물주들이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이유도 이러한 맥락과 일치한다. 건물주가 되고나면 자신이 직접 노동을 하지 않더라도 건물이 전부 공실이 되지 않는 이상 월세라는 현금흐름이 매월 지속적으로 발생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독자인 내가 건물주를 한 예로 들었지만, 우리 사회에 이러한 건물주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직접적인 노동없이 현금흐름을 발생시키는 시스템들이 여기저기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경제적 자유인‘이라고 부른다.

돈이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가? 당연히 아니다. 그러나 돈은 인생에서 중요한 거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다. - P49

돈으로 인해 우리는 둘 중 하나의 삶을 살게 된다. 노예이거나 자유인이거나, 돈이 없으면 내 인생의 주도권을 다른 이에게 맡겨야 한다. 존경하지도 않는 사람 밑에서 억지로 웃으며 일해야 하고, 적성에도 맞지 않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해야 한다.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 P49

만약 내가 충분한 부를 가지고 있다면, 나는 자유로운 삶을 얻을수 있다. 돈의 주도권, 내 인생의 주도권을 소유할 수 있다.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되면 궁극적으로 인생에서도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 P49

스스로에게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내가 진짜 꿈꾸는 삶은 무엇인지, 진짜로 원하는 삶은 어떤 모습인지 말이다. 가슴 속에 억누르고 있던 열정을 표출하고 싶은가? 돈이 있다면 직장을 그만두고 언제라도 그 꿈을 따를 수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고 싶은가? 돈이 있으면 보다 풍요롭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평범하게 살고 싶은가? 돈이 없으면 그 평범한 일상조차 유지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 P50

어쩌면 인생에서 이념의 문제는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굳이 세상이 어떠한 모습이어야 한다며 개똥철학으로 떠들 필요도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다수의 서민은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하루하루 투쟁하고 있고, 극빈층은 그마저도 힘들어 막막한 실정이니 말이다. - P50

부자가 되겠다는, 경제적 자유를 얻겠다는, 내인생의 주도권을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겠다는 간절한 열망을 가져야 한다. 또한 그 열망이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짐을 강하게 확신해야 한다. - P50

자신이 꿈꾸는 삶의 모습을 그려보자. 근사한 집, 멋진 차, 해외여행, 화목한 가정, 삶의 여유…. 비록 현실을 돌아보면 감히 이룰수 없는 환상과도 같지만, 언젠가 반드시 누리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밝음을 노래할 수 있어야 한다. - P51

부자 되기를 갈망하자. 그것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자. 모든 것은 바로 거기에서 시작된다. 종잣돈 모으기, 투자기법, 풍부한 인적네트워크 같은 것들은 전부 그 이후의 일일 뿐이다. - P51

내가 절대 주변에 두지 않는 부류가 있는데, 이는 불평불만과 푸념을 입에 달고 사는 이들이다. 이는 내 주변의 부자들의 습관이기도 하다. - P52

사실, 부자는 부자가 아닌 자와 어울릴 일이 없다. 하지만 부자가 아니어도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이들과는 함께 어울리기도 한다. 그들을 진심으로 돕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정적이고 푸념을 입에 달고 다는 사람, 함부로 타인의 성과를 비아냥대는 사람, 그런 이들은 절대 주변에 두지 않는다. - P52

그들은 마치 남의 피를 빠는 뱀파이어처럼 주변에 존재하는 긍정과 열정의 기운을 빼앗곤 한다. 인터넷상에서는 악플러로 왕성한 활동을 벌인다. 남이 잘되는 꼴은 죽어도 못 본다. 부모 탓, 정치인 탓, 세상 탓을 하느라 키보드에 불이 날 지경이다. 마치 세상 모든 이치를 이미 다 꿰뚫고 있다는 태도로 남들을 비판하느라 바쁘다. - P53

정치가 어떻고, 세상이 어떻고, 잘나가는 누구는 이게 문제고, 성공한 누구는 그저 운이었다는 등 어떻게든 깎아내릴 흠을 찾아 억지를 쓴다. 이런 이들에게 눌려버린 사회에서 성공하거나 부유한 사람이 드문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 P53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런 사람을 멀리해야 한다.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마다 트집을 잡으며 에너지를 쪽쪽 빼먹는 부류 말이다. - P53

이처럼 매사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 긍정적인 에너지를 빼앗아가는 사람, 항상 불평불만에 신세한탄으로 바빠 정작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는 사람, 그토록 비판하는 부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열등감으로 배배 꼬인 사람.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당신은 이런사람들과 거리를 두어야 한다. 물론 당신이 그런 사람이 되지 않아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 P54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자. 긍정의 기운과 힘찬 열정의 에너지가 우리를 휘감아 그 어떤 장애물도 물리칠 수 있도록 단단히 무장하자. 나의 일에서 성공할 수 있음을, 나는 부자가 될 수 있음을, 나는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음을 의심하지 말고 자신을 믿으며 앞으로 나아가자. 그 누구도 내가 가는 앞길을 방해하지 못하게 막아내자. - P54

혹시나 당신의 지인 중에 심각하게 부정적인 자들이 있다면, 안타깝지만 어느 정도 거리를 두길 권한다. 부정적인 에너지는 상상이상으로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을 가까이 하면 잘 될 일조차 안 된다. 열정의 불꽃을 계속 꺼버리기 때문이다. 주위를 조금만 둘러봐도 이런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당신의 성공은 누구보다 시기하지만, 당신이 실패를 겪으면 감정적인 위로를 건네며 스스로를 위안하는 사람들. - P55

긍정적인 자들을 가까이에 두자. 매사에 밝고 희망찬 미래를 다짐하며 노력하는 자들로 자신의 주변을 가득 채우자. 절대 부정적인 투덜이들이 주변을 얼씬거리게 놔두지 마라. - P55

당신의 야망을 깔보는 사람을 멀리하라. 하찮은 사람은 항상 남을 깔보기 마련이다. 정말 위대한 사람은 남들도 똑같이 위대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사람이다. - 소설가 마크 트웨인 - P55

세상은 절대적으로 밝지도 어둡지도 않다.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렸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인생은 내가 어떤 마인드로, 어떤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나가느냐에 달린 것이다. - P55

‘나는 잘될 것이다. 나는 성공할 것이다‘라고 되뇌자. 끊임없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으며, 동시에 그 믿음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계속해서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자. 밝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뚜벅뚜벅 걷자. - P55

여전히 같은 자리에 머물며 나를 깔보려 애쓰는 그들에게 이렇게 한마디 날려 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이나 평생 그렇게 사슈!" - P55

사회에 진출한다는 것, 프로의 세계에 뛰어든다는 것, 더 이상 학생이 아니라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의미를 고상하게 표현할 수도, 아름답게 미화할 수도, 철학적으로 설명할 수도 있겠지만, 축약해 한 문장으로 나타낸다면 ‘돈을 벌기 시작한다는 것‘이 되겠다. 마침내 부모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사회라는 전쟁터에 뛰어들어 제 ‘밥벌이‘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 P57

내 몫의 밥벌이만 하다가 결혼을 하게 되면 내가 벌어야 할 밥은 두 배가 된다. 자식이 생기면 서너 배를 더해야 한다. - P57

직업이라는 것은 꿈, 포부, 능력, 적성, 재능 등에 기반을 두고 신중히 선택해야 하지만, 밥벌이 수단으로써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 선택이 용케도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딱 맞아떨어져 평생 누비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당장의 밥벌이에만 집착하다보니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지 못하고 평생을 방황하며 살기도 한다. - P57

나와 맞는 곳이든, 맞지 않는 곳이든 관계없이 밥벌이란 것은 참 고단하다. 사회생활의 힘겨움, 인간관계에 대한 실망 등으로 많은 사람이 심신의 고통을 겪곤 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비극적인 현실이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이 밥벌이의 기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내가 보람을 느끼고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해도 평생토록 지속하긴 어렵다. - P57

경제적 자유의 핵심은 단순히 돈이 많다는 것을 뛰어넘어, 더 이상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하루라도 일하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기에 나 자신도, 가족까지도 내팽개쳐야 하는 안쓰러운 가장의 모습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기계발을 할 수도 있다. - P61

누군가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할 경우, 우리는 평생 상대방의 눈치를 보며 잘 보이고자 온갖 노력을 다해야 한다. 언제까지 그렇게 살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하루라도 빨리 경제적 독립을 이루자. 그러한 진정한 자유의 밑바탕에는 경제적 자유가 존재한다. - P61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자산을 소유하는 것만이 우리를 경제적 자유로 이끌어줄 것이다. 계속해서 그러한 자산을 늘려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연봉을 끌어올리는 것에만 집착하지 말고 나를 대신해서 일해줄 일꾼, 즉 자산을 만들어야 한다. - P62

처음에는 일꾼 한 명 만드는 것조차 쉽지 않을 것이다. 시작 단계가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전체 과정 중 가장 힘겨운 부분이다. 지루할 것이고 진행이 매우 더딜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겨내야 한다. 포기해선 안 된다. 어차피 시간은 계속해서 흐르고 우리는 나이를 먹는다. 하루라도 젊을 때 계속해서 자산 만들기에 몰두해야 한다. - P62

일단 하나가 만들어지면 그 후에는 점점 속도가 붙는다. 본업과 병행하는 것도 점점 더 익숙해질 것이고, 황금 같은 자산을 찾는 법이나 그 자산을 내 것으로 만드는 내공 또한 점점 쌓여갈 것이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자산 증가에 속도가 붙기 시작한다. 이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를 것이다. - P62

10년 동안 10억을 벌었다고 해서 해마다 1억씩 번 것이 아니다. 첫 해에 1000만 원, 이듬해에 3000만 원, 3년째에는 5000만 원, 그다음 해에는 1억, 3억, 5억, 8억... 당신이 투자에 대한 내공을 쌓아갈수록 증가 폭은 커지고 속도는 빨라진다. 그러니 처음 몇 년은 자산 증가의 속도가 굼떠 지루하더라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 P62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연봉 올리기에 충실하다가 50대에 정년을 맞이해도 남은 50년의 인생을 더 살아야 한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은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아니다. - P62

하루라도 빨리 경제적 자유를 꿈꾸자. 그리고 공부하자. 투자하자. 당신의 자산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해질때, 당신은 마침내 경제적 자유의 문턱을 넘게 될 것이다. - P63

대한민국의 청년층, 장년층, 노년층의 삶은 그 고민의 대상이 달라 보일 뿐, 결국 ‘돈‘이라는 본질적 문제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는 점에서 일치한다. - P74

결국은 무엇인가. ‘돈‘이 없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우리는 더욱 정신을 바짝 차릴 필요가 있다. 그저 월급에 의존해서는 부자 되기는 커녕 평범하다고 여겨지는 생활을 지속하기도 쉽지 않다. 오히려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도 점점 더 가난해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지도 모른다. - P81

직장에 들어오기 전에는 취업이 되지 않을까 봐 걱정했다. 취업에 성공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이 회사에서 나갈 수 없어 괴롭다. 들어오기 전에는 못 들어와 안달이고, 들어오면 나가지 못해 안달인 것이 직장인의 삶인 모양이다.... - P84

얼마나 더 오래 걸리는지 시간의 차이일 뿐, 직장인 대부분은 잘리게 되어 있다. 이것이 직장인의 숙명이다. 이른 시기에 대규모 감원으로 사라지느냐, 정년까지 꽉 채워서 명예퇴직을 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 P85

월급이란 마약과도 같아서 몇 푼 되지도 않아 항상 불평불만을 갖고 살게 하면서도, 결국 그것을 끊지 못하게 만든다. 보잘것없는 금액이라도 한 달에 한 번씩 계속해서 돈이 나온다는 것은 충분히 매력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한 달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 P89

월급이란 것의 본질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월급의 본질적 속성은 내가 만족할 만큼은 아니지만 회사를 그만두지는 못할 만큼의 돈이다. 자신의 급여에 만족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설령 만족도가 높다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이 정도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합리화하는 것이지, 절대적 액수만 놓고 따졌을 때는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 P89

직장인은 원래 부자가 될 수 없다. 월급으로는 부자의 길을 걸을 수가 없다. 유능한 세일즈맨이 되어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인센티브를 받거나, 대기업 임원급 이상으로 승진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이야기다. 이미 정해진 봉급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 P90

회사나 사장을 욕할 것 없다. 정말 부자가 되고 싶었다면 애초에 사업을 했어야 한다. 직장인이 돈을 조금 버는 건 당연한 일인 셈이다. 사장보다는 당연히 적게 벌 것이며, 부장이라면 임원보다는, 과장이라면 부장보다는, 대리라면 과장보다는, 이제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라면 대리보다는 적게 버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 - P90

직급이 오를수록 월급이 늘어나는 시스템 때문에 직장인은 승진에 목숨을 걸게 된다. 어쩔 수 없는 혹은 당연한 선택처럼 보인다. 그런데 사실, 이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들의 선택이다. - P90

왜 꼭 나의 노동력과 시간을 투자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가?
이 고정관념을 깰 필요가 있다. 300만 원의 월급을 400만 원으로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는 자격증을 따거나, 영어점수를 올리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만 있는 게 아니다. 동일한 월급 300만원에, 내가 일하지 않고도 들어오는 수입 100만 원을 추가로 만들면된다. 즉, 내가 일하지 않을 때에도 돈이 저절로 들어오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 P90

내가 일하지 않고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 월급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시스템을 위해서 일하는 나, 시스템이 갖추어진 뒤에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 일하는 삶. 이것이 바로 경제적 자유로 가는 삶이고, 내가 추구하는 삶이자 지금 누리고 있는 삶이다. 또한 당신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삶의 모습이기도 하다. - P91

사실 ‘부‘라는 것은 지극히 상대적인 것이다. 모두가 50만 원을 가지고 있다면 100만 원을 가진 사람이 부자고, 1억을 갖고 있더라도 모두가 5억을 갖고 있다면 가난한 것이다. 부라는 것은, 재산이라는 것은, 돈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기에 어차피 사이좋게 모두 다 부자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격차를 좁힐 수는 있어도 아예 없앨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당신은 하루라도 빨리 부자의 길로 향하는 배에 승선해야 한다. 비교적 이른 시기에 발을 디딜수록 부자의 문턱에 더 빨리 다다를 수 있다. - P93

같은 선상에 있을 때 우리는 상대적인 평가를 받곤 한다. 남들이 학점에 목숨을 걸 때 나도 학점에 목숨을 걸고, 남들이 월급에 목숨을 걸 때 나도 동일한 노력을 한다. 동료와 함께 승진을 위해 노력하고, 남들과 같이 노후준비에 매진한다. 그 경쟁에서 이기면 조금더 부유해지는 것이고, 지면 가난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더 쉬운 길이 있다. 진정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한 발 앞서서 생각해야 한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남들과 다른 차원의 생각을 해보자는 것이다. - P94

남들이 취업을 준비하고 승진을 준비할 때, 나는 또 다른 나의 일꾼들을 고용하여 노후준비까지 해결한다면 어떨까? 남들이 노후를 준비할 때쯤이면 나는 이미 늙어서도 돈 걱정 없이 편안하게 하고싶은 것을 하며 살 수 있게 된다. 양극화니 뭐니 하는 개념도 필요없다. 비교의 메커니즘에서 탈출하고, 상대적인 부의 기준을 뛰어넘어버리는 것이다. - P94

고단하고 지치지만 지금의 희생과 노력이 머지않아 화려한 미래를 만들 것이라 확신했다. - P97

물론 인간에게 일이란 밥벌이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단순히 생계수단을 넘어 자신의 정체성이자 삶이기에 평생 지속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자신이 즐길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할 때의 경우다. 돈 때문에 억지로 회사에 저당 잡힌 인생이라면 평생이 악몽이지 않을까. - P99

경제적 자유로 가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돈의 노예에서 벗어나면 자연스럽게 시간의 자유를 얻게 된다. 내가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쉴 수있다. 장소의 자유도 따라올 것이다. 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집에서 일을 할 수도 있고, 여행을 가고 싶으면 어디든 훌쩍 떠날 수 있는 자유.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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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가 되어 읽게 되었다. 이것저것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처음에 스포츠카 얘기가 나오는데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이것이 상징하는 바가 무언가 있다는 것이었다. 책에 속뜻을 지칭하는 정확한 워딩이 나오지는 않지만, 어떤 ‘획기적인 또는 혁신적인 방법‘ 이라는 것을 상징한다고 느껴졌다. 이를 책 제목과 연관지어 생각해본다면 월급쟁이로 근로소득을 버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이자나 배당같은 금융소득, 사업을 해서 버는 사업소득, 혹은 이 책의 저자가 사용한 방법인 투자를 통한 시세차익을 얻는 양도소득 등을 생각해볼 수 있을 듯 하다.

아직 뒷부분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부동산 투자로 나름의 성공을 거둔 저자가 지금의 위치에 이르기까지 걸어왔던 혹은 달려왔던 길이 어땠는지 살펴볼 수 있을 듯 하고, 저자가 갖고있는 마인드셋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도 함께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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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내용에서 저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돈‘에 대한 이중잣대적인 시각에 대해 말한다. 겉으로는 돈을 터부시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누구나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하는 행태를 말이다. 저자는 돈에 대해 솔직해지자는 얘기와 함께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추구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임을 역설한다. 이를 강조하기위해 저자는 가난의 고통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얘기하면서 하기 싫은 일을 돈때문에 어쩔수없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얼마나 끔찍하고 고통스러운지를 말한다.

설사 돈에 초연한 사람일지라도 가난이 주는 고통을 경험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해본다면, 돈이 지닌 힘이 단순히 어떤 금액적인 것을 훨씬 뛰어넘는 강력한 것임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은 둘 중 하나의 삶을 살게 된다.
돈의 노예이거나, 자유인이거나. - P22

결국 너희는 달리게 되어 있으니 시간낭비 말고 조금이라도 빨리 출발하라고, 지금 달리지 않으면 나중에 분명 후회할 거라고. - P25

욕을 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었다. - P26

이 경주는 제한시간이 없다고 했다. 평생이란다. 내가 살아 있는 한, 계속 달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직 내게 승산이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 P26

어차피 평생을 달려야 할 게임이라면 차근차근 나만의 무기를 준비해 최대한 멀리 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 P26

그들은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었다. 이 경기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차피 평생 동안 지속된다는 것을 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있고, 경기는 진행되고 있다. 누구도 그들의 투정을 듣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그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는 세력까지 존재한다. 이러한 현상은 현대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수년 전, 수십 년 전, 수백 년 전부터 존재해온 것이다. - P29

나는 계속해서 책을 뒤적거렸다. 그러자 스포츠카 만드는 방법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재료가 필요했고, 재료를 마련할 돈이 필요했다. 나는 돈을 벌기 시작했고, 재료를 준비해나갔다. 조금이라도 빠른, 그리고 평생 경주하는 데 쓸 나만의 튼튼한 스포츠카를 만들기 위해. - P30

출발점에는 아직도 달리지 않고 서 있는 이들이 있었다. 꽤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현실을 부정하고 있는 이들이었다. 그들은 차를 사주지 않은 부모를 욕하고 있었다. 또한이 경주를 만든 보이지 않는 주최자를 원망했고, 눈앞에 있는 심판을 한 대 패주고 싶어 했다. 하지만 그런 심판 곁에는 언제나 든든한 경찰이 지키고 있었다. 그들은 그런 경찰들도 싸잡아 욕했다. 모두가 불평과 분노의 대상이었다. - P30

아무도 나에게 방법을 일러주지 않았다. 철저히 나 혼자서 깨지고 부딪히며 얻은 것들이었다. - P31

그들은 말했다. 꼭 멀리 가야만 이 경주의 승자가 아니라고, 어디에 있든지 스스로 행복하기만 하면 된다고, 너는 멀리 가는 대신 자신들과 함께 이 경주를 만들어낸 이들을 물리쳐야 한다고 말이다. - P31

그들은 어느새 자신들만의 이념을 만들어냈고, 교묘한 합리화 논리를 주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장과 달리 그들은 결코 행복할 수없다는 사실을 나는 알기에 흔들리지 않는다. 현실은 그대로인데 마음만 다잡는다고, 전혀 만족하지 않으면서 만족하는 시늉을 한다고 행복해지는 건 아니다. 오히려 그럴수록 그들은 더 불행해질 것이다. - P31

그러는 와중에 그들 사이에서도 묘한 신경전이 생겨났다. 다들 출발점 언저리에 머물고 있으면서, 조금이라도 더 멀리 간 자들이 자신보다 뒤에 있는 사람들에게 텃세를 부리기 시작한 것이다. 조금이라도 나은 자신이니 같은 대접을 받고 싶지 않다는 이유였다. 한 발짝이라도 앞선 사람들은 뒤에 있는 이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들 사이에서도 계층이 생겨나고 우열관계가 형성되었다. - P31

왜 이 게임이 시작되었는지 의문을 품을 필요 없다. 자꾸 게임은 어떠해야 한다며 자신만의 잣대를 들이대지도 말자. 한탄은 쓸모없는 에너지 낭비에 불과하다. - P32

무식하게, 무작정 달리라는 것도 아니다. 먼저 자신의 위치를 직시하고,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공부하며 준비해야 한다. 분명 방법은 있다. 당연히 쉽게 얻을 수는 없지만, 중요한 건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가능성만 있다면 얼마든지 도전할 가치가 있지 않겠는가, - P32

이미 경기가 시작된 지 꽤 시간이 흐른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제 막 경기에 참가하려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너무 늦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얼마든지 더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명심하라. 세상을 원망하는 대신 자신만의 성공적인 경주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면 그만이다. - P32

열심히 공부하고 배운 것을 실천하자. 길은 생각보다 멀지 않다. 자신이 신고 있는 초라한 신발만 바라보고 있기에 막막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지름길은 있다. 방법도 있다. 그 과정을 몸소 겪어온 내가 확신할 수 있다. - P32

어차피 평생 지속될 경주다. 당신에게도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 특히나 이제 막 경주를 시작한 사람이라면, 현실의 벽이 너무 높다고 좌절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괴롭겠지만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하자. 그래야 발전적인 모색이 가능하다. 이 책이 당신에게 지름길을 알려주는 지도가 될 것이다. - P33

사람들은 돈에 대해 이중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돈을 ‘악‘으로 치부하곤 한다. 돈 많은 사람들은 나쁜 놈들이고, 가난한 나는 착하게 사는 순진한 사람인 것이다. 그러면서도 돈은 많이 갖길 원한다. 모순이다. - P34

가난한 집안일수록 돈 이야기를 금기시하는 경향이 있다. 돈을 좋아하는 사람은 탐욕스럽고 이기적이라는 편견이 집안에 깔려 있으면 가난의 덫에서 평생 헤어 나올 수 없다. - P34

생각의 위력은 놀라울 정도라, 때로는 운명을 좌우하기까지 한다. - P34

우리에게는 많은 친구가 있지만, 필요할 때 언제라도 도와줄 준비를 하고 있는 ‘저금통장‘이라는 친구보다 좋은 친구는 없다. - 존 템플턴 - P35

부자가 되고 싶다면 가장 먼저 돈에 관한 올바르고 건강한 가치관을 지녀야 한다. 돈이 왜 소중한지, 왜 그토록 피땀 흘려 일하며 돈을 벌고 있는지 그 가치에 대해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가치를 지닌 사람만이 건강한 부를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 P35

자본주의라는 사회에서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돈이다. 하지만 반대로 돈을 밝히면 속물 취급받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도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지 못하고, 돈에 얽매인 삶을 살게되는 것이다. - P36

돈에 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으니 당연히 돈을 잘 다룰 수 없고, 점점 더 돈과 멀어진 삶을 살게 된다. 성장과 번영, 성취와 풍족함에 관해 깨우치기보다 자꾸 결과의 평등에만 주목하다보니 자본주의 사회의 부적응자가 속출한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한탄뿐이다. 부모, 회사, 국가를 원망하고 결국 자신의 인생 전체에 회의를 갖는 진짜 루저의 삶을 사는 것이다. - P36

다만, 돈이 인생의 절대 가치이자 전부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 돈을 위한 삶이어서는 안 된다. 돈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수단이자 재료일 뿐이다. 목적을 분명히 해야 주객이 전도되지 않는다. - P36

일본의 재정전문가 혼다 세이로쿠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이 가난해지면 스스로 괴로울 뿐 아니라 의리도 없어지고, 인정도 메마를 수밖에 없다. 결국 돈이 없어 거짓말을 하게 되고 인격적으로도 신용을 잃게 되며, 품성마저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돈은 매우 귀중한 것이며, 그 소중한 돈을 전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돈의 의미, 돈을 버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공부해야 한다. - P36

부자가 되고 싶다면,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면 돈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돈이 나에게 자유를 준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첫 번째 작업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삶에 여유를 가져다주고, 가정에 행복과 평안을 가져올 수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돈 많이 버는 사람들을 시기하고 질투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그들처럼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연구해야 한다. - P37

기억하라. 돈을 무시하는 자는 결국 돈 때문에 무시당하게 될 것이다. - P37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국가다. ‘자(資)‘ ‘본(本)‘ 즉, 재물이 근본을 이루는 국가라는 말이다. 당신이 자본주의를 찬성하든 반대하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언젠가 더 나은 대안체제가 나타나기 전까지 우리는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갈 수밖에 없다. - P39

재물, 즉 돈이 근본인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돈에 대해 배우지 않는 것은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자신이 처한 자리에서 전혀 잘살고자, 행복하게 살고자 노력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 P39

부는 대물림 된다. 부 자체가 대물려지지만, 돈에 대한 가치관이 대물림되기 때문이다. 유대인이 전 세계의 부를 장악하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돈을 쓰는 법, 돈을 버는법, 돈을 불리는 법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 P39

조금 뒤로 물러나 장기적인 시각으로 인생을 바라보길 바란다. - P39

눈앞의 단기적인 문제에만 집착하면 우리의 삶에 여유가 존재할 틈이 없다. 중·고등학생 때는 사회가 알아주는 대학만을 목표로, 대학생이 되어서는 안정적이며 연봉이 높은 직장만을 목표로, 직장에 들어가서는 승진만을 목표로, 나이 든 이후에는 노후대비만을 목표로 사는 치열한 삶. 그 끝에 추구하고 있는 것은 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 결국 ‘돈‘이다. 돈이라는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에 평생 눈앞의 단기적 목표를 바라보며 준비만 해야 하는 것이다. - P40

오늘날 유태인이 전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가 삶의 치열함을 몸소 가르쳐왔고 그에 걸맞은 경제교육을 시켜왔기 때문이다. 돈의 달콤함보다 혹독함을 일찍이 깨우친 까닭이다. - P40

쓰디쓴 돈의 맛을 보아야 한다. 돈의 혹독함을, 처절함을, 소중함을 깨달아야 한다. 그것만이 가난의 사슬을 끊고 돈을 다스릴 수 있는 길이다. - P41

부자가 되기를 갈망하라. 그러한 태도가 당신을 경제적 자유의 길로 안내할 것이다. - P41

사람들은 결국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과 교류하는 속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 P42

텔레비전 드라마의 시청률을 올려주는 시청자는 대한민국 상위 1% 재벌이 아니다. 평범하고 일반적인 보통의 서민이다. 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사랑을 받기 위해 제작진은 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리만족용 환상과 희망을 그려낸다. 그래서 소위 대박나는 드라마에는 늘 잘생긴 재벌집 아들과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여인의 러브스토리가 존재하는 것이다. 다큐멘터리는 또 어떤가. 언제나 주인공은 가난하지만 열심히 사는 서민이다. 현실은 고달프지만 곧 상황이 나아지길 꿈꾸며 힘들어도 웃는 사람들 말이다. - P44

굉장한 모순이다. 가난하지만 열심히 사는 이들에게는 응원과 격려와 위로를 보내면서, 부유하지만 열심히 사는 이들에게는 시기와 질투어린 저주를 퍼붓는다. 돈 많으면 나쁜 놈이고, 가난하면 착한 사람인 것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정말 착해서 가난한 것이고, 나빠서 부자가 된 것일까. - P45

미디어에 속아선 안 된다. 진실은 불편한 법이다. 부모로부터 부를 물려받은 사람도, 악착같이 돈을 모아 부자가 된 사람도 당신으로부터 욕먹을 짓은 하지 않았다. 부자들은 나쁘다는 일반화의 오류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그들은 남들보다 돈의 가치를 조금 더 일찍 깨닫고, 돈을 다스리는 법을 터득했기에 그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뿐이다. - P45

만약 당신이 치열하게 돈을 벌어 부자의 반열에 오른다면, 당신은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입장을 바꾸면 답이 보이기 마련이다. - P45

개인적으로 가난보다 더 가혹하고 무서운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가난은 단순히 불편함으로 치부하고 그칠 문제가 아니다. 가난은 매우 치명적인 질병이며, 다른 모든 질병의 숙주가 되기도 한다. - P46

가난은 인간이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게 방해한다. 먹고 싶은 것을 먹지 못하게 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게 한다. 도리어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게 만든다. 이것이 가난이라는 질병이 지닌 가장 무서운 점이다. - P46

충분히 살 수 있는데 아끼려고 일부러 사지 않는 것과, 돈이 없어서 사지 못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특히나 한창 감수성이 예민하고 정서적으로 불안한 성장기에 겪는 가난은 자신감 상실, 학교 부적웅, 폭력, 일탈 등의 거칠고 자극적인 형태로 표출되기도 한다. 그러나 모두가 알고 있다. 헛되이 보낸 학창시절이 이후의 삶에 얼마나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 P47

가난은 사람을 주눅 들게 만든다. 화려한 곳에 가면 괜히 위축이 된다. 그러다보면 거부감이나 반감이 생기게 되고, 부유한 계층이나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 잘나가는 이들에게 무언가 배우려는 태도보다는 시기와 질투를 하며, 자신의 가난을 합리화하고자 사회구조를 원망한다. 절도, 강도, 폭력, 살인 등의 범죄나 자살과 같은 일의 대부분은 가난, 즉 돈이 없음에서 기인한다. - P47

가난은 치명적인 질병이다. 반드시 고쳐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질병은 완치되지 않는다. 형편이 나아지는 것 같아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언제고 다시 재발하고 만다. 그뿐 아니다. 이 질병은 전염성도 지니고 있어 가족이나 주위 지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 P47

이처럼 세상에는 심각한 질병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는 이들이 굉장히 많다. 세상을 향한 독기어린 비판을 쏟아내고, 돈에 쪼들려 늘 근심이 가득하고, 열등감으로 스스로를 사랑하지도 못하는 사람들, 돈이 없어 연애도 못하고 공부도 할 수 없으며 병원에도 갈 수없다. 아이를 낳거나 꿈을 좇을 용기도 없다. 적성에도 맞지 않는 일을 억지로 하면서 하루하루 돈의 노예로 살고 있다. - P47

부모로부터 이 병을 물려받은 사람이라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완치가 어렵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의 2세에게도 자연스럽게 전염된다. 서러운 현실이지만 가난은 그렇게 대물림된다. - P47

이제 인정해야 한다. 남 탓으로 돌리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시간낭비는 그만둘 때다. 가난이 치명적인 질병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인정하자. 어떻게든 완치되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지금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난이 ‘병‘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 P48

인정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이다. 당신 주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의 근원은 대부분 돈이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의 대부분도 역시 돈에 의한 것이다. 가난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을 앓고 있으면서, 이것이 병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치료 시도조차 하지 않으니 병은 악화될 뿐이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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